| Home | E-Submission | Sitemap | Contact Us |  
top_img
Child Health Nurs Res > Volume 26(2):2020 > Article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에서의 다큐멘터리 활용에 대한 탐색적 연구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nursing students' recogni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clinical environment of high-risk neonatal nursing care after watching a documentary about the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 where high-risk newborns are treated.

Methods

This study was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In total, 151 nursing students’ personal essays describing their reactions to a documentary about the NICU were analyzed using the NVivo 12 program.

Results

Nursing students’ experiences of engaging with a documentary about the NICU were structured into four thematic categories: ‘actual observations of the imagined NICU’, ‘observation and recognition of nursing knowledge’, ‘empathy with people related to the baby’, and ‘establishing attitudes and values as a nurse’.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suggested that documentaries can be applied in nursing education about high-risk newborn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간호교육의 목표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하여 대상자에게 전문적 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있다[1]. 따라서 간호대학 교육과정에서는 전공 이론교육과 연계된 실습교육이 운영되며, 간호대학생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직접 대상자를 만나 간호문제를 확인하고 필요한 간호중재와 술기를 적용할 뿐 아니라 간호사로서의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은 아동간호학의 일부 영역으로써 주로 출생 직후의 적응에 문제를 가진 미숙아, 선천성 기형아 등의 고위험신생아 간호 내용을 다룬다[2]. 최근 국내 합계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가운데 미숙아의 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여서[3] 고도의 집중치료와 간호사의 전적인 돌봄에 의존해야 하는 고위험신생아간호는 아동간호 교육에서 간과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러한 고위험신생아를 간호하는 대표적인 임상현장은 신생아집중치료실로, 통합적 실무 적용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생아집중치료실 실습 경험이 필요하다. 미숙한 면역체계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신생아의 특성으로 인하여 신생아집중치료실 실습을 제한하는 추세이기도 하여 고위험신생아 간호 실습기관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4,5]. 이러한 이유로 간호대학생이 고위험신생아 간호에 대한 이론 과목을 수강하였더라도 실제 대상자를 만나거나 신생아집중치료실 실습을 하는 것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으로 여러 선행 연구에서는 고위험신생아 간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통해 임상과 유사한 실습경험을 제공하고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의 효과로써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능력, 간호실무 수행능력 등의 향상을 보고하였다[5-8]. 그러나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은 주로 실제와 유사하게 꾸며진 제한된 공간에서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또는 표준화 환자를 대상으로 개별 환자 사례에 대한 계획된 시나리오 모듈을 구동하고 이에 대한 학생의 대처와 반응을 유도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따라서 실제 의료환경에서 간호대학생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신생아와 부모, 의료진의 상호작용, 다양하게 급변하는 신생아의 상태와 반응, 간호업무의 흐름 등을 모두 담아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신생아, 부모, 의료진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는 예비간호사로서 직업적 가치관 및 윤리관 정립의 토대가 될 수 있으므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학습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미디어를 통한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정보를 흡수하는 것에 익숙한 요즘 학생을 감안하여 최근 교육현장에서도 교육의 효과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하고 있다[9,10]. 주로 짧은 클립 형태의 영상, 교육용 또는 시사용 다큐멘터리, 영화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여러 학문 분야에서 이러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학습이 학습자의 만족도,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거나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등의 효과를 보았음을 보고하였다[11-13]. 특히 윤리적 측면을 다루는 교과에서 다큐멘터리나 영화와 같은 영상매체는 매우 효과적인 교육자료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14]. 간호교육에서도 적절한 콘텐츠가 포함된 시청각매체를 활용하여 간호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 중 다큐멘터리는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배경에서 일상 인물의 서사적 이야기를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15,16]. 교육 방법으로써 다큐멘터리의 활용은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학습에 대한 이해와 지식 습득을 용이하게 하고, 특정 내용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며, 기존의 태도를 바꾸는 정서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보고되었다[17]. 다큐멘터리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교육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간호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연구[18] 등이 수행되었으나 국내에서 다큐멘터리를 이용한 교육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고,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 영역에서 다큐멘터리 활용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찾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에서 실제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간호대학생이 신생아집중치료실이라는 의료 환경에서 고위험신생아의 돌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무엇을 이해하였는지 탐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아동간호 교육 방법의 하나로써 다큐멘터리 시청의 의미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에서 다큐멘터리 시청 후 간호대학생이 고위험신생아 돌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무엇을 이해하였는지 탐색하기 위함이다. 연구 문제는 ‘간호대학생의 신생아집중치료실 다큐멘터리 시청 경험은 어떠한가?’이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배경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간호대학생이 느끼는 감정과 인식의 변화를 이해하고 탐색하기 위한 질적연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는 강원도 소재 일개 종합대학의 간호학과에서 2018년 1학기, 2019년 1학기에 각각 아동간호학 교과목 수업을 수강한 간호학과 3학년 학생 각 79명, 7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따라서 151명의 간호대학생이 다큐멘터리 시청 후 작성한 개인 감상문 151부를 분석하였다. 다큐멘터리 시청과 감상문 작성에 참여한 학생은 고위험신생아 간호에 대한 이론 강의를 수강하였으나 병원 임상실습 경험은 전혀 없었다.

3. 자료 수집 방법

연구자는 2018년 1학기(2018년 3~5월), 2019년 1학기(2019년 3~5월) 아동간호학 교과목에서 고위험신생아 간호 주제의 수업을 진행한 후 간호대학생에게 한국방송공사에서 제작한 ‘다큐 3일 -1g의 기적, 신생아집중치료실 72시간’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도록 하였다. 연구자는 해당 다큐멘터리 영상을 구매한 후 온라인학습 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업로드하였고, 수강생이 개별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과제물로 제출하도록 안내하였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제작진이 실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72시간동안 촬영한 것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고위험신생아, 면회 온 부모와 가족뿐 아니라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을 관찰자의 시선에서 다양하게 담고 있다. 또한 부모와 의료진과의 인터뷰 장면과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실제 환경을 모두 포함하였다. 2018년, 2019년 모두 동일한 다큐멘터리를 제공하였으며, 다큐멘터리의 분량은 약 60분 정도로 간호대학생에게 1회 시청 후 A4 2페이지 분량의 개인 감상문을 제출하도록 안내하였다. 감상문 작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제공하지 않았고,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4. 자료 분석 방법

2018년 1학기와 2019년 1학기 아동간호학 수강생 총 151명의 개인 감상문 151부를 한글 파일 형태로 취합하였으며, 문서화된 자료는 총 A4용지 300페이지 분량이었다.
연구자는 자료를 반복하여 읽으면서 의미 단위를 추출하고, 추출된 의미 단위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하위범주를 도출하였다. 이후 하위범주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핵심 주제를 도출하였다. 도출 과정에 있어서 소감문에 나타난 다큐멘터리 시청 경험이 누락되지 않고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서화된 분석 자료는 질적 자료 분석 소프트웨어인 NVivo 12 프로그램에 저장하여 자료의 의미 단위에 따른 분류 및 코딩 작업을 진행하였다. NVivo 12는 질적연구를 위한 소프트웨어로 과학적, 체계적 분석과 범주화를 통해 연구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코딩한 항목 간에 코딩 빈도를 비교함으로써 의미의 비중을 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9]. 먼저 의미 있는 단어나 구문, 문장을 블록으로 설정하고, 그 내용을 특징화할 수 있는 단어나 문구 등으로 이름을 붙여 노드(node)를 생성하였다. 다음으로 유사한 노드를 묶어 계층화하고, 이를 다시 범주화하여 하위범주와 핵심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자 2인이 각각 자료를 반복적으로 읽고 분석한 후 논의를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하였다.

5. 연구의 타당성

본 연구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질적 자료의 분석 과정을 다른 연구자가 추적할 수 있도록 분석 방법을 기록하고 컴퓨터 파일 형태로 저장하여 관리하였고, 연구자 간 노드 생성과 범주화 과정을 수시로 검토하여 통합된 결론에 이르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분석 결과 제시 시 인용문을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독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분석 결과를 질적연구 경험이 있는 간호학 교수에게 피드백 받아서 동료 검증을 하였다[20].

6. 윤리적 고려

연구 수행 전 기 제출된 학생 개인 감상문을 활용한 본 연구의 계획에 대하여 소속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IRB 2019-09-007)을 받았다.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다큐 3일-1g의 기적, 신생아집중치료실 72시간’ 다큐멘터리 시청 감상문 분석 결과, 총 9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고 도출된 하위범주는 다시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눈으로 확인함’, ‘이론에서 배운 간호를 관찰하고 인식함’, ‘아기를 둘러싼 여러 사람의 마음을 느낌’, ‘예비 간호사로서 태도와 가치관을 정립함’의 4개의 범주(category)로 분류되었다(Table 1).

범주 1.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눈으로 확인함

간호대학생은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해 실제 신생아집중치료실 현장을 관찰하는 경험을 하였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미숙아를 직접 보면서 생각보다 매우 작은 아기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였다. 또한 조용할 것만 같았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아기를 둘러싼 다양한 치료 장비와 갑작스러운 경고음이 울리는 긴박한 응급상황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며 실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현장을 관찰하는 경험을 하였다.

1) 긴박한 응급상황이 존재하는 곳

모니터링을 하는 기계에서 바이탈 사인,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응급 신호가 울리는데, 의료진들이 다 달려와서 산소를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18-15번)
하지만 NICU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평화로운 곳이 아니었다. 항상 긴장해야 하고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곳이었다.(18-53번)

2) 매우 작은 아기를 처음 봄

이론으로 공부했을 때는 그냥 수치상으로 작구나 생각했었는데 다큐에서 직접 그런 아기들을 보니 생각보다도 너무 작았다.(18-4번)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계속 느낀 거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은 내가 생각해왔던 것보다도 훨씬 더 작고 훨씬 더 약하고 살짝만 잘못 만져도 바로 부서져 버릴 것 같았다.(18-50번)

범주 2. 이론에서 배운 간호를 관찰하고 인식함

간호대학생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서 관찰한 간호를 이론시간에 학습하였던 고위험신생아 간호와 연결하여 인식하는 경험을 하였다. 간호사가 아기의 상태를 세심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간호가 간단하지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실감하였고, 이론에서 다양하게 배웠던 여러 간호가 직접 수행되는 모습을 보는 것을 흥미로워하였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표현을 하며 간호업무를 알아보는 부분을 뿌듯해하기도 하였다.

1) 주의 깊은 관찰의 중요성을 실감함

영상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간호사가 아기 발가락에서의 작은 컬러 체인지를 발견하고 의사에게 노티한 장면이었다. 간호사는 아기의 작은 발가락 하나하나도 살펴보고 있었던 것이다.(19-39번)

2) 알고 있던 간호지식이 실제 구현되는 모습을 보며 흥미를 느낌

영상을 보면서 이론상으로 배운 간호가 나와서 신기했는데, 예를 들자면 아이의 굴곡을 유지하기 위해 아기 주변에 베개를 적용하는 것, 아기의 낮밤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인큐베이터에 커버를 씌어 놓은 모습...(18-23번)
이론으로만 배웠던 캥거루 케어를 영상으로 보니 더 신기하고 인큐베이터보다 캥거루 케어가 왜 더 효과적인 것인지 알 것 같았다. 인큐베이터에서 누워 있을 때보다 엄마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은 채로 엄마 품에 안겨져 있을 때가 아이들이 더 표현도 많고, 더 안정되어 보이는 느낌이었다.(18-49번)

범주 3. 아기를 둘러싼 여러 사람의 마음을 느낌

간호대학생은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끼는 경험을 하였다. 아기의 부모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지내고 퇴원하기를 부모와 같이 소망하기도 하였다. 또한 아기를 돌보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의 감정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아기를 치료하는 곳이 아닌 키우는 곳이라는 표현에 감동하며 간호사가 아기를 대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건강하게 회복하여 퇴원하는 아기를 그리며 기쁘고 보람된 마음을 함께 느끼는 한편 질병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한 아기를 이야기하며 힘들어하는 의료진의 마음을 함께 슬퍼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였다.

1)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느낌

면회가 끝나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촛불 같은 아기를 중환자실에 두고 집에 가는 발걸음은 정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집에 가면 아기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자는 중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걱정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 할 텐데 말이다. 아기를 볼 생각에 설레 면회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것저것 아기 용품들을 가지고 와서 기다리는 엄마들을 보면서 얼른 아기들이 회복해서 엄마의 품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19-44번)
영상을 보면서 엄마들은 하루에 딱 2번 각각 한 시간씩 밖에 면회를 못 하는데도 꼬박꼬박 와서 아이를 돌보고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심지어 안아주지 못하는 엄마들은 눈빛으로 아이들을 품어주듯 계속 이름을 불러주며 사랑을 말해주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18-49번)

2)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의 보람과 안타까움을 함께 느낌

영상 속에서 11년차 간호사 선생님이 지난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28주로 태어났지만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다가 잘 퇴원해 어느덧 초등학교 입학식을 한 지나간 환자의 사진을 보여주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도 정말 인상 깊었다.(18-72번)
간호를 하면서 건강하게 퇴원한 아이들이 있는 반면, 퇴원 못하는 아기들도 있다. 그런 아기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끝내 눈물을 훔치며 돌아서는 간호사님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18-62번)

범주 4. 예비 간호사로서 태도와 가치관을 정립함

간호대학생은 다큐멘터리 시청을 마무리하면서 간호사로서의 태도와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각오를 세워나가는 경험을 하였다. 작고 어린 생명을 간호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의 모습을 통해 전문적 지식과 생명에 대한 사명감을 갖추기를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환자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공감하는 태도를 지니게 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1) 전문적 지식을 갖추기를 다짐함

앞으로도 종종 찾아보고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식적으로도 부족함이 없고 의식적으로도 성숙한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18-65번)

2) 생명을 다루는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짐

책임감이다. 한순간의 실수로도 아이는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렇기에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해내야 할 것이다.(19-30번)
간호사라는 직업만이 생명을 키우고, 돌보고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내가 준비하고 있는 이 직업이 얼마나 귀한 일을 하는지, 소중한 일을 하는지 깨달았고, 내가 이 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19-69번)

3) 진정한 마음으로 공감하기를 소망함

바쁜 업무, 모자라는 일손 때문에 신생아를 대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건조하고 사무적이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신생아 한 명, 한 명의 회복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의료진의 모습은 미래의 내가 간호사가 되면 꼭 지녀야 할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18-78번)
아이들의 아픔을 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과 아이들을 정말 열심을 다해 케어하고 싶은 마음이 함께 공존한다. 그 마음들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 아픔을 경감시키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간호사가 되어야겠다.(19-12번)

논 의

본 연구는 임상실습 경험이 없는 간호대학생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해 고위험신생아 간호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무엇을 이해하였는지를 탐색하기 위한 질적 내용분석 연구이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에서의 다큐멘터리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참여자는 약 60분 정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본 후 신생아집중치료실에 대해 ‘생각보다도 매우 작은 아기가 많은 의료장비에 둘러싸여 있으며, 긴박한 응급상황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시각적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참여자가 고위험신생아 간호에 대한 이론 수업은 들었으나 임상실습 경험은 없었던 간호대학생이었고, 익숙하지 않은 임상환경에서 신생아 응급상황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이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 요인임을 고려한다면[4,5] 다큐멘터리 시청이 임상현장을 미리 간접 경험함으로써 이미지화하는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통적인 강의식 교육이나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는 제한적인 다양한 임상적 상황을, 다큐멘터리는 상상이 아닌 실재하는 현실 속의 장소와 사람, 사건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16] 상상과 현실의 차이를 메꿔주는 효과가 있다[21,22]. 실제로 교육에서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결과 학습자가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몰입이 높았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좀 더 현실적으로 변화시키는 결과를 보였다[18,23]. 특히 간호대학생이 경험하기 힘든 생애말 아동의 간호에 다큐멘터리 영상학습을 도입한 선행 연구에서도 간호대학생의 생애말 간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준비도가 높아졌음을 보고하여[24], 현실적으로 경험하기 힘든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보안적인 학습 방법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흥미로웠던 점은 참여자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서 앞서 이론적으로 학습한 간호지식과 술기를 관찰하며 찾아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참여자는 실제 신생아집중치료실 임상현장에서 수행되는 간호와 자신의 간호지식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기도 하였고, 간호 행위 하나하나가 실제로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선행 연구에서도 영상을 통한 교육을 받은 대학생이 문제분석, 다양성, 관계 설정과 의사소통 등의 역량이 증가하였고[25], 영화간호교육을 통해 환자의 건강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촉진시켰다[26]. 따라서 간호지식과 술기의 통합적 적용이 간호대학생이 가져야 하는 주요한 역량이며 이를 위해 임상실습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고위험신생아 간호에 대한 임상실습이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이론적 간호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관찰하는 학습에 다큐멘터리를 보완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참여자는 다큐멘터리 속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다큐멘터리는 현실 속의 실재 인물과 사건을 통해 일상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며 내레이션을 통해 등장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므로[16] 허구가 아닌 사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청자가 현실로 인식하는 동일시의 정도가 매우 크다[27]. 다큐멘터리 역시 연출자의 의도가 들어가고 시청자의 공감을 높이기 위하여 스토리텔링과 같이 일정한 관습에 따라 재구성되거나 재현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지만[27], 사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청자가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고 내부자의 시선으로 상황을 인지하게 되어 다큐멘터리를 이용한 교육이 문자를 이용한 교육과 비교해 감성적 판단이 우세하게 나타난다[28]. 참여자는 우선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미숙아의 부모가 처한 상황과 맥락 속에서 그들에 대해 깊이 공감하였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부모가 상주하지 못하고 제한된 시간에만 면회가 가능하므로 간호대학생이 임상실습을 하더라도 부모를 만나고 그들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부모를 공감하는 경험은 간호대학생의 긍정적 학습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참여자는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인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가 환자를 자신의 아기처럼 돌보는 모습을 인상 깊게 바라보았고, 아기의 상태에 따라 기쁘고 보람되거나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간호사의 입장에서 느끼고 공감하였다. 특히 다큐멘터리에서는 영상뿐 아니라 내레이션을 통해 의료진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내어 의료진의 생각과 느낌이 참여자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전이될 수 있었다. 선행 연구에서 과학자의 일상과 연구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시청이 대학생의 과학자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증진시켰고[23], 간호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한 교육으로 간호대학생의 간호직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18].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교육 운영에 있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간호사의 현실적 이야기와 감정이 간호대학생에게 그대로 전이되어 내면화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주제는 향후 간호사가 될 예비간호사로서 태도와 가치관을 정립하는 경험이었다. 참여자는 전문적 지식뿐아니라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진정한 마음으로 환자의 입장을 공감하는 간호사가 되고자 하였다. 휴먼 다큐멘터리의 경우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 참여자는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한 감정적 반응에서 나아가 미래 간호사인 자신이 직면할 수 있는 현장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시청을 통한 교육을 할 때 기대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라고 생각된다. 의학이나 간호학 교육에서 환자와 가족에 대한 공감 능력, 태도, 윤리의식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수학습방법으로써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보고한 바 있다[26,29]. 또한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이용한 의료 교육이 통증, 질병, 죽음과 같이 인간에게 초월적인 상황이나 윤리적 딜레마를 다루기에 매우 효과적인 교육법으로 확인되었다[11,21,22,30].
본 연구를 통하여 신생아집중치료실 실습교육이 제한적인 현실에서 관련 다큐멘터리 시청은 고위험신생아 간호의 실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위험신생아 간호 상황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며 고위험신생아를 돌보는 간호사로서의 태도와 가치관을 세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실제 현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또한 의도에 따라 재구성되므로, 실제 현실 속의 다양한 비판적 사고보다는 수용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어[16] 임상실습 현장에 대한 보완적인 성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적 다큐멘터리 컨텐츠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며, 다큐멘터리 교육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긴 재생시간으로 인해 실제 수업시간 내의 활용도가 낮으므로[17] 적절하게 분절화할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컨텐츠의 선택에 있어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수자의 충분한 숙고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시청분량을 감안하여 온라인학습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업시간 외에 자율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도록 안내하였다. 추후 교과목 운영에서 다큐멘터리를 활용할 경우, 시청 분량에 따른 수업시간의 배분, 학생 시청 여부에 대한 확인 방법 등에 대한 전략과 고민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질적연구자료의 분석 결과를 참여자에게 확인하지 못하여 질적연구의 타당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점이있다. 또한 교과목 운영 중 이미 제출된 학생 개인의 감상문을 분석한 연구여서 연구에 대한 사전 공지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학생들이 교수자에게 과제로 제출한 자료이므로 감상문의 내용이 다소 긍정적으로 편향되어 작성되었을 수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시청 소감문을 분석한 질적연구로써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보다는 간호대학생이 다큐멘터리 시청 후에 무엇을 느끼고 이해하였는지에 대한 경험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고위험신생아 간호교육에서 다큐멘터리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므로 추후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교수학습방법에 체계적으로 적용한 후 학습자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결 론

본 연구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관련 다큐멘터리 시청 경험이 임상실습을 경험하지 않은 간호대학생의 고위험신생아 간호 인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수행한 질적 내용분석 연구이다. 간호대학생이 다큐멘터리 시청 후 제출한 소감문을 NVivo 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4개의 범주가 확인이 되었다: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눈으로 확인함’, ‘이론에서 배웠던 간호를 관찰하고 인식함’, ‘아기를 둘러싼 여러 사람의 마음을 느낌’, ‘예비 간호사로서 태도와 가치관을 정립함’. 간호대학생은 실제에 기반을 둔 영상을 봄으로써 임상현장을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실제 수행되고 있는 간호와 강의시간에 배운 지식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군의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미래 모습으로 여기는 간호사의 시선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향후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실적으로 제한점이 많은 고위험신생아 실습에 있어 다큐멘터리의 시청이 교육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추후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교수학습방법에 체계적으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Notes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REFERENCES

1.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Accreditation manual with interpretive guidelines for four-year nursing programs [Internet]. Seoul: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2019 [cited 2019 November 21]. Available from: http://www.kabone.or.kr/kabon02/index04.php

2. Bang KS, Kang HJ, Kim JS, Kim JH, Kim HA, Kim HS, et al.. Child health nursing. 2nd ed. Seoul: Hakjisa Medical; 2018. p. 230-331.

3. Statistics Korea. Preliminary results of birth and death statistics in 2018 [Internet]. Daejeon: Statistics Korea; 2019 [cited 2019 November 14]. Available from: https://kostat.go.kr/portal/korea/kor_nw/1/2/3/index.board

4. Park SJ, Ji ES. Clinical competence according to experiences on the neonatal nursing care in nursing students and educational needs of the nursing simulation.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2016;16(7):97-112.

5. Park SN, Kim Y. Stress and satisfaction from simulation-based practice and clinical practice on high-risk newborn nursing.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5;21(1):86-94. https://doi.org/10.5977/jkasne.2015.21.1.86
crossref pdf
6. Cho EJ. Effects of four team-based high-risk neonatal nursing simulation methods comprising peer turnover on baccalaureate nursing students' perceived outcomes: Clinical judgment, core skills performance, and satisfaction. Journal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2014;39(2):13-31.

7. Lee MN, Kim HS, Jung HC, Kim YH, Kang KA.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a scenario for simulation learning of care for children with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in neonatal intensive care units.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2013;19(1):1-11. https://doi.org/10.4094/chnr.2013.19.1.1
crossref pdf
8. Shin H, Lee Y, Rim DH. Evaluation of algorithm-based simulation scenario for emergency measures with high-risk newborns presenting with apnea.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2015;21(2):98-106. https://doi.org/10.4094/chnr.2015.21.2.98
crossref pdf
9. Ahn T. Availability of drama for character education: Focused on the concept and methods of drama therapy. The Korean Journal of Elementary Counseling. 2015;14(4):537-558.

10. Roh HK. The understanding of pre-service adapted physical education teacher about student with developmental disability and education through using visual media (drama). Sport Science. 2018;36(1):21-37.

11. Edmonds ML. The use of film in teaching concepts of qualitative inquiry to graduate nursing students. Journal of Nursing Education. 2013;52(3):179-180. https://doi.org/10.3928/01484834-20130220-11
crossref pmid
12. Hekimoglu S, Kittrell E. Challenging students' beliefs about mathematics: The use of documentary to alter perceptions of efficacy. PRIMUS. 2010;20(4):299-331. https://doi.org/10.1080/10511970802293956
crossref
13. Aravopoulou E, Stone M, Weinzierl L. Modernising the curriculum and pedagogy - To be or not to be? using film and online video to engage students and enhance learning. International Journal of Higher Education Management. 2017;4(1):https://research.stmarys.ac.uk/id/eprint/1732

14. Volandes AE. Medical ethics on film: Towards a reconstruction on the teaching of healthcare professionals. Journal of Medical Ethics. 2007;33(11):678-680. https://doi.org/10.1136/jme.2006.017665
crossref pmid pmc
15. Lee H. The characteristics of verbal and nonverbal message of Korean human documentary: Content analysis of the programs, <Screening Humanity>, <Human Documentary Love>, <Documentary Three Days>.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 Studies. 2012;26(5):233-270.

16. Lee GJ. A storytelling study on the present space representation in TV documentary: Focusing on the 'Documentary 3 Days' of KBS. Media and Performing Arts. 2012;7(1):56-86.

17. Lim C, Lee Y, Choi S, Hong H. Facilitating the use of EBS (Korea educational broadcasting system) documentaries. Media and Education. 2011;1(1):147-174.

18. Park JH. Effects of documentary education on study crafting and nursing recognition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9;20(8):264-270. https://doi.org/10.5762/KAIS.2019.20.8.264

19. Park CW. NVivo 12: Applications handing qualitative data. Paju: Hyungseul; 2018. p. 137-193.

20. Sandelowski M. The problem of rigor in qualitative research. Advances in Nursing Science. 1986;8(3):27-37. https://doi.org/10.1097/00012272-198604000-00005
crossref pmid
21. Alarcón WA, Aguirre CM. The cinema in the teaching of medicine: Palliative care and bioethics. Journal of Medicine and Movies. 2007;3(1):32-41.

22. Ogston-Tuck S, Baume K, Clarke C, Heng S. Understanding the patient experience through the power of film: A mixed method qualitative research study. Nurse Education Today. 2016;46:69-74. https://doi.org/10.1016/j.nedt.2016.08.025
crossref pmid
23. Lee H, Mun J. Exploring changes in college students' perceptions of science and scientists through a documentary focused on their daily lives and research.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Science Education. 2018;38(2):293-304. https://doi.org/10.14697/jkase.2018.38.2.293

24. Gotwals BA, Scholtz S. Video-enhanced simulation in pediatric endof-life care. Nursing Education Perspectives. 2016;37(6):360-362. https://doi.org/10.1097/01.NEP.0000000000000077
crossref
25. Wade CH, Barrientos T, Macarulay M, Alderson W, Shibale PC, Le C. Student and faculty perspectives on the use of movies in public health pedagogy. Pedagogy in Health Promotion. 2018;4(2):131-139. https://doi.org/10.1177/2373379917715055
crossref
26. Oh JA, Lim MH. Analysis of research papers using movies in nursing education.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1;17(3):395-404. https://doi.org/10.5977/JKASNE.2011.17.3.395
crossref pdf
27. Hwang HS, Park SB. The effects of social documentary viewing on college student's perceived reality. The Journal of Social Science. 2010;16(2):117-135.

28. Ha C. A study on education strategies of documentary according to media type. Wonkwang Journal of Humanities. 2015;16(2):335-359.

29. Park WB, Jang EY, Seo MS, Phyo SR, Kang SH, Myung SJ, et al. Experience of teaching a class with a film: Cognitive changes with regard to HIV. Korean Journal of Medical Education. 2011;23(1):27-32. https://doi.org/10.3946/kjme.2011.23.1.27
crossref pmid pdf
30. Searight R. The use of feature film to teach medical ethics: Overview and assessment. International Journal of Modern Education Forum. 2014;3(1):1-6. https://doi.org/10.14355/ijmef.2014.0301.01
crossref

Table 1.
Nursing Students' Experiences of a Documentary about the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Categories Subcategories
Actual observations of the imagined NICU A place where there are emergency situations
Very small babies
Observation and recognition of nursing knowledge Realizing the importance of careful observation
Feeling interested in the real implementation of nursing knowledge
Empathy with people related to the baby Feeling parents' love for their babies
Feeling nurses' combination of sadness and fulfillment
Establishing attitudes and values as a nurse Commitment to professional knowledge
Having a responsibility for living beings
Hoping to have empathy with a sincere heart

NICU=Neonatal intensive care unit.

TOOLS
PDF Links  PDF Links
PubReader  PubReader
ePub Link  ePub Link
XML Download  XML Download
Full text via DOI  Full text via DOI
Download Citation  Download Citation
  Print
Share:      
METRICS
2
Crossref
2
Scopus
4,912
View
184
Download
Related articles
Editorial Office
Department of Nursing, Catholic Kwandong University, Gangneung, Republic of Korea
Tel: +82-33-649-7614   Fax: +82-33-649-7620, E-mail: agneskim@cku.ac.kr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2015 by Korean Academy of Child Health Nursing.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