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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Health Nurs Res > Volume 19(3):2013 > Article
간호대상자옹호이론의 발전전망과 아동간호에의 적용방안

Abstract

Since 1990, descriptive studies about the concept of client advocacy have been published in the health journals. However, empirical studies of the concept are still lacking. There are not enough bases to apply the concept of client advocacy in nursing practic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ncourage empirical research about client advocacy by clarification of the concept and to discusses application of the theory in child healthcare. The literature was reviewed that empirical studies on client advocacy conducted after the year 2000. The changing trends in the client advocacy concept was examined; it was changed from the philosophical concept to nursing action and changed from individual advocacy to collective advocacy, with the rise of the self advocacy concept. The research trends on client advocacy evolves from descriptive study to quasi-experimental study and instrument development study, with diversification and expansion of research methods, advocates, clients and settings. The advocacy role of the nurse in child healthcare is significant due to the child's lack of self determination ability. In ill child care, the application of individual advocacy is potent, while in healthy child care, collective advocacy, policy advocacy, and social advocacy is effective.

요약

서론

의료현장의 대형화, 관료화로 인한 인간기본권 침해로 인해 간호사의 옹호역할이 필수적인 간호활동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옹호 개념이 간호문헌에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약 40년 전의 일로, 그동안 꾸준히 진화되고 발전되어 왔으나 여전히 대상자옹호 개념은 명료하지 않고 임상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개념을 명확히 하고 아동간호실무적용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론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실증적 연구논문을 분석하여 대상자옹호이론의 발전과 옹호연구의 동향, 아동간호영역에서의 적용에 대해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옹호 개념은 이론적 개념에서 실천적 간호활동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해졌으며, 대상자옹호 개념은 체계적인 중범위 이론(mid-range theory)으로 발전하였다.
둘째, 옹호 개념에 대한 연구는 개념의 조작화나 방법론이 다양하게 확대되어, 간호대상자옹호가 간호중재로서 실무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아픈 아동이건 건강한 아동이건 아동은 성인에 비해 자신을 위한 권리주장이나 선택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선적인 옹호간호의 대상이다.
넷째, 임상아동간호실무, 건강한 아동을 위한 건강증진실무에 대상자옹호이론을 적용할 수 있다. 개인옹호, 단체옹호, 자기옹호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아동간호영역에서 대상자옹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될 수 있다.
여섯 번째,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옹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간호사의 준비가 필요하다.

결론

옹호 개념은 총합적이고 구체적인 이론적 구조로 서술되어 체계적인 중범위 이론(mid-range theory)으로 발전하였다. 이론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증가되어 개념의 조작화가 이루어졌으며, 간호중재로서 실무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은 전형적인 취약인구층이므로 임상아동간호, 아동건강증진 실무영역, 아동간호연구 등의 분야에서 대상자옹호이론의 적용가능성이 높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옹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이에 대한 아동간호사의 훈련과 준비가 필요하다.

서 론

문제의 제기

오늘날 컴퓨터 과학기술 및 의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의료현장에 고가의 첨단의료기기가 도입되고 의료기관 운영에 경영관리 기법이 적용되면서 의료기관의 상업화 경향과 과학기술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 규모의 경쟁을 벌이며 대형화되어 거대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관료적 경영관리가 불가피하게 되었고, 환자보다는 조직관리가 우선되는 문화가 조성되었다.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관료적 관리로 인해 고객의 기본적인 권리, 선택권, 개별성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환자나 가족의 알 권리나 환자권리 주장이 더 강해졌으며, 의료의 질과 윤리적 잣대가 더 엄격해지고 국가나 시민단체의 감시활동이 보다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반 소비자보호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주권의식이 높아졌고, 고객중심주의가 강화되면서 의료소비자들의 권리의식도 증대되어 의료계에서도 이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선언하고 환자권리장전을 선포하게 된 것은 이러한 현상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헬스케어에 관한 한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와의 관계에서 제공자에게 절대적 권한이 있고, 일반 대중은 의료에 관한 한 대부분 약자 입장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 일반소비자권리가 증대된 것에 비해 의료소비자권리는 아직도 저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간호영역에서 대상자옹호 개념이 대두되고 간호사의 대상자옹호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의료서비스의 질, 의료수가 앙등, 환자 간호의 비인간화, 전반적인 건강관리의 결핍, 취약계층의 권리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간호사의 옹호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상자옹호활동을 핵심적인 간호활동의 하나로 보는 것에 보편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O’ Connor & Kelly, 2005).
간호대상자옹호 개념은 1970년대에 대두되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간호계의 관심을 받았으나 근 30년 가까이 명확한 개념 정립이 되지 않은 채 사용되어 왔다. 2000년 이후 이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문헌에서 간호대상자옹호 개념은 조작화되지 않고 개념이 불명료하다고 지적하고 있다(Bu & Jezewski, 2007; Cho, 2006; Negarandeh, Oskoui, Ahmadi, & Nikravesh, 2008; Vaartio & Leino-Kilpi, 2005; Vaartio, Leino-Kilpi, Suominen, & Puukka, 2009).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새천년의 간호대상자옹호이론의 발전과 연구동향은 어떠한가? 간호대상자옹호이론을 아동간호 영역에 적용이 가능한가?”라는 2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간호대상자옹호이론의 향후 발전전망과 연구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간호대상자옹호 개념이 구체적인 실무개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옹호의 대상이 자기결정과 선택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동간호영역에서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은 향후 아동간호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본다.

본 론

간호대상자옹호 개념

인권의식이 발달된 서구를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대상자옹호 개념이 대두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처음으로 옹호 개념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Cho, 1994, 1996).
문헌분석과 현장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개발된 Cho의 모델(2006)에 의하면 간호대상자옹호 개념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대상자옹호는 간호사와 대상자의 긍정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행위 과정으로서, 불리하거나 약자 입장에 있는 대상자를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하기 위하여 간호사가 수행하는 통상적인 간호활동의 하나이다. 윤리적인 딜레마나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인본주의적 신념에 따라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한 간호사의 윤리적인 판단에서 우러나오는 행위이다. 여러가지 위해나 불이익으로부터 대상자를 보호하며, 대상자의 권익을 지향하고 그 편을 들어서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여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우며, 양질의 적정진료가 수행되도록 감시하고, 대상자 및 그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조정하고 중개한다. 대상자에게 애착을 가지고 염려하며, 투지를 가지고 지속적이고 소신있게 시도한다. 대상자옹호는 간호사의 도덕적 성숙성과 전문직 업무능력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행위로서, 옳은 것을 위하여 불이익을 감수하는 용기있는 행위이다. 이러한 간호사의 옹호활동은 대상자의 권익을 향상 시키고 힘을 북돋운다.”
대상자옹호는 본질적으로 도덕적 개념으로 규정된다. 옹호역할은 환자의 알 권리, 치료에 대한 선택권, 비윤리적 불법의료행위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 환자권리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된다. 이외에도 환자의 자율성과 고유한 가치를 존중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권익을 보장하며,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역할이 포함된다(Fowler, 1989). 이러한 대상자옹호 개념의 속성은 간호사-대상자의 관계와 관련된 속성, 옹호의 동기와 관련된 속성, 옹호활동과 관련된 속성, 옹호의 반응과 관련된 속성으로 구성된다(Cho, 1996). 간호대상자옹호를 촉진하는 요소는 간호사-환자 관계, 환자의 요구와 상태에 대한 인식, 간호사의 지식과 기술, 의사의 간호사에 대한 파트너십, 간호사의 책임감 등이다. 간호사의 옹호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는 지지부족, 법적 윤리적 지침부족, 의사소통의 제한, 의사의 리더십, 동기부족, 업무량 과중으로 인한 시간부족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Cho, 1996; Cawley & McNamara, 2011; O'Connor & Kelly, 2005).

간호대상자옹호 개념의 변천

간호대상자옹호는 근본적으로 간호대상자가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으로 취약하거나 건강상의 불이득이 우려될 때 간호사가 그 약자 입장에 서서 대상자의 이득을 위해 간호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간호의 본질적인 요소의 하나이다.
1970년대 초부터 ‘환자옹호자’로서의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간호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Vaartio & Leino-Kilpi, 2005). 옹호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도 대상자옹호(client advocacy), 환자옹호(patient advocacy), 소비자옹호(consumer advocacy) 등의 어휘가 상호교환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에 대해 Cho (2006)는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간호사와 대상자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간호의 대상이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병리적 상태에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건강인도 중요한 간호대상자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환자옹호나 의료소비자 옹호라는 용어는 부적절하며, 간호대상자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대상자옹호(client advocacy)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고 제안하였다.

이론적 개념에서 실천적 간호행위개념으로 변천

간호대상자옹호는 학문적 존재론의 입장에서는 간호의 도덕적 의무요, 철학적 바탕으로서, 간호윤리영역에 속하는 개념이다. 오랫동안 대상자옹호 개념은 인간의 이상과 간호의 소명에 대한 철학적 진술로서 이론적인 개념으로 간주하였으나, 점차 간호사의 행위나 통상적인 간호활동의 하나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지고 있다(Cho, 2006; MacDonald, 2007).
옹호 개념을 간호의 철학적 토대로 보는 관점은 1980년대까지 지속되었는데, 간호사와 환자의 관계수립이 기본적인 본질이며 실존주의와 인도주의 철학을 토대로 한다. 옹호간호(advocacy nursing)는 질병, 고통, 죽음경험에서 대상자가 개인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대상자가 처한 상황에 참여하는 것으로, 환자도 자신의 삶의 가치를 선택하고 실현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간호사가 인정해야 한다. 실존적 옹호의 구성요소는 환자의 자기결정 보장, 환자와 간호사의 관계수립, 간호사 가치의 노출, 환자 가치의 명료화, 환자의 개별성 등으로 보고하고 있다(Gadow, 1980).
한편, 대상자옹호를 간호사의 역할, 간호활동, 간호중재로 보는 관점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되었다. 간호대상자의 건강과 안녕이 위협될 때 인간의 존엄성이나 사생활보호 등 기본가치를 보호하고, 동료나 협동자들의 위해행위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활동이 옹호라는 것이다. 이때 간호사의 옹호역할은 환자를 대신하여 직접 행하는 자, 상담자, 정보제공자,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보호하는 인본주의자, 건강관리의 질을 감시하는 역할, 교육자, 대변자, 제도적 · 정치적 활동, 법적인권 옹호자 등이다. 옹호간호는 대상자 편에 서서 환자를 대신해야 한다는 옹호중재를 함으로써 환자나 가족에게 이득을 주는 간호활동이어야 한다. 간호실무에서 일어나는 옹호활동의 본질적인 요소는 환자의 취약성, 전문직에 대한 의무감, 간호사와 환자 또는 간호사와 가족 간의 라포(rapport) 형성, 간호사의 자신감 등으로 제시되고 있다(Cho, 1996; Segesten, 1993).
Hanks (2008)는 간호사의 옹호활동을 간호실무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보고 현상학적 연구를 통해 옹호간호의 경험을 분석 제시하였다. 옹호활동은 주로 환자를 대변하고, 충족되지 않은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옹호활동을 통해 간호사는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론 좌절감도 느낀다. 간호사의 옹호활동을 통해 환자에게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간호사는 실무에 대한 확신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증적 연구결과들은 옹호 개념이 단지 이론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간호행위/간호활동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으며, 옹호 개념이 조작화된 실무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개인옹호에서 단체옹호로 변천

본질적으로 간호대상자옹호 개념은 간호사와 대상자 간에 수립된 개인적 관계 속에서 개별간호대상자의 편에 서서 이익을 위해 지지하고 대변하는 것을 가치 있는 목표로 두는 간호활동이었다. 그러나 개인 간 옹호는 옹호자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기관이나 의료팀 내 이해관계의 충돌과 갈등이 유발될 수 있고, 옹호역할을 하는 간호사의 신분 위협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조직적 단체에 의한 단체옹호가 발전하게 되었다. 2000년대 들어 의료기관이 보다 복잡해지고 권한충돌과 이해관계의 갈등상황이 보다 빈번해지면서 개인보다는 전문직단체의 힘에 의한 단체옹호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게 되었다(Hyland, 2002; Mahlin, 2010).
단체옹호는 특정질병이나 건강문제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이 스스로 자조집단이나 옹호단체를 만들어 자신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으로, 개인 혼자의 힘보다 영향력이 크고 간호사의 개인적인 불이익이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다. 전문직단체나 이익단체가 주도하는 옹호활동이므로 사회정의 차원에서 일종의 사회운동양식을 띠게 되고, 특정질병에 대한 보험정책이나 건강 관련의 공공정책에 대한 지지나 정책옹호 등 법적 정책적 옹호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0년간 다양한 환자옹호단체가 설립되어 왔으며, 특히 2000년 이후 옹호단체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관절염환자옹호단체, 만성폐쇄성질환자옹호단체, 병원의 환자옹호전담부서 설치, 통증관리간호협회, 전문간호사회, 성폭력피해자옹호단체, 유방암환자옹호단체 등이 대표적인 옹호단체이다. 최근에는 정책옹호가 전문직단체의 우선적인 사업의 하나가 되고, 사회참여 및 공적인 기여로서 가치매김해야 한다는 견해가 부각되고 있다(Macdonald, Edwards, Davies, Marck, & Guernsey, 2012).
이러한 단체옹호는 Fowler (1989)가 규정한 사회정의 옹호에 해당하는 것으로 개별환자에 대한 옹호와는 다른 형태이다. 사회적 불의나 불평등, 의료자원 분배의 불평등, 불일치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차원도 포함된다.

자기옹호 개념의 대두

지금까지 대상자옹호 개념에서는 간호사가 제공하는 옹호활동의 수혜자로서 대상자를 정의하여 왔으나 대상자의 주체성, 자기결정권, 동참, 권한부여(empowerment)가 강조되면서 자기옹호(self-advocacy) 개념이 대두되었다. 권한강화와 참여라는 측면에서 장애자권리옹호와 관련하여 자기옹호 개념이 특히 중요시되고 있다. 자기옹호란 자신을 지지하고 자신의 이익을 옹호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해 다양하게 알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인권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권리, 신념, 욕구에 대한 개별적 선호에 대해 명확한 자기주장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옹호는 대상자가 케어와 지지를 받는 피동적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능동적으로 주장하고, 자신의 요구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서 스스로 자립하여 정상화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자기옹호의 4가지 구성요소는 자신에 대한 지식, 인권에 대한 지식, 의사소통, 리더십이다(Choi, Kim, Lee, & Hwang, 2012; Lee, 2004).
장애학생의 자기옹호중재에 관한 국내논문을 분석한 Choi 등(2012)의 연구에서는 자기옹호를 직접적으로 정의한 논문은 드물고 대부분 자기결정권에 대한 연구였으며, 장애학생의 자기옹호에 대한 지도는 학령기와 경도장애 학생에게 국한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간호대상자옹호이론의 발전

대상자옹호이론은 개념 수준으로 지속되어 오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이론적 모델로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체계적인 개념분석을 통해 개념의 명료화와 정련이 이루어져 왔고, 점차 중범위이론(mid-range the-ory)으로 발전되어 왔다(Cho, 1996; Baldwin, 2003; Bu & Jezewski, 2007).
국내 처음으로 대상자옹호모델로 제시된 Cho의 모델(Cho, 2006)에서는 체계적인 문헌분석과 현장분석을 통하여 개념에 대한 총괄적이고 구체적인 기술을 하였다. 대상자옹호의 속성, 지표, 반응, 선행과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를 내렸다. 간호대상자옹호활동의 유형과 옹호경로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종합하여 간호대상자옹호의 개념적 구조를 아래와 같이 총체적으로 기술하였다.
“간호사와 대상자 간의 상호관계의 결과로서 옹호의 동기가 유발되고, 위해방지 및 약자 보호, 인권 존중, 간호사 주관적 동기에서 구체적인 옹호행위가 유발된다. 옹호행위는 정보전달활동, 기술적 시술활동, 진료활동에 개입하는 활동, 협의 및 주선활동, 온정적 보살핌, 편들어 대신하는 활동 등이 있다. 이러한 옹호활동에 대하여 간호사, 의료팀, 간호대상자에게 모두 긍정적, 부정적 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반응은 다시 간호사의 옹호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간호사와 대상자 간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모든 옹호과정에서 조직의 권한 구조, 조직관리 형태, 조직의 인적 특성, 지지체계 유무 등 조직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Cho의 모델을 적용한 Nahigian (2003)의 연구에서는 “간호사가 선호하는 옹호유형”을 하위개념으로 추가하여 Cho의 대상자옹호모델을 수정하였다. 간호사가 옹호의사결정을 할 때, 조직의 특성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간호사가 선호하는 옹호유형에 따라 옹호행위가 결정된다고 하였다. 옹호유형은 기관옹호(institution advocacy), 의사옹호(physician advocacy), 환자옹호(patient advocacy), 혼합옹호(mixed advocacy)로 소개하였다. 또한 옹호유형에 대한 선호도는 간호사의 특성과 조직의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옹호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간호사의 특성으로는 전문직관, 실직위험을 감수하는 것, 죄책감을 감내하는 것 등이며, 조직의 특성은 조직관리스타일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기술하였다.
Cho (2006)는 처방이론으로서 간호대상자옹호이론을 재조명하며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제언을 한 바 있다. 실무적용과정으로 옹호간호가 필요한 대상자 확인 및 사정, 대상자옹호행위의 결정, 대상자옹호활동 수행, 대상자옹호의 긍정적 결과 지향 등의 중재과정을 제시하였다.
개념분석을 통해 중범위(mid-range theory) 환자옹호이론을 개발한 Bu와 Jezewski의 연구(2007)에서는 Cho의 모델(2006)이나 Nahigian의 모델(2003)에 비해 옹호 개념을 단순화시켜서 기술함으로써 개념을 보다 명료화시켰다. 옹호의 핵심적인 속성으로 환자의 자율성 보장, 환자의 편에 서서 대변하는 것, 건강관리서비스의 사회정의 수호 등의 3가지 속성을 제시하였다. 환자옹호의 결과는 간호사, 환자, 간호전문직, 동료간호사에게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하였다. 옹호의 차원을 개인옹호나 가족옹호를 중심으로 하는 미시적 차원(micro-social level)과 지역사회옹호나 사회옹호, 정책옹호 등의 거시적 차원(macro- social level)으로 나누었다. Cho 의 모델이나 Nahigian모델에서는 주로 임상현장에서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미시적 차원의 옹호를 다루었고 거시적 차원(macro- social level)의 옹호에 대해서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에서 Bu와 Jezewski의 연구결과는 옹호 개념을 보다 확대하고 발전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간호대상자옹호에 대한 연구동향

간호대상자옹호에 관한 실증적 연구는 여전히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국내외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환자옹호”, “대상자옹호”, “간호 & 옹호”를 주제어로 검색한 결과, 2000년 이후의 문서로서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된 문헌 수는 많으나(Table 1), 대부분 종설, 논평, 편집자 편지, 사설 등의 형식으로 옹호 개념을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간호사의 대상자옹호역할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칼럼형태의 문헌이었다. 간호사의 옹호활동은 중요한 일상간호활동의 하나이고, 지난 30여 년간 옹호자로서의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부각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헌이 종설이나 논평, 칼럼 형태이고 실증적 연구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옹호이론이 아직 실무이론으로 정착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복된 논문과 비영어 문서를 제외하고, 실증적 연구에 국한하여 분석한 문서는 총 58편이었다. 2000년 이후의 문헌으로 분석범위를 제한한 것은 Cho (1996, 2006)의 연구에서 2005년 이전까지의 연구를 검토하여 반영한 바 있어, 그 이후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Table 1.
Number of Literature on Client Advocacy
Data base ALL 2000y-Precent
KERIS-RISS (Korean) 13 7
KISTI-NDSL 277 163
NCBI-pubmed 233 125
EBSCO-CINAHL Plus with full text 196 117
EBSCO-medline 233 121
THOMSON reuters-web of science: SCI, SCIE, SSCI, A&HCI 132 87
Proquest medical library (PML) 68 52
Proquest nursing and allied health source 117 94
SCOPUS online 265 164
Wiley-cochrane library 36 28
국내 연구는 더욱 부진하여 총 13편이었으며, 이 중 2000년 이후 발간된 문헌은 7편이었다. 그나마 실증적 연구는 2편에 불과하였다(Kim, Kim, Kim, Lim, & Hyun, 2012; Jeon, 2005). 유사실험연구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권익옹호프로그램의 효과를 탐구한 Kim 등(2012)의 연구에서는 권익옹호프로그램이 정신장애인의 인권인식과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옹호 개념과 관련하여 국내 간호계 최초의 실증적 연구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나머지 국내 연구 중 3편은 사회복지분야의 연구물로서 자기옹호에 관한 고찰(Choi et al., 2012), 사회복지의 권리옹호시스템 구축 연구(Lee, 2004)는 문헌연구였으며, 사회복지교육과 옹호태도, 전략과의 인과관계를 탐색한 실증적 연구도 있다(Jeon, 2005).
옹호 개념에 대한 연구방법, 연구에 나타난 옹호의 주체, 옹호의 대상, 옹호가 발생하는 간호현장 등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정리하였다(Table 2).
Table 2.
Contents of Empirical Research on Client Advocacy
Category Subcategory Content
Method of research Qualitative Ethnographic study, Phenomelogical study Grounded theory method, Case study
Quantitative Survey-descriptive, comparative
Quasi experimental study, Intervention study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Others Concept analysis, Instrument development
Policy development study, Case management
Theory development
Advocate Individual Nurse, Physician, Nurse leader, Case manager,
Clinical ethics consultant, Pharmacist
Community practitioner, Radiologic technologist
Collective Patient advocacy organization. Nurses association
Office of patient advocacy, Advocacy group for arthritis
COPD patient advocacy org. Charity group
Patient advocacy foundation,
Advocacy group for HIV/AIDS
Advocacy group for breast cancer patient
Advocacy group for sexual victims
Advocacy office of bone marrow transplantation
Society for pain management nursing
Advocacy client Individual patient COPD, Alcoholism, Neonate, Child, Elderly care, Arthritis, Bone marrow transplantation, Pain care,
Multiple sclerosis, Blood transfusion,
Bariatric nursing, Psychiatric patient, Critical care,
Hospice care, HIV/AIDS, Sexual violence victims,
Spinal cord injury, Handicapped, Cancer,
End-of-life care, Clinical trial participant.
DNR patient
Organ donor, Perioperative care, Cystic fibrosis, Labor pain, Breast cancer, Physical restraint,
Chronic dermatologic disease.
Collective Policy advocacy, Community policy, Public policy, etc.
Advocacy setting Hospital ICU, NICU, Pediatric ward, Perioperating room, Emergency room, Delivery room,
Community Nursing home, Hospice care setting, Home health, Long-term & palliative care setting, School,

HIV/AIDS=Human Immunodeficiency Virus/Acquired Immunodeficiency Disor-der; ICU=Intensive Care Unit; NICU=Neonatal Intensive Care Unit; DNR=Do-Not-Resuscitation

연구방법의 다양화

2000년 이전까지의 실증적 연구는 간호대상자옹호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이나 태도에 대한 서술적 조사연구나, 질적 연구를 통해 옹호 개념의 속성과 영향요인, 저해요인 등을 도출하는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2000년에 접어들어서 옹호 개념에 대한 연구방법은 민속학적 연구, 현상학적 연구, 근거이론방법론, 사례연구 등 질적 연구방법과 서술적 조사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개념분석이나 이론개발연구, 사례관리연구, 정책개발 연구 등도 시도되고 있으며, 드물지만 도구개발연구(Bu & Wu, 2008; Hanks, 2010; Mahlin, 2010; Vaartio et al., 2009; Ware, Bruckenthal, Davis, & O’ Conner-Von, 2011)나 임상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도 수행되고 있다. 이렇듯이 옹호중재연구가 수행되고 있지만 다른 간호개념들에 대한 연구와 비교할 때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Hanks (2010)는 환자옹호를 측정하기 위하여 보호적 옹호간호척도(Protective Nursing Advocacy Scale, PNAS)를 개발하였다. 환자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옹호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신념과 행동을 측정하는 4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Vaartio 등(2009)은 치료적 시술로 인한 통증간호를 하는 간호사들의 옹호활동을 구조화하여 간호사용 도구와 환자용 측정도구를 개발하였다. 간호사용 도구는 58문항, 환자용 도구는 5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Bu와 Wu (2008)는 간호사의 옹호활동이 환자의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환자옹호에 대한 간호사의 태도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Ware 등(2011)의 연구에서는 옹호활동과 옹호중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통증간호에서의 옹호조사도구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도구로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간호사는 능동적으로 환자 개인을 위한 옹호활동을 하고, 환자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통증관리를 사회적 이슈로 다루는 사회옹호나 정책옹호 부분은 간호사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옹호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시간부족과 옹호활동 시 의사와의 충돌인 것으로 지적되었다.

옹호주체의 다양화

실증적 연구에서 나타난 옹호의 주체, 즉 옹호자가 누구인지를 분석한 결과 옹호자가 개인인 경우는 간호사가 가장 많았고, 의사, 방사선기사, 약사도 옹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현장이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갖가지 윤리적 난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대형병원에서 윤리자문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환자 옹호자’라는 새로운 직종도 생겨 소비자와 병원당국 또는 병원 직원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각종 윤리적 갈등을 도와주는 전문가인 임상윤리자문가가 대상자옹호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Rasmussen, 2012). 지금까지는 의료현장의 전문직 중에서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직종이고, 실무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위치에 있으므로 환자옹호자로서 간호사가 가장 적합한 인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Cho, 2006) 환자를 접하는 거의 모든 직종에서 환자옹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다양화되었다. 건강보험을 가입하지 못했거나 건강보험이 충분하지 않은 암환자 중 장기투약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자선단체나 환자옹호재단과 연계하여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투약을 지속하게 하는 약사의 옹호활동 사례도 소개되었으며, 영상의학과의 의료기사나 의사들도 진단검사를 받는 환자들을 위한 옹호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옹호역할을 하는 방사선기사의 직무만족도가 증가하였다는 보고도 있다(Church, 2004; Johnson, 2006). 이에 비해 전통적으로 가장 적합한 환자옹호자로 간주되었던 간호사의 경우는 환자요구의 다양성, 간호업무의 복잡성, 적정 간호인력의 부족 등으로 인한 업무과부하로 환자옹호역할수행에 현실적인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옹호활동의 저해요인으로 시간부족을(Cawley & McNamara, 2011; Ware et al., 2011) 꼽고 있어 향후 간호사의 옹호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적정인력배치가 절실히 요청된다.
특히 옹호주체의 변화에서 최근의 두드러진 경향은 단체옹호(collective advocacy)가 증가되는 현상이다. 이는 사회일반에서 이익단체나 시민단체에 의한 집단행동이 증가되는 현상과 무관치 않지만, 의료현장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것도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간호사나 의료인 개인은 환자 편에 서서 환자의 이득을 위해 옹호하게 될 경우 소속된 기관의 이득과는 상충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고용이 위협받는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의료기관은 경영관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기본적으로 환자에 대한 연민으로 시작되는 간호의 가치나 옹호활동은 이익추구나 투입과 산출이라는 경제적 잣대로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병원당국과 이해관계가 충돌되고 갈등을 빚을 수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Rai (2007)는 돌봄(caring)을 주로 하는 사업체는 비영리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해야 옹호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기관의 역량도 축적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렇듯이 간호사 개인이 환자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옹호활동이 현실적 난관에 부딪치는 반면, 전문직단체나 특수목적의 옹호단체들에 의한 단체옹호가 보다 활성화되는 추세이다. 옹호자가 단체인 경우, 즉 단체옹호의 주체는 주로 전문직단체나 이익집단, 특정질병에 대한 자조그룹, 시민단체, 비정부단체 등이 대상자옹호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간호전문직단체도 옹호활동을 중요한 소명의 하나로 생각하기 시작하였으며, 주로 정책적 지지나 정책옹호, 특정 환자를 위한 입법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옹호의 대상 및 장소의 다양화

옹호의 대상은 개인 환자를 대상으로 옹호하거나 지역사회정책이나 공공정책을 옹호하는 두 경우가 있다. 개인환자옹호인 경우는 다양한 건강문제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옹호활동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옹호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소외되고 약한 사람의 편에 서서 활동하는 속성이 있는데,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취약하고 자신의 권익을 위해 자기주장을 할 수 없는 다양한 대상자를 옹호의 대상으로 포함한다. 임종을 앞둔 말기환자, 노인환자, 신생아, 아동, 장애자, 암환자, 정신질환자, 에이즈환자 등은 전형적으로 약자위치에 있는 전통적인 옹호대상자이다. 저소득층 의료보험(Medi-care)에서 말기환자가 호스피스케어를 거부당하는 것으로부터 환자를 옹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도 있다.
특이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서 이러한 전통적인 옹호대상자 외에 다양한 질병군의 환자가 옹호대상자로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통증관리환자, 관절염, 골수이식환자 및 장기기증자, 척수손상환자, 비만환자, 분만실의 산모, 수혈환자, 만성피부질환자, 심페소생술금지(Do-Not-Resuscitation, DNR) 처방이 내려진 환자 등 거의 모든 환자들이 옹호연구의 대상자로 포함되었다. 이는 대상자옹호가 통상적인 간호활동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상자옹호활동이 일어나는 장소는 급성질환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과 만성 및 장기요양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시설로 나눌 수 있다. 병원의 경우 환자가 있는 장소이면 어디나 옹호활동이 일어날 수 있고, 지역사회의 경우는 너싱홈, 호스피스간호센터, 가정간호, 장기요양시설, 학교, 산업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옹호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상자옹호에 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은 연구방법이 서술적 연구에서 실험적 연구, 도구개발연구 등으로 다양하게 수행되고 있다. 도구개발연구가 증가되고 있다는 것은 대상자옹호 개념이 이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간호활동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옹호의 주체가 간호사 중심에서 다양한 전문직으로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간호사에 의한 옹호활동보다는 단체에 의한 집단옹호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옹호의 대상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정의, 정책옹호까지 거시적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환자옹호는 거의 모든 임상적 문제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현장에서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간호영역에서의 옹호이론의 적용

아동은 성인에 비해 자신을 위한 권리주장이나 선택,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취약인구집단이며, 우선적인 옹호간호의 대상이다. 아픈 아동은 물론 건강한 아동조차도 성장발달의 특성상 기본적인 인권사항인 자율성이나 선택권을 행사할 수 없거나,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부모, 보모, 교사 등에 의해 침해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부당한 대우, 비윤리적인 시술이나 처치가 이루어질 때 발달특성상 이에 대한 자기감시능력이나 자기주장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호사의 옹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동은 모든 영역에서 옹호간호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특히 고위험 신생아, 영유아, 만성질환아동, 희귀난치병 환아, 선천성질환을 가진 아동, 신체적 지적 발달장애아동, 암환아, 임종환아 등의 분야에서 옹호간호가 필요하다.
건강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옹호간호는 부모나 가족에 의해 방어되고 은폐되는 상황이 많이 있을 수 있고, 이에 대한 접근이 개인차원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다. 건강한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과잉학습, 학대, 방임, 어머니의 육아기술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양육, 신체적 정신적 사회환경적 안전의 위협, 유해환경에 노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에서의 폭력, 결식 및 부적절한 영양섭취, 빈곤가정 아동의 발달자극 결여 등이 대표적인 사회적 위해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개인차원의 옹호보다는 단체옹호활동이 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보건교사회나 아동간호학회, 신생아간호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전문직단체를 통한 단체옹호활동이 가능할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거나, 정책반영에 영향을 미치거나, 입법활동을 자극하는 사회옹호활동, 정책옹호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Cho (2006)의 모델에서 제시한 옹호활동을 적용할 경우 약한 아동을 해로운 상황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의지, 아동의 기본권을 존중하려는 의지, 아동에 대한 애착, 연민, 정의감 등 간호사의 주관적 동기에 의해 옹호활동을 하게 된다. 아동간호영역에서 필요한 대상자옹호활동은 정보전달, 기술적 시술, 진료활동개입, 협의 및 주선, 온정적 보살핌, 아동의 편을 들어 대신하는 활동 등이다. 여기에 사회적 옹호의 개념을 추가하여 정책 및 입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운동/사회참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임상아동간호 실무에의 적용

장애아, 선천성질환 아동, 희귀난치병 환아, 고위험 신생아, 암환아 등은 부모의 치료포기, 방임, 아동유기 등으로 인해 생명권이 침해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대상자를 위한 옹호활동은 아동의 편에 서서 아동의 생명보존에 해가 되는 상황을 예방하고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는 활동이 주가 될 것이다. 아동을 대신하여 부모를 설득하고 인간생명의 존귀성에 대해 이해하게 하는 것도 가능한 옹호활동의 하나일 것이다. 동시에 아동과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자원을 주선해 주거나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아동이 초기의 진단적 시술이나 치료과정에서 의료인이 아동의 스트레스나 통증에 대한 배려 없이 시술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진료활동에 개입하거나 숙련된 시술로 아동을 위해로 보호할 수 있다. 부모와 의료진과의 사이에서 아동을 대변하며 진료활동에 대해 협의하는 것도 필요한 옹호활동의 하나가 된다.
나이든 만성질환아의 경우 부모의 케어부담과 스트레스로 인한 아동학대의 위험, 장기입원으로 인한 발달자극의 결여, 퇴행, 정서적 위축 등이 아동에게 위해상황이 될 수 있다. 간호사는 아동의 편에 서서 온정적 보살핌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자기감시능력과 자기옹호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해야 한다.

아동건강증진 실무에의 적용

건강한 아동의 성장발달을 촉진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옹호활동은 주로 사회적 옹호, 정책옹호 등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의 불량급식이나 식자재문제, 안전하지 못한 놀이환경,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 아동의 유해환경 노출, 과잉학습 등의 사회환경적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해에 대해서는 아동간호사가 전문가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여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사회참여를 해야 할 것이다. 아동간호학적 관점에서 아동의 양육 및 건강증진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미디어를 통해 보급하거나, 이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탐구한 실증적 연구물을 발간하여 국민을 계도하고 정책개발 및 입법의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것도 적절한 옹호활동이 될 것이다. 학회나 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계몽하고 지식기부를 하는 활동도 의미있는 옹호활동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나 비영리단체에 참여하여 정책도입 시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동간호 연구에의 적용

옹호이론을 발전시키고, 아동의 권익이 신장되게 하기 위해서는 아동간호현장에서 이론을 테스트하기 위한 실증적 연구를 많이 수행할 필요가 있다. 아동간호사의 옹호간호활동 측정도구개발, 간호사의 옹호활동이 아동건강관리 성과에 미친 영향을 입증하는 연구, 임상간호실무에서 아동에게 필요한 옹호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서술연구, 간호사의 옹호역할 지각과 실제 수행과의 관계를 보는 연구도 가능할 것이다. 아동간호사의 옹호간호에 대한 지식, 태도, 자신감 등을 보는 연구도 가능할 것이다. 아동간호사의 옹호활동에 대한 가족의 반응과 요구, 의료진의 반응도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아동간호현장에서의 옹호메뉴얼 개발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학령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옹호능력을 측정하는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아동간호사의 옹호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연구, 나이든 아동이나 장애아동을 위한 자기옹호역량 개발연구도 시도해 볼 가치가 있는 연구이다.

아동간호사의 준비

옹호간호를 잘 수행하기 위한 아동간호사의 역량과 준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경력이 낮은 신규간호사는 옹호역할을 담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우선 병동업무에 익숙지 않아 여유가 없고, 이해관계자와의 충돌과 윤리적 갈등에 대처할 준비도 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옹호활동이 주로 정보전달, 기술적 시술, 진료활동개입, 협의 및 주선, 온정적 보살핌, 아동의 편을 들어 대신하는 활동, 정책 및 사회옹호가 주가 된다고 볼 때 업무의 숙련성, 의사소통능력, 주도성, 리더십 등을 신장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훈련을 통해 평소 간호업무에서 윤리적 민감성을 배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아동옹호가 필요한 상황이 윤리적으로 복잡하여 갈등이 내재된 경우가 많으므로 문서화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문서작성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결 론

의료현장이 규모의 경쟁을 벌이며 대형화됨에 따라 병원 환경이 복잡해지고 관료화되고 환자들의 알 권리나 선택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의 권리의식과 요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의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여파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경제적 약자와 기본권이 침해되는 상황은 근본적으로 옹호간호의 대상이므로 오늘날의 현실은 간호사의 옹호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필수적인 간호활동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옹호 개념이 간호문헌에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약 40년 전의 일로, 그동안 꾸준히 진화되고 발전되어 왔으나 여전히 대상자옹호 개념은 명료하지 않고 임상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실증적 연구논문을 분석하여 대상자옹호 이론의 발전과 옹호연구의 동향을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옹호 개념은 이론적 개념에서 실천적 간호활동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해졌고, 개인옹호에서 단체옹호로 차원이 확대되었으며, 대상자옹호 개념을 총합적이고 구체적인 이론적 구조로 서술되어 체계적인 중범위 이론(mid-range theory)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둘째, 옹호 개념에 대한 연구는 연구방법, 옹호주체, 옹호의 대상 및 옹호현장 측면에서 고찰하였을 때 그 영역이 다양하게 확대되었으며, 서술적 연구에서 발전하여 도구개발연구, 실험연구, 중재연구 등으로 연구방법이 다양해졌다. 옹호 개념이 불명확하고 조작화가 덜 되었다는 지적이 2000년 이후에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으나, 실증적 연구가 증가되었다는 점은 개념의 조작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본다. 또한 이는 간호대상자옹호가 간호중재로서 실무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과 같은 대상자옹호 개념에 대한 고찰을 기초로 하여 아동간호영역에서 대상자옹호이론의 적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아동은 성인에 비해 자신을 위한 권리주장이나 선택,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선적인 옹호간호의 대상이다. 아픈 아동은 물론 건강한 아동도 성장발달의 특성상 기본적인 인권사항인 자율성이나 선택권을 행사하기 어려우며, 부당한 대우나 비윤리적인 시술에 대해서 자기감시능력이 부족하므로 간호사의 옹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임상아동간호실무, 건강한 아동을 위한 건강증진실무에 대상자옹호이론을 적용할 수 있다.
장애아, 선천성질환 아동, 희귀난치병 환아, 고위험 신생아, 암환아 등 부모의 치료포기, 방임, 아동유기로 생명권이 침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아동간호사의 옹호활동이 요구된다. 건강한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과잉학습, 학대, 방임, 어머니의 육아기술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양육,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안전의 위협, 유해환경에 노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에서의 폭력, 결식 및 부적절한 영양섭취, 빈곤가정 아동의 발달자극 결여 등 사회적 위해 상황에서 단체옹호나 사회옹호활동, 정책옹호활동이 요구된다.
셋째, 아동간호영역에서 대상자옹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될 수 있다.
아동간호사의 옹호간호활동 측정도구개발, 간호사의 옹호활동이 아동건강관리 성과에 미친 영향을 입증하는 연구, 임상간호실무에서 아동에게 필요한 옹호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 아동간호현장에 사용될 옹호메뉴얼 개발연구, 학령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옹호능력을 측정하는 연구, 아동간호사의 옹호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연구, 나이든 아동이나 장애아동을 위한 자기옹호역량 개발연구 등 다방면의 연구가 가능하다.
넷째,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옹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간호사의 훈련과 준비가 필요하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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