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15년도 동양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grants from Dongyang University in 2015.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scribe parenting stress in mothers of preschoolers who were born prematurely and to determine factors affecting parenting stress in child’s problem behavior, mother-child interaction and parenting alliance.
An exploratory survey study was conducted with 66 mothers of preschool children (5~6 years) with preterm births (PTB). Data were collected using Parenting Stress Index (PSI), Child Behavior Checklist (CBCL), Mother-Preschool Child Interaction Scale (MPIS), and Parenting Alliance Inventory (PAI).
Of the 66 mothers, 8(12.1%) showed high scores that were more than borderline for the PSI total score. In the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lower scores on the PAI (
Findings indicate that mothers of PTB preschool children are at risk for parenting stress. Child’s externalizing problem behavior, poor maternal-child interaction and parenting alliance were independent factors raising maternal parenting stress. More attention is needed on paternal parenting support, child’s behavioral development, interaction with children for effectiv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of PTB young children.
어머니에게 자녀의 출산과 양육은 부모로서의 새로운 역할 수행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과정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1.3 미만인 초저출산 국가로서[
미숙아의 어머니는 미숙아 출생 자체 혹은 아동의 건강 문제에 대한 취약성이나 성장발달 지연의 위험성으로 인해 높은 양육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부모양육 스트레스에 관한 모형을 제시한 Abidin[
자녀와의 상호 관계의 질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중요한 관련 요인이다[
자녀양육을 위한 아버지의 지지는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감소에 중요한데, 최근 일 연구[
본 연구의 목적은 미숙아로 출생한 학령전기 아동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아동의 문제행동, 모아 상호작용과 배우자 양육 협력측면에서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미숙아로 출생한 학령전기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1) 양육 스트레스, 아동의 문제행동, 모아 상호작용 및 배우자 양육 협력 정도를 알아보고, 2) 양육 스트레스, 아동의 문제행동, 모아 상호작용 및 배우자 양육 협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며,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의 차이를 알아보고, 4)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미숙아로 출생한 학령전기 아동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미숙아로 출생해 학령전기에 이른 아동의 어머니로서 수도권 일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미숙아로 출생해 교정 연령 24~42개월에 Lee 등의 연구 [19]에 참여 후 만 5세에서 6세에 이른 아동의 어머니였다. Lee 등 [19]의 대상자는 적정 체중아(appropriate for gestational age)로 출생한 미숙아로서 재태 기간 28주 이전에 출생한 경우는 발생 빈도가 적고 중증의 임상 상태로 의한 신체측정값의 편차가 클 가능성으로 인해 제외되었으며 성장발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선천성 기형 혹은 염색체 질환이 있는 아동은 제외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Lee 등의 연구 [19]에 참여한 아동의 어머니 76명 중에서 10명(13.2%)이 유선전화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연구 참여를 거부해 제외되어 총 66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대상자의 수는 G*Power 3.1.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 효과크기 .2, 유의수준 .05, 예측변수 4개로 산출하였을 때 .80의 검정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사정하기 위해 Abidin[
아동의 문제행동을 사정하기 위해 Achenbach와 Edelbrock[
아동과 어머니의 상호작용을 측정하기 위해 Park [
어머니가 인식하는 배우자의 자녀양육 지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Kim 등[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속한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연구 진행에 대한 승인(1041495-20140-HR-02-01)을 받은 후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대상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일 연구[19]에 참여하였던 대상자에게 유선전화로 연구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동의한 가정에 방문하여 연구 참여에 대한 서면 동의를 받았다. 2인의 아동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하여 대상자의 특성, K-CBCL과 함께 주요변수가 포함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을 하였으며 아동의 출생 시 자료(재태 연령, 출생 체중 등)는 비밀번호로 보관되어 있는 일 연구 [19] 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양육 스트레스, 아동 문제행동, 모아 상호작용, 배우자 양육 협력과 같은 주요 변수의 왜도/표준 오차와 첨도/표준 오차가 -1.96~1.96에 속해 정규분포를 나타내어 모수 검정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양육 스트레스, 아동 문제행동, 모아상호작용, 배우자 양육 협력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더불어 양육 스트레스는 Lee 등[
본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의 평균연령은 37.5± 3.8세였으며 대졸 이상이 35명(53.0%)으로 고졸보다 많았고 32명(48.5%)의 어머니가 직업이 있었다. 대상자의 자녀는 여아가 34명(51.5%)으로 남아보다 많았으며 평균연령이 5.8± 0.3세였으며 평균 33.4 ± 2.5주의 재태 연령, 평균 2,049.7±530.8 g의 체중으로 출생하여 본 연구의 자료 수집 시에는 평균 19.6 ±2.2 kg의 체중을 나타냈고 29명(43.9%)이 건강문제를 갖고 있었으며 48명(72.7%)이 최근 6개월 간 외래 방문의 경험이 있다고 하였다(
양육 스트레스의 평균은 73.7±17.1점이었으며 경계선 수준에 해당하는 97점 이상의 양육 스트레스를 보인 대상자의 빈도는 8명(12.1%)이었으며 자녀 문제행동, 모아 상호작용, 배우자 양육협력의 평균은 각각 46.3± 9.1점, 3.7± 0.5점, 53.2± 08.8점이었다. 준임상수준인 60점 이상의 T점수를 나타낸 내재화 문제행동, 외현화 문제행동, 전체 문제행동 대상자의 빈도는 각각 6명(9.1%), 8명(12.1%), 7명(10.6%)이었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점수는 내재화(r=.36,
양육 스트레스의 평균은 어머니의 연령이 38세 미만, 학력이 대졸이상, 직업이 없을 경우 아닌 경우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또한 자녀의 성별이 여아, 재태 연령이 34주 미만, 출생 체중이 2,000 g 미만, 현재 연령이 5세, 건강문제가 없고 최근 6개월간 외래 방문 경험이 없을 경우 높았으나 최근 6개월간 외래 방문 경험(t=-2.48,
미숙아 출생 학령전기 아동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본 회귀 모형은 유의하였고(F=22.02,
학령전기의 어린 아동에게 밀접한 환경인 어머니의 심리적 문제는 아동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미숙아와 같이 성장발달 문제에 취약한 고위험 아동을 위한 질적 간호를 위해서는 미숙아 어머니의 심리적 문제에 대한 탐색을 통해 관련 지식체 구축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숙아로 출생해 만 5~6세에 이른 아동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아동의 문제행동, 모아 상호작용, 배우자 양육 협력을 중심으로 탐색하였으며 다음의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미숙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미숙아가 학령전기에 이르러도 지속될 가능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PSI의 총점 평균은 73.7점으로 Lee 등[
둘째, 미숙아로 출생한 학령전기 아동의 외현화 문제행동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총점은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 T점수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외현화 문제행동만이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아직 어린 아동기에 있는 미숙아의 어머니는 내적인 심리적 상태로 나타나는 내재화 문제행동보다는 외적으로 표출되는 외현화 문제행동에 더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외현화 문제행동은 내면화 문제행동보다 어린 아동기에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보통 유아기에 가장 정점을 이루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셋째, 비교적 건강한 미숙아로 출생한 학령전기 아동과 어머니의 상호작용은 만삭아로 출생한 아동과 어머니의 상호작용과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요인이었다. 209명의 만 3~6세 아동 대상의 국내 일 연구[
넷째, 미숙아 출생 학령전기 아동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감소에 배우자의 지지가 긍정적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 배우자의 양육 협력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다중회귀분석 결과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한 요인이었다. 이는 미숙아 어머니 대상의 연구는 아니지만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영아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한 Kim 등[
한편 미숙아로 출생한 생후 4개월 영아의 어머니 124명을 대상으로 한 Gray 등[
본 연구는 일개 지역의 일개 병원에서 출생한 미숙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고 제한된 대상자 수로 인해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학령전기에 이른 미숙아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아동행동, 모아 관계, 배우자의 지지 측면에서 다각도로 알아봄으로써 이들의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령 전기에 이른 미숙아 출생 아동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미숙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총점 평균은 정상 수준에 속하였으나 경계선 수준 이상의 양육 스트레스를 보인 대상자가 12.1%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더불어 아동의 외현화 문제행동, 모아 상호관계, 배우자 양육 협력 정도는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독립적 영향 요인이었다. 이에 어린 아동기의 미숙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상태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비교적 건강한 미숙아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질환의 중증도 등의 미숙아의 다양한 임상적 특성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영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미숙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의 관리를 위해 아동의 행동 발달을 증진시키고 모아 관계와 아버지의 양육 협력을 강화하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요구된다.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grants from Dongyang University in 2015.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66)
Variables |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 M ± SD |
---|---|---|---|---|
Mother | Age (year) | 37.5 ± 3.8 | ||
Education level | High school | 31 (47.0) | ||
≥College | 35 (53.0) | |||
Has a job | Yes | 32 (48.5) | ||
No | 34 (51.5) | |||
Child | Gender | Female | 34 (51.5) | |
Male | 32 (48.5) | |||
Gestational age (week) | 33.4 ± 2.5 | |||
Birth weight (gram) | 2,049.7 ± 530.8 | |||
Current age (year) | 5.8 ± 0.3 | |||
Current weight (kg) | 19.6 ± 2.2 | |||
Has health problems | Yes | 29 (43.9) | ||
No | 37 (56.1) | |||
Clinical visit during last 6 months | Yes | 48 (72.7) | ||
No | 18 (27.3) |
Parenting Stress, Child’s Problem Behavior, Mother- Child Interaction, and Parenting Alliance of Participants (N=66)
Variables | M ± SD | n (%) |
---|---|---|
Parenting stress | 73.7 (17.1) | 8 (12.1) |
Parental stress | 29.0 (7.7) | |
Difficult child | 23.7 (6.8) | |
Mother-child dysfunctional interaction | 21.3 (6.7) | |
Problem behavior | 46.3 (9.1) | 7 (10.6) |
Internalizing behavior | 46.9 (9.0) | 6 (9.1) |
Externalizing behavior | 46.5 (9.1) | 8 (12.1) |
Mother-child interaction | 3.7 (0.5) | |
Mother domain | 3.8 (0.4) | |
Child domain | 3.4 (0.6) | |
Dyadic domain | 4.0 (0.5) | |
Parenting alliance | 53.2 (8.8) |
Cases included in total patenting stress score≥ 97;
Cases included in each T score≥ 60.
Correlation among Parenting Stress, Child’s Internal/External Problem Behavior, Mother-Child Interaction, and Parenting Alliance (N=66)
Variables | 1 |
2 |
3 |
4 |
5 |
---|---|---|---|---|---|
r ( |
r ( |
r ( |
r ( |
r ( |
|
1. Parenting stress | 1 | ||||
2.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 .36 (.003) | 1 | |||
3. Externalizing problem behavior | .60 (<.001) | .63 (<.001) | 1 | ||
4. Mother-child interaction | -.54 (<.001) | -.40 (.001) | -.52 (<.001) | 1 | |
5. Parenting alliance | -.61 (<.001) | -.18 (.159) | -.29 (.018) | .35 (.005) | 1 |
Differences in Maternal Parenting Str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66)
Variables |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Parenting stress |
|
---|---|---|---|---|
M ± SD | t ( |
|||
Mother | Age (year) | <38 (n=33) | 76.8 ± 17.2 | 1.47 (.146) |
≥38 (n=33) | 70.6 ± 16.8 | |||
Education level | High school (n=31) | 73.1 ± 17.5 | -0.26 (.799) | |
≥College (n=35) | 74.2 ± 17.1 | |||
Has a job | Yes (n=32) | 71.2 ± 16.4 | -1.12 (.268) | |
No (n=34) | 76.0 ± 17.8 | |||
Child | Gender | Male (n=32) | 70.0 ± 17.5 | -1.67 (.101) |
Female (n=34) | 77.0 ± 16.4 | |||
Gestational age (weeks) | <34 (n=28) | 74.7 ± 16.8 | 0.42 (.679) | |
≥34 (n=37) | 72.9 ± 17.6 | |||
Birth weight (gram) | <2,000 (n=29) | 74.2 ± 17.7 | 0.23 (.819) | |
≥2,000 (n=36) | 73.3 ± 16.9 | |||
Current age (year) | 5 (n=32) | 76.0 ± 18.5 | 1.08 (.282) | |
6 (n=34) | 71.4 ± 15.7 | |||
Has health problems | Yes(n=29) | 71.2 ± 17.0 | -1.05 (.298) | |
No (n=37) | 75.7 ± 17.3 | |||
Clinical visit during la st 6 months | Yes (n=48) | 70.7 ± 16.8 | -2.48 (.016) | |
No (n=18) | 82.2 ± 15.4 |
Factors Influencing Maternal Parenting Stress of Preschool Children Born Prematurely (N=66)
Variables | B | SE | t | ||
---|---|---|---|---|---|
(Constant) | 115.61 | 21.36 | 5.41 | <.001 | |
Internalizing behavior | -0.07 | 0.20 | -.03 | -0.32 | .752 |
Externalizing behavior | 0.74 | 0.22 | .40 | 3.35 | .001 |
Mother-child interaction | -8.05 | 3.88 | -.21 | -2.07 | .043 |
Parenting alliance | -0.81 | 0.18 | -.41 | -4.45 | <.001 |
Clinical visit during last 6 months | -1.01 | 3.47 | -.03 | -0.29 | .772 |
Adjusted R2=.58, F=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