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전기 아동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 관련 요인

Factors Related to Parenting Satisfaction among Mothers of Preschoolers

Article information

Child Health Nurs Res. 2017;23(4):449-458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7 October 31
doi : https://doi.org/10.4094/chnr.2017.23.4.449
1Department of Nursing, Busa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Busan, Korea
2College of Nurs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Korea
정인경1, 김영혜2, 손현미,2orcid_icon
1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2부산대학교 간호대학
Corresponding author Hyun-Mi Son College of Nurs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daehak-ro 49, Mulgeum-ep, Yangsan-si, Kyungsangnam-do 46241, Korea TEL +82-51-510-8315 FAX +82-51-510-8308 E-MAIL hmson@pusan.ac.kr
*이 논문은 제1저자의 박사학위논문 축약본 임.
*This manuscript is a revision based on a part of the first author’s doctoral dissertation.
Received 2017 July 21; Revised 2017 September 24; Accepted 2017 September 25.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related to level of satisfaction among mothers of preschoolers.

Methods

Participants were 359 mothers of firstborn healthy preschoolers. The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from August 1 to November 21, 2012.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0.0.

Results

The mean score for degree of mothers’ parenting satisfaction was 5.94 out of 7.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level of parenting satisfaction according to mother’s job (t=2.48, p=.014), planned pregnancy (t=3.07, p=.002), number of children (t=2.22, p=.027), and parenting education (F=4.33, p=.005). The environmental variables of age of spouse (F=3.06, p=.048) and monthly income of the household (F=2.87, p=.036) also seemed to have an influence. Analysis of predictors such as the mother’s job, planned pregnancy, parenting education, overall health problems, parenting stress, perception of emotional status and behaviors in children, age of spouse, and spouse’s support explained 31.5% of the variance in mother’s parenting satisfaction.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 a need to develop nursing intervention programs for parenting stress reduction, and health programs for fathers to support mothers’ child rearing.

서 론

연구의 필요성

부모역할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서 자녀를 관리하고 양육하며 자녀교육에 포함되는 모든 활동과 기술을 말한다[1].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육은 자녀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및 사회적 발달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1], 부모역할수행과정을 통해 부모가 느끼는 만족감은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2]. 여성의 취업률 증가와 핵가족화로 양육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나[3] 자녀 양육은 여전히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영역으로 규정되고 있다[4].

현대사회는 과거와 달리 자녀수가 감소하고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먹이고 입히는 전통적으로 자녀를 돌보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모역할 기대로 부모역할을 수행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5]. 또한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라 자녀의 요구가 달라지고 이렇게 달라진 요구에 맞추어 부모역할을 변화시켜야 하므로 이에 대한 양육부담이 증가한다[1]. 그러나 어머니의 양육신념이 긍정적이면 자녀에 대한 행동양식 또한 긍정적이고 안정적이어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신념은 양육 스트레스를 덜어줄 뿐 아니라 부모역할의 만족감을 높여준다[5].

3~6세의 학령전기 아동은 유아기에 비해 대근육과 소근육의 발달과 운동기술도 점차 숙달되어 활동량이 많아지고 호기심 증가와 주도성 및 독립심이 발달하면서 어른들의 활동제한에 반항하는 횟수가 늘고 안전사고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된다[1]. 이러한 학령전기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어머니는 심리적으로 긴장감이 증가하고 부모역할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영유아기나 학령기 아동의 부모보다 더 많은 양육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6,7]. 또한 어머니는 아동이 성장해감에 따라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부모역할 수행과정에서 더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겪게 되면서 부모역할 만족감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5].

이렇듯 학령전기 아동의 어머니는 아동 및 어머니의 특성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부모역할에 대한 어려움이나 만족감을 느끼며 부모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Barnard는 모아상호작용 모형에서 어머니가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모아의 특성뿐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양육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서로가 상호작용하며 모아 모두 최적의 발달수준에 도달하게 됨을 설명하고 있다[8]. 즉 아동은 자신만의 기질을 가진 존재로 어머니나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성장하고, 어머니는 아동에게 기대와 관심을 갖는 양육자의 특성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들을 둘러싼 양육환경은 물리적, 경제적 환경뿐 아니라 양육에 대한 성숙한 태도나 배우자 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지지를 통한 정서적 환경 특성까지 포함되며[9], 이러한 양육환경 속에서 어머니는 아동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부모역할 수행과정에서 부모로서의 발달을 성취하고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8].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와 관련된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양육 스트레스와 같은 어머니 특성[7,10] 및 사회적 지지나 사회경제적 지위와 같은 양육환경 특성과 관련된 연구들[11,12]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반면에 어머니의 양육신념과 같은 어머니 특성[5]이나 아동의 성별[12], 기질[13]과 같은 아동 특성, 남편 지지와 같은 양육환경 특성[14]과 부모역할 만족도를 살펴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부모역할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양육 스트레스[6,7]와 같은 부정적 측면에 대한 선행 연구들이 많은 반면, 부모역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부모역할 만족에 대한 연구[4,14]는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Barnard의 모아상호작용 모형을 바탕으로 어머니, 아동 및 양육환경 특성과 관련하여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부모역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중재전략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전기 아동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구체적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와 어머니와 아동 특성 및 양육환경 특성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둘째, 어머니와 아동 및 양육환경 특성에 따른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및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을 둔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와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출생 순위 첫째로 학령전기 아동을 둔 어머니 35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도구

본 연구는 설문지를 통한 자기보고식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설문지는 부모역할 만족도와 함께 어머니, 아동, 양육환경에 대한 특성으로 구성하였다.

부모역할 만족도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는 Halverson과 Duke [15]의 Parent Satisfaction Scale (PSS)로 측정하였다. 도구는 18개 문항의 7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정말 그렇다’ 7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도구를 번안하여 사용한 Kim [16]으로부터 도구사용을 허락받아 사용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Kim [16]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4였고,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어머니 특성

전반적 건강문제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문제는 Goldberg [17]의 General Health Questionnaire-12(GHQ-12)를 Park[18]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도구는 12문항의 4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건강문제가 많음을 의미한다. GHQ-12 도구 판매 업체인 GL-Assessment와 Park [18]으로부터 도구사용 허락을 받았다. Park [18]의 연구에서 도구 신뢰도 Kuder-Richardson Formula 20(KR-20)은 .84였고, 본 연구에서 KR-20은 .77이었다.

양육신념

어머니의 양육신념은 Ahn [19]의 양육신념 도구로 측정하였다. 양육신념 도구는 인성양육신념과 성숙양육신념으로 구성된다. 인성양육신념 도구는 12개 문항의 4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4점까지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인성을 강조하는 신념에 가깝고, 점수가 낮을수록 지적 성취를 강조하는 신념에 가까운 것을 의미한다. 성숙양육신념 도구는 9개 문항의 4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4점까지 표시하도록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성숙주의를 강조하는 신념에 가까우며 점수가 낮을수록자극이나 강화로서의 환경주의를 강조하는 신념에 가까움을 의미한다. 도구개발자로부터 도구사용 허락을 받았다. 도구개발당시 인성 및 성숙양육신념 도구 신뢰도 Cronbach’s α는 각각 .82와 .7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각각 .79와 .68이었다.

양육 스트레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Crnic과 Greenberg[20]의 Parenting Daily Hassles로 측정하였다. 도구는 18개 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성가시지 않다’ 1점에서 ‘매우 성가시다’ 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Greenberg로부터 도구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0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8이었다.

아동 특성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행동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행동은 Rutter의 Children’s Behaviour Questionnaire (CBQ)로 측정하였다[21,22]. 도구는 25개 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매우 그렇다’ 1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정서 · 행동이 좋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도구번안자 Hwang [23]으로부터 도구사용을 허락받았다. Hwang [23]의 연구에서 도구 신뢰도 Cronbach’s α는 .8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88이었다.

양육환경 특성

남편지지

남편지지는 Abidin [24]의 Parenting Alliance Inventory (PAI) 도구의 하위척도인 Teamwork를 Shin [25]이 남편의 협력도구로 번역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도구는 13개 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남편의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판매 업체인 Psychological Assessment Resources(PAR)와 Shin [25]으로부터 도구사용을 허락받아 사용하였다. Shin의 연구[25]에서 도구 신뢰도 Cronbach’s α는 .85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1이었다.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Park [26]의 사회적 지지 도구 중 간접적으로 지각한 지지 도구로 측정하였다. 도구는 12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자로부터 도구사용을 허락받았다. Park [26]의 연구에서 도구 신뢰도 Cronbach’s α는 .95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자료 수집 방법 및 윤리적 고려

연구를 시작하기 전 연구자가 소속되어 있는 대학의 병원 임상시험센터 연구 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연구에 대한 승인(05-2012-064)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 수집기간은 2012년 8월 1일부터 11월 21일 까지이었다. 자료 수집은 사회경제적 요인의 차이를 고려하기 위해 B, S대도시와 대도시 주변의 D, J, S, Y 중소도시 및 G, G, M 읍면리 소재의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14곳을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리 지역별로 균등한 비율로 의도 표출하였다. 유선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원장 및 교사에게 연구의 목적, 연구 대상자 및 연구 절차를 설명하고 연구 협조를 요청하여 협조에 동의한 곳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대상자에게는 연구 목적과 수집된 자료가 연구 목적이외에 사용되지 않으며 설문결과의 비밀보장과 익명성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서면동의서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지와 회신용 봉투를 아동 편으로 어머니에게 전달하고 작성된 설문지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설문지 내용이 아동과 교육기관 관계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회신용 봉투에 넣어 풀이나 테이프로 봉하여 원아 편에 교육기관으로 회수하도록 하였다. 설문지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약 20~25분이었다. 회수된 398부의 설문지 중 동의서에 서명이 없거나 불성실한 응답, 무응답이 많은 경우와 자녀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부부가 별거, 이혼, 사별인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여 최종 359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어머니와 아동, 양육환경의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확인하였고, 부모역할 만족도와 양육신념, 아동의 정서행동 지각, 남편지지와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어머니와 아동 및양육환경 특성에 따른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의 차이는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으며, Turkey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문제, 인성양육신념, 성숙양육신념, 양육 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 남편지지, 사회적 지지와 부모역할 만족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게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어머니, 아동 및 양육환경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어머니 특성으로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34.3± 3.90세이었고, 교육수준은 대졸이상이 37.9%였으며, 직업이 있는 어머니는 48.7%였다. 계획된 임신으로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는 67.4%였으며 평균 자녀수는 1.8± 0.6명이었고, 유치원에서 실시한 교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어머니가 47.1%였다. 아동 특성으로 아동의 평균 연령은 4.7±1.0세이었고, 성별은 남아가49.6%였으며, 기질에 대해서는 온순한 편이 77.7%로 가장 많았다. 양육환경의 특성으로 남편의 평균 연령은 36.5±4.2세이었으며, 교육수준은 대졸 이상이 46.5%였다. 거주 지역은 대도시 거주가 33.1%였으며, 가구 월소득은 400만원 이상이 29.8%였다.

General Characteristics of Mothers, Children, and Parenting Environment (N=359)

부모역할 만족도와 어머니, 아동 및 양육환경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는 7점 만점에 평균 5.96± 0.78점이었고, 전반적 건강문제는 1점 만점에 평균 0.20± 0.19점이었다. 양육신념은 각각 4점 만점에 인성양육신념이 평균 3.55 ± 0.31점, 성숙양육신념이 평균 2.64± 0.41점이었다. 양육 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평균 2.36± 0.60점이었고,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 정서 · 행동은 5점 만점에 평균 4.14 ± 0.41점이었다. 남편지지는 5점 만점에 평균 3.81± 0.62점이었고, 사회적 지지는 5점 만점에 평균 3.85± 0.79점이었다(Table 2).

Parenting Satisfaction and Main Variables (N=359)

연구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부모역할 만족도

어머니, 아동 및 양육환경 특성에 따른 부모역할 만족도는 어머니의 직업유무, 계획된 임신, 총 자녀수,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 남편의 연령, 가구 월소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3). 어머니의 특성에 따른 부모역할 만족도는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높았으며(t=2.48, p=.014), 계획된 임신을 한 어머니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았다(t=3.07, p=.002). 총 자녀수에서는 1명인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가 2명 이상인 어머니보다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았고(t=2.22, p=.027),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가 3회 이상인 어머니가 그 이하인 어머니보다 높았다(F= 4.33, p=.005). 아동의 연령, 성별, 기질과 같은 특성에 따른 부모역할 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양육환경에 따른 부모역할 만족도는 남편의 연령이 41세 이상인 경우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F=3.06, p=.048), 가구 월수입에서는 400만원 이상인 경우가 300~400만원 미만보다 높고, 200~300만원 미만이 200만원 이하보다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2.87, p=.036).

Differences of Parenting Satisfaction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N=359)

부모역할 만족도와 어머니, 아동 및 양육환경과의 상관관계

부모역할 만족도와 어머니, 아동 및 양육환경 변수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역할 만족도는 성숙양육신념을 제외한 모든 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부모역할 만족도와 인성양육신념(r=.13, p=.015),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r=.37, p<.001), 남편지지(r=.38, p<.001), 사회적 지지(r=.31, p<.001)는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고, 양육 스트레스(r=-.41, p<.001), 전반적 건강문제(r=-.29, p<.001)와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Table. 4).

Correlation of Parenting Satisfaction among Variables (N=359)

부모역할 만족도에 대한 영향 요인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5). 회귀분석 가정검정에서 Durbin-Watson의 통계량이 2.01로 기준값 2에 근접하여 자기상관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공차한계는 0.62~0.99로 모두 0.1 이상 1.0 이하이고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가 1.012~1.617로 모두 10을 넘지 않아 독립변수의 다중공선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27]. 히스토그램과 회귀표준화 잔차의 정규 p-p 도표에서 잔차가 45도 직선에 근접하여 오차의 정규분포를 확인하였으며, 산점도에서 잔차의 분포가 0을 중심으로 고르게 퍼져있어 회귀식의 선형성 및 등분산성을 확인하였다[28].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for Parenting Satisfaction (N=359)

부모역할 만족도 관련 요인으로 모형 1은 어머니 특성으로 직업유무, 계획된 임신, 총 자녀수,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투입하였고, 그 결과 직업유무(β=.11, p =.043), 계획된 임신(β=.14, p=.006),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 3회 이상(β=.16, p=.002)이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모형 1에 투입된 변수들에 의한 부모역할 만족도 총 설명력은 7.5%였다(F=7.16, p<.001). 모형 2에서는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문제, 인성양육신념, 양육 스트레스를 투입하여 전반적 건강문제(β=-.14, p=.008), 양육 스트레스(β=-.33, p<.001)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모형 1에서 유의했던 계획된 임신(β=.14, p=.003)은 유의하였으나 직업유무와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 3회 이상은 유의하지 않았다. 모형 2에 투입된 변수들은 부모역할 만족도 총 변량의 23.6%를 설명하였으며(F=15.49, p<.001), 증가된 설명력은 16.1%였다. 모형 3에서는 아동특성으로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이 투입되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β=.16, p=.005). 이때 모형 2에서 유의하였던 계획된 임신(β=.12, p=.016), 전반적 건강문제(β=-.11 p=.026), 양육 스트레스(β=-.26, p<.001)는 여전히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모형 3에 투입된 변수들은 부모역할 만족도 총 변량의 25.3% 설명하였으며(F=14.81, p<.001), 1.7%의 설명력이 증가하였다. 모형 4에서는 양육환경 특성으로 남편의 연령, 가구 월수입, 남편지지, 사회적 지지가 투입되어 남편의 연령(β=.10, p=.035)과 남편지지(β=.17, p=.002)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모형 3에서 유의하였던 양육 스트레스(β =-.23, p <.001),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β =.12, p=.028)은 여전히 유의하였으나 계획된 임신과 전반적 건강문제는 유의하지 않았다. 모형 4에 투입된 변수들은 부모역할 만족도 총 변량의 31.5% 설명하였으며(F=13.25, p<.001), 6.2%의 설명력이 증가하였다.

논 의

본 연구는 부모역할 만족도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의 부모역할 만족도는 평균 5.94점(7점 만점)으로 같은 연령대 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시행한 Kim[16] 연구 결과인 5.93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에게 있어 아동은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역할 만족도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먼저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을 모형 1에 투입한 결과, 어머니의 직업유무, 계획된 임신,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 3회 이상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을 가진 어머니가 직업이 없는 어머니보다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Moon [12]의 연구에서는 취업여부에 따라 부모역할 만족도에 차이가 없었다. 이렇듯 어머니의 직업과 관련하여 부모역할 만족도의 불일치 결과는 직장을 다니는 어머니에 있어 일에 대한 몰두나 직업 만족도, 직장의 조직문화, 대리양육자에 대한 만족, 경제적 성취감 등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변수가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16]인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직업유무로 보기보다 관련된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계획된 임신이 부모역할 만족도의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모역할에 대한 준비도가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며[14], 계획된 임신은 부모역할에 대해 보다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부모 됨에 대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쉽고, 그로 인하여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치원 교육 참여횟수 3회 이상이 부모역할 만족도의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워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학령기 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Kim, Chung [29]의 연구에서처럼 아이와의 대화기술과 같은 부모교육이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문제, 인성양육신념과 양육 스트레스를 모형 2에 투입한 결과,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문제와 양육 스트레스가 부모역할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양육 스트레스가 가장 큰 영향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Yoon, Cho [10]의 연구와 같은 결과로 자녀와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겪는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어머니에게 정신적인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부모역할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문제는 건강문제가 적을수록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의 우울감이 부모역할 만족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 선행 연구[30]와 유사한 결과로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은 어머니는 부모역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더 잘하고, 정서적으로 더욱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행 연구들의 고찰을 통해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던 양육신념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상관관계에서 부모역할 만족도와 인성양육신념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양육신념과 양육 스트레스를 살펴본 선행 연구에서 인성양육신념이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낮다는 결과[5]와 비교해 볼 때 인성양육신념은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을 모형 3에 투입한 결과,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이 부모역할 만족도의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유아의 문제행동과 부모역할 만족도가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난 선행 연구[14]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기질이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유의한 변수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아동의 기질이 온순한 경우 부모역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선행 연구[12]와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아동기질의 형태에 따라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13] 본 연구에서는 아동 기질의 형태를 구분하여 측정하지 못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추후에는 기질의 형태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양육환경 특성을 모형 4에 투입한 결과, 유의한 변수는 남편의 연령과 남편지지이었다. 남편지지는 남편지지와 부모역할 만족도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 연구[14] 결과들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남편이 적극적으로 자녀양육에 참여하여 어머니의 양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지해 줄 때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편의 연령이 41세 이상인 경우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련된 선행 연구가 없어 추후 이와 관련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본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부모역할 만족도에 대한 예측인자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아동 특성을 어머니의 지각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측정했다는 점과 아동의 기질 형태 또는 다양한 특성을 함께 고려하지 못한 점이 제한점이므로 추후 이러한 아동의 다양한 특성을 부모역할 만족도와 함께 살펴볼 것을 제언한다. 이를 통해 각 변수들의 직간접적 효과 및 조절, 매개효과를 분석해 봄으로써 변수들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양육신념에 대한 도구 신뢰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학령전기 시기에는 어머니가 아동의 인성만큼 지적성취를 중시하기도 하고, 이 시기의 발달에 대하여 성숙에 대한 영향력을 환경에 대한 영향력만큼 중시하기도 하여 이에 대한 내적일관성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 연구 결과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지속적으로 부모역할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확인되었으므로 부모역할 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전략이 필요하며, 자녀 양육에 있어 아버지 역할에 대한 상담과 지지를 통해 아버지의 양육에 대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는 평균 5.94점(7점 만점)이었다. 어머니의 인성양육신념,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 남편지지 및 사회적 지지는 부모역할 만족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양육 스트레스와 전반적 건강문제는 부모역할 만족도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어머니의 직업, 계획된 임신, 3회 이상의 유치원 교육 참여, 전반적 건강문제, 양육 스트레스,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 · 행동, 남편의 연령, 남편지지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1.5%였다. 그러므로 자녀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양육하는데 중요한 긍정적 요인인 부모역할 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어머니, 아동 및 양육 환경적 영향요인들을 고려한 중재전략을 마련하여야 한다.

Notes

No potential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References

1. Song JY, Chung HE, Kim MY. Beautiful parents education Paju: Hakhyunsa; 2008. p. 15–26.
2. Kim GY, Lee JM. A study on the structure model of parental role satisfac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efficacy and life satisfaction. Korean Journal of Child Welfare 2011;9(2):19–38.
3. Bae JH, Seo HY, Lee SH. The relations of men’s ‘work-family conflict’ and ‘family-work conflict’ with their parental satisfaction. Korean Association of Family Relations 2002;7(2):43–64.
4. Cho BH, Hyun OK. Parental satisfaction of Korean parents.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1994;32(5):103–117.
5. Song SM, Song JS. A Study on parenting belief, parental satisfaction, and child rearing stress. 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2007;16(5):933–944.
6. Crnic KA, Booth CL. Mothers’ and fathers’ perceptions of daily hassles of parenting across early childhood. Journal of Marriage and the Family 1991;53(4):1042–1050. https://doi.org/10.2307/353007.
7. Creasey G, Reese M. Mothers’ and fathers’ perceptions of parenting hassles: Associations with psychological symptoms, nonparenting hassles, and child behavior problems. Journal of Applied Developmental Psychology 1996;17(3):393–406. https://doi.org/10.1016/S0193-3973(96)90033-7.
8. Marriner-Tomey A. Nursing theorists and their work St. Louis: Mosby; 1994. p. 406–422.
9. Barnard KE, Douglas HB. Child health assessment Ann Arbor: University of Michigan Library; 1979. p. 125–147.
10. Yoon JW, Cho HH. Structural modeling of parenting behavior of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Journal of Korean Academy Child Health Nursing 2011;17(2):111–119. https://doi.org/10.4094/jkachn.2011.17.2.111.
11. Bornstein MH, Hendricks C, Hahn CS, Haynes OM, Panter KM, Tamis- LeMonda CS. Contributors to self-perceived competence, satisfaction, investment, and role balance in maternal parenting: A multivariate ecological analysis. Parenting Science and Practice 2003;3(4):285–326. https://doi.org/10.1207/s15327922par0304_2.
12. Moon HJ. A Study of parental satisfaction and child-rearing practices.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2001;39(1):205–219.
13. Lee YJ, Cho GH. Effects of child`s temperament and social support on mother`s parent-role satisfaction. Journal of Human Understanding and Counseling 2002;23:99–121.
14. Lee MJ. A Comparative study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parental satisfaction, marital satisfaction, and parenting behaviors between delayed and young parents [dissertation]. Gyeonggi: Kyonggi University; 2009. 1–137.
15. Halverson CF, Duke HP. Parent satisfaction scale. In : Touliatos J, Perlmutter BF, Straus MA, eds. Handbook of family measurement techniques Thousand Oaks, California: Sage Publications; 2001. p. 169–170.
16. Kim IJ, Lee SH. Motherhood ideology and parental satisfaction among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Korean Association of Family Relations 2005;10(3):1–25.
17. Goldberg DP, Hiller VF. A scaled version of the general health questionnaire. Psychological Medicine 1979;9(1):139–145.
18. Park JS, Ryu HS, Kim JS, Yoon JS, Park CM, Nakajima K. Impact ofparticipation in childcare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fathers with an infant. Journal of Korean Living Science Association 2011;20(2):521–532. https://doi.org/10.5934/KJHE.2011.20.3.521.
19. Ahn JY, Park SY. The effects of maternal parental beliefs, efficacy and stress on mother’s parenting behaviors.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2002;43(1):51–68.
20. Crnic KA, Greenberg MT. Minor parenting stresses with young children. Child Development 1990;61:1628–1637. http://dx.doi/org/10.2307/1130770.
21. Rutter M. A children’s behaviour questionnaire for completion by teachers: Preliminary findings.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1967;8(1):1–11.
22. Rutter M. Why are London children so disturbed? Preceeding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 1973;66(12):1221–1225.
23. Hwang HJ. Emotional and behaviour problems in Korean primary school children from nuclear extended families [dissertation]. London: University of London; 1996. 1–434.
24. Abidin RR, Brunner JF. Development of a parenting alliance inventory. Journal of Clinical Child Psychology 1995;24(1):31–40.
25. Shin SJ, Chung MJ. Effect of stress, social support and efficacy on mothers’ parenting behaviors.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1998;19(1):27–42.
26. Park JW. A study to development a scale of social support [dissertation]. Seoul: Yonsei University; 1985. 1–127.
27. Song JJ. Statistical analysis method Paju: 21century Publish Company; 2013. p. 165–169.
28. Han SS, Lee SC. Nursing and health statistical analysis Seoul: Hannarae Publishing Company; 2012. p. 314–324.
29. Kim HE, Chung OB. Effect of the empowering parents training program on mothers and their children.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004;20(4):179–193.
30. Thompson SD, Walker AC. Satisfaction with parenting: A comparison between adolescent mothers and fathers. Sex Roles 2004;50:677–687. https://doi.org/10.1023/B:SERS.0000027569.27653.8e.

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Mothers, Children, and Parenting Environment (N=359)

Variable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 ± SD
Mother Age (year) <35 55 (15.3) 34.3 ± 3.9
35~39 173 (48.2)
≥40 131 (36.5)
Education level High school 122 (34.0)
College 101 (28.1)
University 136 (37.9)
Job Yes 175 (48.7)
No 184 (51.3)
Religion Yes 191 (53.2)
No 168 (46.8)
Marital duration (year) ≤6 155 (43.2) 7.0 ± 1.9
7 93 (25.9)
≥8 111 (30.9)
Married couples Live together 334 (93.0)
Commuter couple 25 (7.0)
Planned pregnancy Yes 242 (67.4)
No 117 (32.6)
Number of children 1 115 (32.0) 1.8 ± 0.6
≥2 244 (68.0)
Had parenting education 0 169 (47.1)
1 69 (19.2)
2 67 (18.7)
≥3 54 (15.0)
Children Age (year) 3 51 (14.2) 4.7 ± 1.0
4 108 (30.1)
5 113 (31.5)
6 87 (24.2)
Gender Male 178 (49.6)
Female 181 (50.4)
Temperament Easy 279 (77.7)
Difficult 80 (22.3)
Parenting environment Age of spouse (year) ≤35 158 (44.0) 36.5 ± 4.2
36~40 142 (39.6)
≥41 59 (16.4)
Spouse’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112 (31.2)
College 80 (22.3)
University 167 (46.5)
Dwelling place Big city 119 (33.1)
Small city 125 (34.8)
Town 115 (32.1)
Family monthly income (10,000 won) <200 35 (9.7)
200~300 113 (31.5)
300~400 104 (29.0)
≥400 107 (29.8)

Table 2.

Parenting Satisfaction and Main Variables (N=359)

Variables M ± SD Range
Parenting satisfaction 5.96 ± 0.78 3.00~7.00
Overall health problems 0.20 ± 0.19 0.00~0.92
Humanitarian parenting trust 3.55 ± 0.31 2.42~4.00
Mature parenting trust 2.64 ± 0.41 1.44~4.00
Parenting stress 2.36 ± 0.60 1.00~4.06
Perception of emotional status and behaviors in children 4.14 ± 0.41 2.72~5.00
Spouse's support 3.81 ± 0.62 1.46~5.00
Social support 3.85 ± 0.79 1.08~5.00

Table 3.

Differences of Parenting Satisfaction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N=359)

Variable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M ± SD t or F p
Mother Age (year) <35 55 5.82 ± 0.86 1.69 .187
35~39 173 5.94 ± 0.78
≥40 131 6.04 ± 0.75
Education level High school 122 6.00 ± 0.80 0.97 .379
College 101 5.87 ± 0.87
University 136 5.99 ± 0.69
Job Yes 175 6.06 ± 0.75 2.48 .014
No 184 5.86 ± 0.80
Religion Yes 191 5.93 ± 0.79 0.79 .430
No 168 5.99 ± 0.77
Marital duration (year) ≤6 155 5.88 ± 0.72 2.01 .136
7 93 5.97 ± 0.80
≥8 111 6.07 ± 0.84
Married couples Live together 334 5.95 ± 0.77 0.62 .537
Commuter couple 25 6.05 ± 0.91
Planned pregnancy Yes 242 6.05 ± 0.74 3.07 .002
No 117 5.78 ± 0.84
Number of children 1 115 6.09 ± 0.74 2.22 .027
≥2 244 5.90 ± 0.79
Had parenting education (times) 0a 169 5.89 ± 0.81 4.33 .005
1b 69 5.94 ± 0.81 a, b, c<d
2c 67 5.89 ± 0.71
≥3d 54 6.31 ± 0.66
Children Age (year) 3 51 5.88 ± 0.61 0.42 .739
4 108 5.96 ± 0.75
5 113 5.94 ± 0.81
6 87 6.03 ± 0.86
Gender Male 178 5.96 ± 0.79 0.06 .952
Female 181 5.96 ± 0.78
Temperament Easy 279 6.00 ± 0.76 1.70 .089
Difficult 80 5.83 ± 0.85
Parenting environment Age of spouse (year) ≤35a 158 5.90 ± 0.81 3.06 .048
36~40b 142 5.93 ± 0.79 a,b<c
≥41c 59 6.19 ± 0.66
Spouse’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112 5.91 ± 0.84 0.35 .705
College 80 5.99 ± 0.78
University 167 5.98 ± 0.74
Dwelling place Big city 119 6.02 ± 0.79 0.65 .521
Small city 125 5.91 ± 0.72
Town 115 5.94 ± 0.84
Family monthly income (10,000 won) <200a 35 5.67 ± 0.84 2.87 .036
200~300b 113 5.92 ± 0.79 a<b, c<d
300~400c 104 5.96 ± 0.80
≥400d 107 6.10 ± 0.71

Table 4.

Correlation of Parenting Satisfaction among Variables (N=359)

Variables 1
2
3
4
5
6
7
8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1. Parenting satisfaction 1
2. Overall health problems -.29 1
(<.001)
3. Humanitarian parenting trust .13 -.06 1
(.015) (.233)
4. Mature parenting trust -.08 .04 .13 1
(.137) (.405) (.016)
5. Parenting stress -.41 .37 -.07 .05 1
(<.001) (<.001) (.191) (.373)
6. Perception of emotional status and behaviors in children .37 -.32 .13 -.01 -.51 1
(<.001) (<.001) (.017) (.968) (<.001)
7. Spouse's support .38 -.30 .13 -.05 -.29 .34 1
(<.001) (<.001) (.016) (.346) (<.001) (<.001)
8. Social support .31 -.30 .12 -.01 -.30 .21 .44 1
(<.001) (<.001) (.026) (.869) (<.001) (<.001) (<.001)

Table 5.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for Parenting Satisfaction (N=359)

Variables Constant Job PP NC PE OHP HPT PS EBC AS MI SPS SCS R2 ∆R2 F p
Model 1 B 5.63 0.16 0.24 0.12 0.35 .08 7.16 <.001
SE 0.08 0.08 0.09 0.09 0.11
β .11 .14 .07 .16
p <.001 .043 .006 .159 .002
Model 2 B 6.03 0.12 0.23 -0.01 0.19 -0.55 0.23 -0.43 .24 .16 15.49 <.001
SE 0.46 0.07 0.08 0.08 0.11 0.21 0.12 0.07
β .08 .14 -.01 .09 -.14 .09 -.33
p <.001 .097 .003 .946 .069 .008 .050 <.001
Model 3 B 4.72 0.12 0.19 -0.01 0.20 -0.46 0.20 -0.34 0.30 .25 .02 14.81 <.001
SE 0.65 0.07 0.08 0.08 0.10 0.21 0.12 0.07 0.11
β .08 .12 -.01 .09 -.11 .08 -.26 .16
p <.001 .095 .016 .860 .058 .026 .098 <.001 .005
Model 4 B 3.78 0.10 0.13 0.02 0.17 -0.21 0.12 -0.31 0.23 0.20 0.24 0.21 0.09 .32 .06 13.25 <.001
SE 0.66 0.07 0.08 0.08 0.10 0.21 0.11 0.07 0.10 0.10 0.12 0.07 0.05
β .06 .08 .01 .08 -.05 .05 -.23 .12 .10 .09 .17 .09
p <.001 .188 .084 .832 .087 .301 .292 <.001 .028 .035 .052 .002 .087

Dummy variable processing: yes job=1, yes planned pregnancy=1, total number of children is one=1, more than three sessions of parenting educations=1, spouse’s age 41 years or over=1, monthly income of the household more than 2 million won=1.

PP=Planned pregnancy; NC=Number of children; PE=Parenting educations; OHP=Overall health problems; HPT=Humanita-rian parenting trust; PS=Parenting stress; EBC=Emotional, behaviors in children; AS=Age of spouse; MI=Monthly income; SPS=Spouse’s support; SCS=Social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