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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Health Nurs Res > Volume 23(4):2017 > Article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 및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tatus of psychological health among boys in high school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nger and entrapment on psychological health.

Method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193 high school boys from Jeju. Measurements included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entrapment scale, student social support scale, and questionnaires to assess mental and physical health. Data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simple and multiple regression techniques with the SPSS 21.0. Mediation analysis was performed with the Baron and Kenny’s method, and Sobel test.

Results

Mean scores for anger experience, entrapment, social support, and psychological health were 29.81±7.34, 34.09±16.33, 45.75±7.02, 22.51±9.91, respectively.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nger experience and psychological health. Entrapment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psychological health. Social support showed partial medi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nger experience and psychological health (Sobel test: Z=54.18. p<.001). Social support showed partial medi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apment and psychological health (Sobel test: Z=2.24. p=.025).

Conclusion

The results indicate a need to develop social support programs for boys in high school.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으로 이행되는 과도기적 변환기에 속하며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큰 시기이다[1]. 보건복지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7.4%,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우울감 경험률은 25.5%로 나타나는 등 정신건강이 매우 우려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2]. 특히 고등학생은 입시위주 교육환경에서 학업 성적, 진로 및 진학 결정의 압박감이 크고 무분별한 정보 및 유해한 사회적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정신건강 문제 및 비행,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가출 등의 문제 행동이 나타나고 있다[3,4]. 더 나아가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외국 청소년의 교통사고와 구별될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31개국의 청소년 자살률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반면 한국 청소년의 자살률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이와 같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및 문제 행동을 야기하는 영향요인으로 내재된 분노 및 속박감이 여러 선행 연구들[3,6-8]을 통해 확인되었다.
분노란 개인의 긴장, 화, 격분 등의 주관적 분노경험으로 상태분노와 특성 분노로 분류되며, 자율신경계의 활성화에 의해 표출되는 분노표현 방식을 분노억제, 분노표출, 분노통제로 구분하였다[9]. 청소년은 심리적 변화가 큰 시기이고 정서적 성숙은 느려 감정 변화가 심하고 극단적 정서를 흔하게 경험하며 이러한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해소하는 데에는 미숙하여 많은 혼란을 경험한다고 하였다. 그 결과 조절되지 않은 분노는 문제행동 유발 및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0]. 청소년의 분노대응방식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선행 연구[3]에서도 역기능적 분노억제/표출 유형을 보이는 중 · 고등학생에게서 정신건강 문제가 더 많이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분노경험 정도 및 분노표출 방식을 파악하여 차별화된 대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속박감은 개인이 탈출하고 싶은 동기를 유발시키는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11]. 우울, 불안 등의 정신증상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발되는 속박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정신건강에 스트레스 경험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경험으로부터 유발되는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시되고 있으며, 청소년은 아니지만 대학생이 지각하는 속박감과 정신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
청소년의 분노 및 속박감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요인으로 사회적 지지원인 가족, 친구, 교사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청소년의 분노표현 방식과 심리적 부적응에 대한 사회적 지지 중재모형연구[14]에서도 사회적 지지가 분노인지 및 표현, 심리적 부적응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다른 선행 연구들[5,6]에서는 우울, 불안 등의 정신증상과 사회적 지지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일 뿐 아니라 사회적 지지 여부가 매개 또는 조절 요인으로 작용하여 심리적 부적응 및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청소년 대상의 분노 및 정신건강 관련 연구들 대부분은 개인의 인지 · 정서적 특성을 단일 변인으로 한 영향력 검증연구들[4,5]이 주를 이루고 있어, 사회 · 환경적 영향을 매개변인으로 포함하여 맥락적 변인들 간의 인과 관계를 검증한 연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선행 연구[15]에서 청소년의 전 · 후기의 발달적 특성이 다르고, 남녀 성별에 따른 신체 · 정서적 특징, 내재적 문제 발달 경로 및 사회적 특성에서도 차이를 보여 성별이 분리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여학생들의 정신건강이 남학생들에 비해 취약하다는 많은 선행 연구들의 결과에 기반을 두어 여학생 대상의 연구[16]가 주를 이루고 있어 남자 고등학생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남자 고등학생이 여자 고등학생에 비해 내적 속박감, 공격성 및 문제행동이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6]도 있는 만큼,남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와 속박감 각각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과정에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와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 속박감, 정신건강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 속박감에 따른 정신건강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분노, 속박감과 정신건강 정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넷째, 분노,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 속박감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파악하고, 각각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표적 모집단은 우리나라의 남자 고등학생이며, 근접 모집단은 제주시에 소재한 3개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자 고등학생이었다. 연구 대상자는 각 고등학교 2, 3학년 재학 중인 남자 고등학생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부모의 동의를 받아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고 자가 설문지 작성이 가능한 자를 선정기준으로 하여 비확률 편의표집 하였다. 본 표본 크기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대상자 표본 수 산출방법인 G*Power 3.1.9를 통하여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효과크기 .15(medium), 예측변수 3개로 필요한 최소 표본크기를 산출한 결과 55명이었고 무응답을 고려하여 200명을 모집하였고 무응답인 7명의 자료를 제외한 193명(96.5%)을 최종분석 하였다.

연구 도구

분노

분노란 긴장, 격분, 격노, 화 등의 주관적인 불쾌한 정서상태와 이에 따른 자율신경계 활성화로 인하여 규정되는 감정상태를 의미한다[9].
본 연구에서는 분노를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거쳐 표준화한 Chon, Hahn, Lee와 Spielberger [17]의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44문항으로 분노경험(20문항), 분노표출 양식(24문항) 2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분노경험은 상태분노(10문항), 특성분노(10문항) 2개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며, 분노표출 방식은 분노억제(8문항), 분노표출(8문항), 분노통제(8문항)로 3개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의 전혀 아니다(1점)’에서 ‘거의 언제나 그렇다(4점)’의 4점 리커트식 척도로 측정한다. Cronbach’s α는 .83~.92 [16]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5였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 승인을 받았다.

지각된 속박감

지각된 속박감이란 개인이 현재의 상황 및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동기화 수준이 높음에도 벗어날 수 없다고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11].
본 연구에서 지각된 속박감은 Gilbert와 Allan [18]의 지각된 속박감 측정도구(The entrapment scale)를 Cheon [16]이 번안하여 타당화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16문항으로 외적 속박(10문항), 내적 속박(6문항) 2개의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속박감이 많음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91 [16]이었고, 본 연구에서 .96이었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 승인을 받았다.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란 한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 친구, 교사 등 대인관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도움과 자원을 의미한다[5].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Nolten [19]의 학생용 사회적 지지 척도(Student social support scale)를 Malecki와 Eliot [20]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타당도를 검증한 도구를 Cho [21]가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도구는 총 15문항으로 부모지지(5문항), 교사지지(5문항), 친구지지(5문항) 3개의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며, ‘거의 그렇지 아니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5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를 더 높게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81~.87 [21]이었고, 본 연구에서 .91이었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 승인을 받았다.

정신건강

정신건강이란 개인의 정신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이 고려된 용어로 한 개인이 사회활동을 자발적이고 독립적으로 하기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주관적인 안녕감을 의미한다[5,6].
본 연구에서 정신건강은 Kim과 Kim [22]이 한국 청소년용 정신 · 신체 증상 측정도구로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거쳐 표준화한 척도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10문항이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6점)’의 6점 리커트식 척도로 응답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증상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86 [22]이었고, 본 연구에서 .85였다. 연구자는 전자우편으로 도구사용 승인을 받았다.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는 연구 시작 전 연구 대상자의 윤리적 고려를 위하여 일 대학의 생명윤리심의 위원회의 심의(1044348-HR-014-02)를 받았다. 해당 고등학교의 승인을 얻은 후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 및 설문지 내용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 동의서를 받았다. 설문에 참여하는 동안 언제든지 본인이 원하는 경우 그만 둘 수 있음을 알리고 설문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익명성과 비밀이 보장됨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시행하였으며, J시 소재 3개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과 담임교사의 협조를 얻어 연구원이 연구의 목적, 설문지 및 동의서 작성 방법 등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각 연구 대상 남자 고등학생들은 자가 보고식 설문지에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작성시간은 약 15-20분이 소요되었다. 총 200부의 설문지 중 193부(회수율 96.5%)가 수거되었고, 미완성된 설문지가 없어 193부(96.5%) 모두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PASW SPSS-WIN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노 및 분노표현 유형, 속박감, 정신건강 정도를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노 및 분노표현 유형, 속박감,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고 Scheffé 방법을 사후 검증을 위해 사용하였다. 분노경험 및 분노표현 방식, 속박감,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cient로 분석하였다.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정신건강을 종속변수로 하고 분노경험(상태분노, 특성분노), 속박감 및 사회적 지지를 변수로 포함시켜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정신건강에 사회적 지지를 매개변수로 하여 단순 및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Baron과 Kenny [23]의 절차를 통해 검증하고, Sobel test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1학년 43명(22.3%), 2학년100명(51.8%), 3학년 50명(25.9%)으로 2학년이 가장 많이 분포되었다. 학업 성적은 중 114명(59.1%), 하 47명(24.3%), 상 32명(16.6%) 순으로 ‘중’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종교가 없는 경우가 131명(67.9%)이었으며, 형제 수는 2명 98명(50.8%), 3명 60명(31.1%), 1명 20명(10.4%), 4명 이상 15명(7.7%)순이었다. 가정 형편은 중 159명(82.4%), 상 21명(10.9%), 하 13명(6.7%) 순으로 중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친한 친구가 있는 경우가 189명(97.9%)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상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104명(53.9%), 중 83명(43.0%), 하 6명(3.1%) 순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유무에 대해서는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가 156명(80.8%), 음주를 하지 않는 경우가 106명(54.9%)으로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비중이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흡연 37명(19.2%) 및 음주를 하는 학생이 87명(45.1%)으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부모님이 함께 거주하고 계신다고 응답한 학생이 170명(88.1%), 부모님이 별거 또는 이혼하셨다고 응답한 학생 20명(10.3%), 싱글 부모 또는 부모가 별세하셨다고 응답한 학생은 3명(1.6%)이었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본가에서 다니고 있는 학생이 178명(92.2%)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정신건강 증진 관련 수업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가 156명(80.8%)으로 상당히 많은 비중을 보였다(Table 1).

분노, 속박감,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 정도

연구 대상자인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경험에서 상태분노는 문항평균 1.81± 0.48점, 특성분노가 1.18± 0.43점으로 상태분노를 특성분노에 비해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표출 방식에서는 분노억제 2.17± 0.41점, 분노통제 2.08± 0.41점, 분노표출 2.01± 0.37점으로 분노표출방식으로 분노를 억제하는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박감은 평균 34.09±16.33점으로 나타났고, 속박감의 하부 요인인 외적 속박의 문항 평균이 2.24±1.06점으로 내적 속박의 문항 평균 1.95±1.06점보다 높았다. 즉, 환경 및 관계 등의 외부적 요인에 의한 속박감의 정도가 내재적 요인에 의한 내적 속박감보다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평균 45.75±7.02점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지지의 하부 요인인 교사지지의 문항 평균이 3.07± 0.5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모지지 3.04± 0.63점, 친구지지 3.04± 0.54점이었다. 정신건강 정도는 평균 22.51± 9.91점으로 정신건강 정도가 평균 이상으로 정신 증상을 더 많이 나타난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 및 분노표현 유형, 속박감,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과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 속박감,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의 차이는 Table 1과 같다.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는 흡연(t =2.95, p=.004)과 음주(t=3.39, p=.001)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흡연을 하는 경우가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분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음주를 하는 경우가 음주를 하지 않는 경우보다 분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고등학생의 속박감은 친한 친구(t= 4.14, p<.001), 정신건강 증진 관련 수업 경험 유무(t=-2.09, p=.038)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친한 친구가 없는 경우가 친한 친구가 있는 경우보다 속박감을 약 2배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신건강 증진 관련 수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경우보다 속박감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고등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학년(F=5.06, p=.00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사후 분석 결과 1학년 학생이 2학년 학생보다 사회적 지지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은 친한 친구 여부(t=2.80, p=.00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친한 친구가 없는 경우가 친한 친구가 있는 경우보다 정신 증상이 유의하게 많이 나타났다.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은 자신의 신체건강에 대한 인지정도(F=3.37, p=.03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분석 결과, 자신의 신체건강을 낮게 인지할수록 정신 증상이 유의하게 많이 나타났다(Table 1).

분노, 속박감, 사회적 지지 및 정신건강 간의 상관관계

연구 대상자의 정신건강은 분노경험(r=.39, p<.001), 속박감(r=.60, p <.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적 지지(r =-.24, p =.001)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분노경험과 속박감을 많이 받을수록 정신 증상이 많이 나타났고,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인식할수록 정신 증상이 적게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분노경험의하부 요인을 살펴보면 상태분노(r=.29, p <.001), 분노표현(r =.34, p<.001)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분노표출 방식의 하부 요인을 살펴보면 분노억제(r=.19, p=.009), 분노표출(r=.23, p=.001)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정신건강과 분노통제(r=-.17, p=.018)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분노를 통제하는 방식을 사용할수록 정신건강이 좋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속박감의 하부 요인을 살펴보면 외적 속박(r=.58, p<.001), 내적 속박(r=.57, p<.001)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정신건강과 사회적 지지의 하부 요인을 살펴보면 부모지지(r=-.23, p=.001), 교사지지(r=-.18, p=.011), 친구지지(r=-.15, p=.039)에 유의한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남자 고등학생의 사회적 지지는 분노경험(r=-.20, p =.005), 속박감(r=-.35,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인식할수록 분노경험을 적게 하고 속박감을 느끼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와 분노의 하부 요인을 살펴보면 상태분노(r=-.19, p=.010), 분노표현(r=-.15, p=.040)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와 속박감의 하부 요인을 살펴보면 외적 속박(r=-.34, p<.001), 내적 속박(r=-.35, p<.001)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검정에 앞서 다중 공선성을 살펴본 결과, 공차한계는 0.83~1.00으로 0.1 이상이고, Variance Inf lation Factor (VIF)(분산팽창요인)값은 1.04~1.21로 10 이하로 나타나 본 연구의 모든 변수는 다중 공선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 검정인 Durbin-Watson test 결과 d=1.98~2.02로 2에 가까운 값이 도출되어 독립성을 만족하여 자기 상관성에도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연구 대상자인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와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가 매개변수임을 검증하기 위해 3단계 회귀방정식을 적용하였다. 1단계에는 매개변수(사회적 지지)를 각각의 독립변수(분노경험, 속박감)에 대해 회귀분석을 하였다. 2단계에는 종속변수(정신건강)를 독립변수(분노경험, 속박감)에 대해 회귀분석을 하였다. 3단계에는 종속변수(정신건강)를 독립변수(분노경험, 속박감)와 매개변수(사회적 지지)에 대해 회귀분석을 하였다. Baron과 Kenny [23]는 매개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는 독립변수가 매개변수 및 종속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보다 더 커야 한다. 매개변수를 통제하였을 때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유의한 영향을 미치면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위의 3단계 회귀분석 방법으로 순차적 검증을 한 결과, 분노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입증되었다. 1단계 회귀분석 결과, 독립변수(분노경험)가 매개변수(사회적 지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β=-.20, p=.005), 사회적 지지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14.1%로 나타났다. 2단계 회귀분석에서 독립변수(분노경험)가 종속변수(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β=.39, p<.001),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15.1%로 나타났다. 3단계는 매개변수(사회적 지지)가 종속변수(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하기 위해 분노경험과 사회적 지지를 예측요인으로 하고, 정신건강을 종속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분노경험(β=.36, p<.001)과 사회적 지지(β=-.17, p=.015)가 정신건강에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에 대한 독립변수인 분노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므로(β=.36, p<.001)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를 매개변수로 했을 때 분노경험은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표준화 회귀계수가 2단계의 .53에서 .49로 감소하여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정도는 17.3%로 나타났다(Table 4).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Sobel test로 검증한 결과, 분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Z =54.18, p<.001).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입증되었다. 1단계 회귀분석 결과, 독립변수(속박감)가 매개변수(사회적 지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β=.03, p<.001), 사회적 지지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12.0%로 나타났다. 2단계 회귀분석에서는 독립변수(속박감)가 종속변수(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β=.60, p<.001),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35.9%로 나타났다. 3단계는 매개변수(사회적 지지)가 종속변수(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하기 위해 속박감과 사회적 지지를 예측요인으로 하고, 정신건강을 종속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속박감(β=.59, p<.001)과 사회적 지지(β=.09, p=.040)가 정신건강에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에 대한 독립변수인 속박감이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므로(β=.59, p=.001)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를 매개변수로 했을 때 속박감은 정신건강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표준화 회귀계수가 2단계의 .37에서 .36으로 감소하여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정도는 35.7%로 나타났다(Table 5).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Sobel test로 검증한 결과, 속박감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Z =2.24, p=.025).

논 의

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와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함으로써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남자 고등학생의 상태분노 점수는 평균 18.05점(점수범위 10~36점)으로 동일 도구를 사용한 Kitamura와 Hasui[24] 연구에서의 일본 청소년 상태분노(17.1점) 점수보다 높고, 국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3]의 상태분노(12.6점) 점수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대학 지상주의를 바탕으로 과잉 공부 경쟁을 하고 있고, 진로 및 장래 문제 등[3]으로 압박이 커서 나타난 결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청소년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선행 연구[25]에서도 확인된 만큼 고등학생의 상태분노 정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자 고등학생으로 국한되어 있는데 여자 고등학생의 상태분노를 분석한 선행 연구[16]의 상태분노(12.6점) 점수와 비교하였을 때,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태분노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일 연구 내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상태분노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는 없어 직접 비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나, 선행 연구[3]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황 유연성이 떨어지고, 긍정적 분노표현이 상대적으로 미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위의 상태분노에 대한 성차비교는 유사 기간, 유사 지역에서 이루어진 연구들 간의 비교가 아닌 만큼 상태분노를 야기하는 요인을 성차로 단순 결론짓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성차를 제외한 다른 영향요인들을 통제한 후 성차가 상태분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성차에 따른 분노 유발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대상자의 특성분노 점수는 평균 11.76점(점수범위 10~40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Williams 등[26]의 3단계 특성분노 수준인 낮은 특성분노 수준(10~14점), 중등도 특성분노 수준(15~21점), 높은 특성분노 수준(22~40점)에 근거하였을 때 낮은 특성분노 수준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의 분노 정도를 평가한 선행 연구[3,27]에서 특성분노는 19.3점, 15.18점으로 나타났고, 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일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Kitamura와 Hasui[24]의 연구에서 특성분노는22.6점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의 대상자가 가장 낮은 특성분노 수준을 갖는 것이 확인되었다. 제주 지역의 특성 상 좁은 지역사회 환경 안에서 단단한 유대의식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과 불공평한 취급을 받는다는 의식이 덜한 것으로 보이나 더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 등을 추후 심도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분노표현 방식에서 분노억제는 15.40점, 분노표출 14.2점, 분노통제 18.7점이었는데, Jeong과 Ha[28]의 연구에서는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표현에서 분노억제 15.37점, 분노표출 15.45점, 분노통제 20.26점으로 본 연구 결과와 상당부분 일치하였다. 그러나 일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24]에서는 분노억제 19.0점, 분노표출 17.8점, 분노통제 19.9점으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분노억제 정도와 분노표출의 정도가 일본 청소년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리나라 문화특성 상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크게 억압받지 않는 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분노통제에서는 유사한 수준의 역기능적 분노표현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본 연구에서 분노 정도가 높은 학생들일수록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본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남자 고등학생들이 외부상황이나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덜 받고, 긍정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습득하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대상자의 속박감은 평균 34.09점(점수범위 16~79점)이며, 외적 속박감 22.39점(10~49점), 내적 속박감 11.70점(6~30점)으로 Cheon [16]의 연구에서 여자 고등학생의 속박감(41.0점), 외적 속박감(26.9점), 내적 속박감(16.3점)과 비교하였을 때, 본 연구 대상자인 남자 고등학생의 속박감이 더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와는 다른 연령군의 연구로 직접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차에 따른 대학생의 속박감을 확인한 연구[6]에서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속박감이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된 데에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환경 및 관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나, 또 다른 선행 연구[6]에서는 남학생의 내적 속박감이 여학생보다 크게 나타나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된 만큼 추후 성별에 따른 내적 속박감의 차이 및 원인을 비교분석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에서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점수는 평균 22.51점(점수범위 10~58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Park[10]의 연구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정신건강(27.0점) 점수보다 낮았고, 본 연구와 동일한 정신증상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대학생의 정신건강 정도를 평가한 Park 등[29]의 연구에서의 정신건강(28.0점) 점수보다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자신의 신체건강 인지정도가 정신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만큼, 남자 고등학생의 신체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서 독려해 나가는 것이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친한 친구 여부가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만큼 또래 역동을 강화한 사회적 지지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분노는 정신건강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선행 연구[3,29]에서도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어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특히, 특성분노 수준이 높을수록 정신 증상호소가 많았는데 이는 내재적 분노 및 역기능적 분노표출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야기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 측정을 위해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활용한 만큼 결과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생리적 변수를 측정도구로 활용한 연구가 추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속박감은 정신건강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선행 연구들[6,16]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어 본 연구의 결과가 지지되었다. 선행 연구[6]에서는 남학생들이 부정적 내적 감정을 많이 느끼고, 부정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커 속박감을 많이 느끼며 이것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수업 경험여부가 속박감의 지각 정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남학생들의 감정 및 사고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에 대한 교육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성차에 따른 분노 및 속박감의 정도와 정신건강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가 아님으로 성차에 따른 분노 및 속박감과 정신건강과의 관계 및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가장 주요한 목적은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와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첫 번째 검증 결과,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경험과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분노경험이 많을수록 사회적 지지는 낮아지고, 분노경험이 많고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정신건강은 악화되었다. 이들 변수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17.3%로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에 분노경험과 사회적 지지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검증 결과, 남자 고등학생의 속박감과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는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속박감을 크게 지각할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아지고, 속박감을 크게 지각하고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정신건강은 악화되었다. 이들 변수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35.7%로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에 속박감과 사회적 지지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연구[30]에서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적 지지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수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가 인간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주요한 개념임을 알고 사회적 지지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사회적 지지는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분노 및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가 중요한 영향요인이기는 하나 이외의 다른 영향요인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 이외에도 남자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요인들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추후 연구 방안을 제언한다. 첫째, 남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 증진 프로그램 개발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분노경험 및 속박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보건교육방안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사회적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하여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검증하는 연구의 확장을 제언한다. 넷째, 본 연구에서 정신건강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생리적 변수가 아닌 자가 기입식 도구를 활용한 제한점이 있는 만큼 생리적 변수를 활용하여 객관성 및 신뢰도와 타당도 모두가 더욱 확보된 연구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가 J시 3개 고등학교의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여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변수 간의 차이를 분석하는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 론

본 연구는 남자 고등학생의 분노와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영향에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가 분노 및 속박감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부분 매개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남자 고등학생들이 분노 및 속박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돕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회적 지지를 강화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 또한 추후 연구에는 정신건강 관련 변인을 추적 조사하는 종단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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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ifferences in Anger, Entrapment,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sychological Health by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93)
Variables Categories n (%) Anger
Entrapment
Perceived social support
Psychological health
Scale M±SD t or F Scale M±SD t or F Scale M±SD t or F Scale M±SD t or F
(Item M±SD) (p) (Item M±SD) (p) (Item M±SD) (p) (Item M±SD) (p)
Grade First 43 (22.3) 79.40 ± 11.53 0.07 29.63 ± 16.18 2.15 48.53 ± 6.54a 5.06 22.67 ± 10.38 0.93
(1.57 ± 0.25) (.931) (1.85 ± 1.01) (.120) (3.24 ± 0.44) (.007) (2.27 ± 1.04) (.397)
Second 100 (51.8) 79.85 ± 12.78 35.69 ± 16.75 44.55 ± 6.90b a>b 21.69 ± 10.02
(1.60 ± 0.32) (2.23 ± 1.05) (2.97 ± 0.46) (2.17 ± 1.00)
Third 50 (25.9) 80.36 ± 11.91 34.72 ± 15.21 45.76 ± 7.10 24.02 ± 9.29
(1.62 ± 0.39) (2.17 ± 0.95) (3.05 ± 0.47) (2.40 ± 0.93)
GPA High 32 (16.6) 80.41 ± 15.75 0.22 32.19 ± 16.68 1.19 48.28 ± 7.26 2.59 20.88 ± 11.45 2.96
(1.83 ± 0.36) (.900) (2.01 ± 1.04) (.308) (3.22 ± 0.48) (.077) (2.09 ± 1.15) (.054)
Middle 114 (59.1) 79.39 ± 10.91 33.34 ± 16.55 45.37 ± 6.72 21.75 ± 9.15
(1.80 ± 0.25) (2.08 ± 1.03) (3.02 ± 0.45) (2.17 ± 0.92)
Low 47 (24.3) 80.70 ± 12.78 37.19 ± 15.47 44.96 ± 7.32 25.49 ± 10.2
(1.83 ± 0.29) (2.32 ± 0.97) (3.00 ± 0.49) (2.55 ± 1.02)
Having religion Yes 62 (32.1) 80.71 ± 9.73 0.65 33.71 ± 15.80 -0.22 45.52 ± 7.37 -0.32 23.27 ± 8.86 0.78
(1.83 ± 0.22) (.519) (2.11 ± 0.99) (.825) (3.03 ± 0.49) (.750) (2.33 ± 0.89) (.439)
No 131 (67.9) 79.49 ± 13.27 34.27 ± 16.64 45.86 ± 6.87 22.15 ± 10.39
(1.81 ± 0.30) (2.14 ± 1.04) (3.06 ± 0.46) (2.22 ± 1.04)
Siblings 1 20 (10.4) 76.65 ± 8.66 0.97 31.20 ± 14.21 0.56 46.05 ± 7.04 1.36 22.85 ± 9.58 0.23
(1.74 ± 0.20) (.407) (1.95 ± 0.89) (.640) (3.07 ± 0.47) (.256) (2.29 ± 0.96) (.877)
2 98 (50.8) 80.60 ± 12.65 35.51 ± 18.10 46.14 ± 6.87 22.72 ± 10.69
(1.83 ± 0.29) (2.22 ± 1.13) (3.08 ± 0.46) (2.27 ± 1.07)
3 60 (31.1) 80.57 ± 12.83 32.97 ± 15.02 45.88 ± 7.42 21.73 ± 9.09
(1.83 ± 0.29) (2.06 ± 0.94) (3.06 ± 0.49) (2.17 ± 0.91)
>4 15 (7.7) 76.73 ± 10.78 33.13 ± 11.58 42.27 ± 5.85 23.80 ± 9.00
(1.73 ± 0.26) (2.06 ± 0.75) (2.87 ± 0.34) (2.38 ± 0.89)
Economic status High 21 (10.9) 79.43 ± 19.21 0.02 34.71 ± 18.54 0.02 46.62 ± 8.91 0.60 23.19 ± 12.77 0.07
(1.81 ± 0.44) (.983) (2.17 ± 1.16) (.982) (3.11 ± 0.59) (.549) (2.32 ± 1.28) (.935)
Middle 159 (82.4) 79.92 ± 11.44 33.99 ± 15.99 45.79 ± 6.52 22.47 ± 9.56
(1.82 ± 0.26) (2.12 ± 1.00) (3.05 ± 0.43) (2.25 ± 0.96)
Low 13 (6.7) 80.08 ± 7.48 34.23 ± 18.16 43.92 ± 9.51 22.00 ± 9.77
(1.82 ± 0.17) (2.14 ± 1.13) (2.93 ± 0.63) (2.20 ± 0.98)
Having close friends Yes 189 (97.9) 79.70 ± 11.88 1.43 33.41 ± 15.72 4.14 45.81 ± 7.07 -0.86 22.23 ± 9.59 2.80
(1.81 ± 0.27) (.155) (2.09 ± 0.98) (<.001) (3.05 ± 0.47) (.389) (2.22 ± 0.96) (.006)
No 4 (2.1) 88.50 ± 25.09 66.25 ± 13.15 42.75 ± 2.75 36.00 ± 16.63
(2.01 ± 0.57) (4.14 ± 0.82) (2.85 ± 0.18) (3.60 ± 1.66)
Perceived physical health status Good 104 (53.9) 79.58 ± 12.61 0.10 32.57 ± 15.69 1.37 46.04 ± 6.68 0.32 20.91 ± 9.42a 3.37
(1.81 ± 0.29) (.904) (2.04 ± 0.98) (.258) (3.07 ± 0.45) (.728) (2.09 ± 0.94) (.036)
Middle 83 (43.0) 80.33 ± 11.44 35.46 ± 17.01 45.31 ± 7.47 24.14 ± 10.09b a>b
(1.83 ± 0.26) (2.22 ± 1.06) (3.02 ± 0.50) (2.41 ± 1.01)
Poor 6 (3.1) 79.00 ± 17.79 41.50 ± 16.75 46.83 ± 7.14 27.67 ± 12.11
(1.80 ± 0.40) (2.59 ± 1.05) (3.12 ± 0.48) (2.77 ± 1.21)
Smoking Yes 37 (19.2) 85.11 ± 10.71 2.95 35.14 ± 15.47 0.43 44.68 ± 5.68 -1.04 23.89 ± 9.94 0.94
(1.93 ± 0.24) (.004) (2.20 ± 0.97) (.666) (2.98 ± 0.38) (.301) (2.39 ± 0.99) (.348)
No 156 (80.8) 78.64 ± 12.27 33.84 ± 16.57 46.01 ± 7.29 22.19 ± 9.91
(1.79 ± 0.28) (2.12 ± 1.04) (3.07 ± 0.49) (2.22 ± 0.99)
Drinking alcohol Yes 87 (45.1) 83.09 ± 11.38 3.39 36.01 ± 16.06 1.49 44.80 ± 6.76 -1.71 23.41 ± 9.35 1.15
(1.89 ± 0.26) (.001) (2.25 ± 1.00) (.139) (2.99 ± 0.45) (.089) (2.34 ± 0.93) (.254)
No 106 (54.9) 77.25 ± 12.32 32.51 ± 16.47 46.53 ± 7.16 21.77 ± 10.34
(1.76 ± 0.28) (2.03 ± 1.03) (3.10 ± 0.48) (2.18 ± 1.03)
Living arrangements With both parents 170 (88.1) 79.74 ± 12.48 1.84 33.63 ± 15.88 1.81 45.74 ± 7.12 0.71 22.43 ± 9.92 0.05
(1.81 ± 0.28) (.162) (2.10 ± 0.99) (.168) (3.05 ± 0.47) (.492) (2.24 ± 0.99) (.951)
Parents separated or divorced 20 (10.3) 82.75 ± 9.18 39.55 ± 20.07 45.15 ± 6.31 23.15 ± 10.70
(1.88 ± 0.21) (2.47 ± 1.25) (3.01 ± 0.42) (2.32 ± 1.07)
With single parent or NPD 3 (1.6) 68.67 ± 11.24 23.67 ± 2.31 50.33 ± 5.03 23.00 ± 4.36
(1.56 ± 0.26) (1.48 ± 0.14) (3.36 ± 0.34) (2.30 ± 0.44)
Type of residence Living with parents in their residence 178 (92.2) 79.49 ± 12.41 -1.54 33.68 ± 16.49 -1.20 45.83 ± 6.80 0.51 22.26 ± 10.00 -1.20
(1.81 ± 0.28) (.125) (2.11 ± 1.03) (.233) (3.06 ± 0.45) (.612) (2.23 ± 1.00) (.230)
S, D and others 15 (7.8) 84.53 ± 8.96 38.93 ± 14.00 44.87 ± 9.46 25.47 ± 8.58
(1.92 ± 0.20) (2.43 ± 0.87) (2.99 ± 0.63) (2.55 ± 0.86)
Had psychological improvement class Yes 37 (19.2) 77.70 ± 14.44 -1.21 29.08 ± 14.16 -2.09 47.05 ± 6.38 1.26 21.43 ± 8.57 -0.74
(1.77 ± 0.33) (.229) (1.82 ± 0.89) (.038) (3.14 ± 0.43) (.210) (2.14 ± 0.86) (.462)
No 156 (80.8) 80.40 ± 11.64 35.28 ± 16.63 45.44 ± 7.14 22.77 ± 10.21
(1.83 ± 0.26) (2.20 ± 1.04) (3.03 ± 0.48) (2.28 ± 1.02)

a, b, c: Scheffé test (means with the same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NPD=neither parent due to death; S, D=Self-boarding, Dormitory.

Table 2.
Level of Anger, Entrapment,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sychological Health (N=193)
Variables Categories Scale
Item
Possible range Actual range
M ± SD M ± SD
Anger Anger experience 29.81 ± 7.34 1.49 ± 0.37 20~80 20~66
 State anger 18.05 ± 4.79 1.81 ± 0.48 10~40 10~36
 Trait anger 11.76 ± 4.32 1.18 ± 0.43 10~40 10~40
Anger expression type
 Anger-in 17.39 ± 3.32 2.17 ± 0.41 8~32 8~26
 Anger-out 16.07 ± 2.97 2.01 ± 0.37 8~32 8~24
 Anger-control 16.61 ± 3.26 2.08±0.41 8~32 8~25
Entrapment 34.09 ± 16.33 2.13±1.02 16~80 16~79
External entrapment 22.39 ± 10.58 2.24±1.06 10~50 10~49
Internal entrapment 11.70 ± 6.38 1.95±1.06 6~30 6~30
Perceived social support 45.75 ± 7.02 15.34 ± 2.93 15~60 25~60
Parent support 15.19 ± 3.14 15.22 ± 2.68 5~20 5~20
Teacher support 15.34±2.93 3.07±0.59 5~20 5~20
Friend support 15.22±2.68 3.04±0.54 5~20 5~20
Psychological health 22.51 ± 9.91 2.25±0.99 10~60 10~58
Table 3.
Correlations among the Variables (N=193)
Variables Categories Perceived social support
Psychological health
r (p) r (p)
Anger (total) Anger experience -.20 (.005) .39 (<.001)
 State anger -.19 (.010) .29 (<.001)
 Trait anger -.14 (.053) .34 (<.001)
Anger expression type
 Anger-in -.09 (.217) .19 (.009)
 Anger-out -.09 (.220) .23 (.001)
 Anger-control .05 (.532) -.17 (.018)
Entrapment (total) -.35 (<.001) .60 (<.001)
 External entrapment -.34 (<.001) .58 (<.001)
 Internal entrapment -.35 (<.001) .57 (<.001)
Perceived social support (total) -.24 (.001)
 Parent support -.23 (.001)
 Teacher support -.18 (.011)
 Friend support -.15 (.039)
Table 4.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Social Supp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nger Experience and Psychological Health (N=193)
Equations B β t p Adj. R2 F p
1. Anger experience → PSS -.19 -.20 -2.87 .005 .14 8.25 .005
2. Anger experience → Psychological health .53 .39 5.92 <.001 .15 35.08 <.001
3. Anger experience, PSS → Psychological health .17 21.03 <.001
 1) Anger experience → Psychological health .49 .36 5.37 <.001
 2) PSS → Psychological health -.23 -.17 -2.46 .015
Sobel test: Z=54.18, p<.001

PSS=Perceived social support.

Table 5.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Social Supp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apment and Psychological Health (N=193)
Equations B β t p Adj. R2 F p
1. Entrapment → PSS -.15 .03 -5.22 <.001 .12 27.29 <.001
2. Entrapment → Psychological health .37 .60 10.42 <.001 .36 108.59 <.001
3. Entrapment, PSS → Psychological health .36 54.18 <.001
 1) Entrapment → Psychological health .36 .59 9.56 <.001
 2) PSS → Psychological health -.04 .09 -0.47 .040
Sobel test: Z=2.24, p=.025

PSS=Perceived social support; PH=Psychologic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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