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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Health Nurs Res > Volume 23(1):2017 > Article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부모의 인식 및 행동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arents' perception and behaviors in the case of a child safety accident.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254 parents of children under 12 years old.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12 to November 25, 2016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

Results

The mean score for parental perception and behaviors showed a high score of 3.12±0.30. In addition, the top three categories were drug management (3.45±0.54), prevention of burns (3.34±0.52), and vehicle safety (3.34±0.44). The overall difference in categories of perception and behaviors about child safety accidents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was developmental age (F=5.616, p =.004). Most of the categories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other categories.

Conclusion

Findings in this study show parental perception and behaviors were relatively high. It is recommended that safety education for parents should be done for a healthy life for their children.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아동간호의 궁극적 목적은 아동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회복하며, 더 나아가 건강을 증진함으로써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 발달하도록 돕는 데 있다[1]. 이를 위해서는 아동의 질병과 상해를 예방하는 것과 더불어 아동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아동기 사고는 사망원인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아동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아동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2003년 정부에서 수립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이후 어린이에게 발생되는 안전사고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아동 사고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아동에서 안전사고 발생률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2].
2016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최근 3년간 아동의 안전사고 실태를 살펴보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택’(69.1%)으로 과반 수 이상의 아동이 가정에서 안전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 이렇듯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가정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가정 내 환경개선이나 보호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가정에서의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미끄러짐, 넘어짐, 부딪힘 등의 낙상과 관련된 사고유형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이물질 흡인, 찔림, 베임, 화상의 순이었다[3]. 이는 부모의 부주의에서 비롯한 사고로, 부모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된다면 충분히 예방가능한 일로 추측된다.
아동에게 발생되는 사고는 성인과는 달리 경미할지라도 사고의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 안전사고로 인해서 아동이 손상을 입을 경우, 사고 아동에 대한 간호로 인한 성인의 근로손실, 아동의 장애 발생 시 발생하는 비용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수반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의 증가로 아동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게 된 반면 가정이나 유치원, 학교에서는 안전교육이 미흡하여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 대중매체나 보건소 등 기관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가 많이 높아지기는 하였으나[4] 아직도 우리나라의 안전대책은 안전사고 예방보다는 사후 미봉책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2].
어머니는 아동의 건강유지·증진 사고예방에 있어서 1차적인 참여자로, 아동의 발달 시기동안 아동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책임이 있지만[5], 최근에는 가족의 역할이 변화되면서 아버지도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육아를 전담하는 아버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부모는 아동의 안전을 지켜주어야 할 중요한 책임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동의 안전행동의 본보기가 되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사고 인식과 행동에 대한 연구 또한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안전사고에 대한 연구는 어머니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대부분이며 아버지의 인식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자녀에게 있어서 안전한 삶의 질 보장은 부모의 책임이며 자녀 양육행위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안전’이 필수적이며 우선순위에 있다[6]. 부모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행동은 실제로 아동의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7], 아동의 사고 예방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중시되고[8], 특히 부모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더욱이 아동의 안전사고가 부모와 함께 있을 때도 예외가 아니므로 부모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현재까지의 안전사고 관련 연구는 주로 아동사고에 대한 실태조사가 주를 이루었으며[9], 대상은 영유아나 초등학생 등 어느 일정한 발달연령을 다루고 있어서 이는 아동 전체의 발달연령을 함께 비교하기에는 제한적이었다[10,11]. 그러므로 다양한 발달연령에 있는 아동을 포함하여 부모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파악하는 것은 좀 더 광범위한 시각에서 추후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의 밑거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아동 부모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및 행동을 살펴보고 이에 알맞은 예방 전략을 모색하여 궁극적으로는 아동의 안전사고율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까지를 포함하는 12세 이하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및 행동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추후 이를 기반으로 아동의 안전사고와 관련한 부모 대상의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파악한다.

  •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차이를 파악한다.

  • 3) 대상자의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만 12세 이하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및 행동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서울, 경기, 강원,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12세 이하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학령기까지의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유는 청소년기에는 발달특성상, 안전에 대한 인식과 행동이 부모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시작하기 위해 먼저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표본크기는 G-power version 3.1.2 프로그램[12]을 적용하여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효과크기 0.25를 기준으로 확인하여, 독립표본 t-검정에 필요한 최소 표본의 수는 총 164명으로 나타났다. 표본의 수 164명에서 탈락률 30%를 고려하여 나타난 대상자 수는 215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에 참여를 수락하고 자료수집에 응한 대상자는 총 260명이었으며, 응답이 무성의한 6명의 자료를 제외한 최종 254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충분한 표본크기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도구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

본 연구에서 사용된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대한 도구는 문헌고찰 및 Shin[4]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 목적과 대상자의 특성에 맞추어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Shin[4]의 연구에서는 아동사고에 대한 인식 7문항과 행동에 관한 8영역(부모 부재시 안전관리, 약물관리, 전기기구관리, 화재예방, 화상예방, 아동감독, 차량안전, 집안환경점검)으로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수정, 보완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6문항, 하부 9개의 영역 1) 안전에 대한 대처 및 행동, 2) 약물관리, 3) 전기기구관리, 4) 화재예방, 5) 화상예방, 6) 안전에 대한 부모 감독 및 교육, 7) 익사 예방, 8) 차량 안전, 9) 집안환경 점검으로 구분하여 총 46문항이었다.
아동의 안전사고 인식과 행동에 대한 문항은 Likert형 4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그렇지 않다’ 1점, ‘그저 그렇다’ 2점, ‘매우 그렇다’ 3점으로 배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안전사고 인식과 행동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Shin[4]의 연구에서 Cronbach's=.78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84로 나타났다.
아동 건강교육 요구도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아동청소년간호학 교수 3인, 소아과 전공의 1인, 소아과 병동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 4인을 포함한 총 8명에 의해 총 2차례에 걸쳐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타당도 검증 결과, Content Validity Index (CVI)[13] 평균은 .89이었으며, 설문지 문항의 타당함과 설문지의 가독성을 검증을 거쳐 수정 및 보완하여 총 4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그 후, 본 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12세 이하 아동의 어머니와 아버지 각각 3명, 총 6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문항의 타당함과 설문지의 가독성 검증을 거친 후 본 조사에 사용하였다.

자료수집 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10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였다. 자료수집방법은 편의표집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서울, 경기, 강원, 제주 지역 내의 유치원 및 아파트 단지 내 시설에서 12세 이하 아동의 부모에게 연구자 2인과 연구 보조원 2인이 직접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 자료 비밀보장 및 자료 관리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 뒤 대상자가 연구에 동의한 경우에만 서면동의를 받은 후 설문지를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게 하였다. 연구에 대한 참여는 강요하지 않았으며 설문지에 대한 응답은 도중이라도 언제든 중지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설명하였다. 대상자들이 질문지에 응답하는 데에는 평균 10–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본 연구는 본 연구의 연구자가 소속된 H대학교의 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연구윤리에 위반되지 않음을 승인받았으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IRB 2016–63).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의 서술통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차이는 t-test와 ANOVA test로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3) 대상자의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nd Their Children (N=254)
Demographics Classification n % M±SD
Parents
  Gender Female 176 69.3
Male 78 30.7
  Age (year) Under 35 76 29.9 38.21±4.30
36 to 40 107 42.1
Above 41 71 28.0
  Occupation Housewife 81 31.9
Office worker 65 25.7
Specialized 34 13.4
Public official 40 15.7
Self-employed 25 9.8
Others 9 3.5
  Dual income Yes 144 56.7
No 110 43.3
  Educational level High school 43 16.9
College or University 188 23
Graduate school 74.0 9.1
  Family type Nuclear (small) family 228 89.8
Large family (child father's side) 13 5.1
Large family (child mother's side) 10 3.9
Others 3 1.2
  Monthly income Under 300 101 39.8
300 to 400 69 27.2
Over 400 84 33.0
  Experience of child safety education Yes 71 28.0
No 183 72.0
Child
  Primary care-giver Parents 225 88.6
Others (except parents) 29 11.4
  Number of children Only one 89 35.0
Two 138 54.3
More than three 27 10.7
  Gender Boy 119 46.9
Girl 135 53.1
  Developmental age (month) Infant 70 27.6 69.02±42.25
Preschooler 81 31.9
School age 103 40.5
  Experience of accident Yes 60 23.6
No 194 76.4
  Experience hospitalization due to accident Yes 51 20.1
No 203 79.9
  Place of education* Hospital 150 81.1
Internet 21 11.4
Public health center 3 1.6
Others 11 5.9
  Necessity of children's safety accident education Necessary 245 96.5
Not necessary 9 3.5
  Important categories related to child safety Safety management when parents are absent 206 28.7
  accidents* Medication management 59 8.2
Electrical appliance management 81 11.3
Fire prevention 92 12.8
Burn prevention 75 10.4
Parental supervision 45 6.3
Vehicle safety 98 13.6
Household environment inspection 63 8.7
  Preferred educational method TV 124 48.8
Newspapers or Magazine 6 2.4
Hospital or public health center 75 29.5
Others 49 19.3

1 Multiple choice.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69.3%(176명)로 남성 30.7%(78명)보다 많았다. 연령은 평균 38.21 ±4.30세이었다. 36–40세가 42.1%(107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35세 이하가 29.9%(76명), 41세 이상이 28.0%(7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직업은 주부가 31.9%(81명)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원 25.7%(65명), 공무원 15.7%(40명), 전문직 13.4%(34명), 자영업 9.8%(25명), 기타 3.5%(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중 맞벌이 부모는 56.7%(144명)로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맞벌이가 아닌 경우는 43.3%(110명)이었다. 대상자의 교육정도는 대학교 졸업이 74.0%(188명)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졸업이 16.9%(43명), 대학원 이상이 9.1%(23명)로 나타났다. 가족의 형태는 핵가족이 89.8%(228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대상자의 월수입은 300만 원 미만이 39.8%(101명), 400만원 초과가 33.0%(84명), 300–400만 원이 27.2%(69명)로 나타났다.
대상자 아동의 주 양육자는 부모가 88.6%(225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그 외는 11.4%(29명)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녀수는 2명이 54.3%(138명)로 가장 많았으며, 외동이 35.0%(89명), 3명 이상이 10.7%(2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막내 아동의 성별은 남아가 46.9%(119명), 여아가 53.1%(135명) 이었다. 막내 아동의 월령은 평균 69.02±42.25개월이었으며 이를 발달연령으로 구분하였을 때는 영유아 27.6%(70명), 학령전기 31.9%(81명), 학령기 40.5%(103명)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경험이 있는 아동은 23.6%(60명), 없는 아동은 76.4%(194명)이었으며,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아동은 20.1%(51명), 없는 아동은 79.9%(203명)로 나타났다. 아동 안전사고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28.0%(71명),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대상자는 72.0%(183명)로 나타났다.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정보를 받은 경우, 정보 제공자는 병원이 81.1%(150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인터넷 11.4%(21명), 기타 5.9%(11명), 보건소 1.6%(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부모가 96.5%(24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부모는 3.5%(9명)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에 대한 안전사고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부모 부재 시 안전 관리’, ‘차량 안전’, ‘화재 예방’, ‘전기 기구 관리’, ‘화상 예방’, ‘집안 환경 점검’, ‘약물 관리’, ‘아동 감독’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가 선호하는 아동 안전사고 교육 방법으로는 TV가 48.8%(124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병원 혹은 보건소 29.5%(75명), 기타 19.3%(49명), 신문 혹은 잡지 2.4%(6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 대상자 아동의 안전사고 인식과 행동에 대한 영역을 1) 안전인식, 2) 안전에 대한 대처 및 행동, 3) 약물 관리, 4) 전기 기구 관리, 5) 화재 예방, 6) 화상 예방, 7) 안전에 대한 부모 감독 및 교육, 8) 익사 예방, 9) 차량 안전, 10) 집안환경 점검의 10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2). 대상자의 아동안전에 대한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3.12 (±0.30)점으로 나타났으며, 영역별 문항의 평균을 살펴보면, 약물 관리 3.45 (±0.54)점, 화상 예방 3.34 (±0.52)점, 차량 안전 3.34 (±0.44)점, 익사 예방 3.31 (±0.51)점, 화재 예방 3.25 (±0.56)점, 안전에 대한 부모 감독 및 교육 3.11 (±0.58)점, 집안환경 점검 3.11 (±0.48)점, 전기 기구 관리 2.97 (±0.54)점, 안전에 대한 대처 및 행동 2.95 (±0.49)점, 안전인식 2.60 (±0.35)점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2.
Parents’ Perception and Behaviors about Child Safety Accidents among Parents (N=254)
Categories Subcategories M±SD Order (Total)
Safety awareness Accidents happen no matter how careful I am. 1.83±0.91 46
Most child accidents that happen are parents’ faults. 2.28±0.73 45
Most child accidents that happen are children's fault. 2.72±0.66 39
There is an age range where accidents occur a lot in particular. 2.67±0.83 40
Getting hurt or dying from accidents is inevitable. 3.49±0.74 8
If parents become too cautious about safety accidents, then the child becomes timid. 2.61±0.83 43
  Subtotal 2.60±0.35
Safety measure and coping I leave the house with my child in the house alone. 3.11±1.01 28
I know what to do if my child is suffocating. 3.13±0.79 24
There is a phone number that I saved on my mobile phone to seek for help in case of accidents. 2.87 ± 1.02 36
Before my child goes over to a friend's or a relative's house, I check the safety condition of their house. 2.47±0.93 44
I have a plan to evacuate safely if a fire accident happens at home 2.66±0.82 41
I store household appliances or sharp objects in a place that is out of my child's reach. 3.48±0.69 9
  Subtotal 2.95±0.49
Drug management I store medicine(including tylenol and iron) in a place that is out of my child's reach. 3.41±0.77 14
I check the expiration date of medicine before taking it. 3.64±0.65 2
I only use medication with safety cover (lids that only open when force is exerted to turn it so that children cannot open it easily) 3.13±0.92 24
I throw away out-of-date old medication that are at home. 3.65±0.60 1
  Subtotal 3.45±0.54
Electrical appliance management I inspect heating equipment at home before using it. 3.13 ± 0.78 24
I use electric devices in the bathroom. 2.87±0.97 36
I place electric devices and electric cords in places out of my child's reach. 2.91±0.91 35
  Subtotal 2.97±0.54
Prevention of fire I store lighters in a place that is out of my child's reach. 3.46±0.87 11
There is a family member who smokes at home. 3.00±1.25 30
There is a working fire extinguisher at home. 3.06±1.15 29
There is a smoke or fire detector at home. 3.30±1.04 18
After using a heating appliance, I store it in a place that is out of my child's reach. 3.44±0.74 12
  Subtotal 3.25±0.56
Prevention of burns Before using water at home, I check the water temperature. 3.39±0.79 17
I direct the handle of a pot on gas stove towards the back so that it is out of my child's reach. 3.41±0.78 14
I hold hot liquid or drinks even when my child is close by. 2.93 ± 1.01 34
My child plays with fireworks. 3.64±0.74 2
  Subtotal 3.34±0.52
Parental supervision and education about safety Before my child swims, I educate him/her about safety regulations. 3.30±0.79 18
I educate my child about bike safety rules. 3.21±0.86 21
My child rides a bicycle alone without parental supervision. 2.99±1.02 31
My child crosses the street alone. 2.96±1.07 32
  Subtotal 3.11±0.58
Prevention of drowning accident When my child rides on a boat, I make sure to provide a life vest. 3.60±0.75 5
I do not let my child play alone near water. 3.64±0.67 2
There was a situation when I left my child alone in the bathroom. 2.62 ± 1.06 42
I let my child swim alone without parental supervision. 3.41±0.90 14
  Subtotal 3.31±0.51
Vehicle safety When I get in the car with my child, I place my child on a car seat or fasten the safety belt. 3.44±0.72 12
I do not leave my child alone in the car. 3.57±0.66 6
I make sure that my child sits in the back seat. 3.55±0.68 7
I lock the door on the side where my child sits before I start driving the car. 3.47±0.75 10
I make sure that my child always wears a helmet when riding a bicycle. 2.80±0.98 38
My child plays by the road instead of the playground. 3.22±0.95 20
  Subtotal 3.34±0.44
Household environment check I check whether my child's toys are safe. 3.19±0.77 22
I make sure that the bathroom at home is dry. 2.96±0.79 32
The guard net on the window at home is sturdy. 3.18±0.78 23
My child's bed is near a window. 3.13 ± 1.00 24
  Subtotal 3.11±0.48
Total 3.12±0.30
이를 문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체 문항 중에서는 ‘집안의 유효기간이 지난 오래된 약을 버린다’가 3.65 (±0.6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약의 유효기간이 지난 오래된 약을 버린다’ 3.64 (±0.65)점, ‘아이가 폭죽을 가지고 논다’ 3.64 (±0.74)점, ‘물 근처에서 아이가 혼자 놀도록 하지 않는다’ 3.64 (±0.67)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점수가 낮았던 문항은 ‘아무리 조심하여도 사고는 일어난다’ 1.83 (±0.91)점, ‘대부분의 아동의 사고는 부모의 잘못으로 일어난다’ 2.28 (±0.73)점, ‘아이가 친구 집에 가거나 친척집에 갈 때 그 집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2.47 (±0.93)점, ‘부모가 너무 사고예방에 신경을 쓰면 아동이 소심해진다’ 2.61 (±0.83)점의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3).
Table 3.
Difference in Categories of Perception and Behaviors about Child Safety Accidents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54)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Safety awareness
Safety measure and coping
Drug management
Electrical appliance management
Prevention of fire
Prevention of burns
Parental supervision and education about safety
Prevention of drowning accident
Vehicle safety
Household environment check
Total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Parents
  Gender Female 2.57±0.35 2.94±0.49 3.50±0.53 3.00±0.54 3.21±0.56 3.37±0.50 3.13±0.59 3.29±0.52 3.33±0.45 3.12±0.47 3.13±0.30
Male 2.66±0.35 2.95±0.50 3.35±0.56 2.89±0.55 3.32±0.56 3.25±0.56 3.06±0.55 3.37±0.46 3.35±0.43 3.10±0.50 3.12±0.30
  t/F (p) 1.815 (.542) 0.079 (.755) 1.971 (.141) 1.515 (.744) 1.457 (.752) 1.780 (.989) 0.930 (.193) 1.209 (.189) 0.302 (.235) 0.299 (541) 0.124 (.860)
  Age (year) Under 35 2.62±0.39 2.98±0.50 3.41±0.54 3.04±0.54 3.32±0.51 3.38a±0.51 3.28a ±0.46 3.36±0.50 3.37±0.40 3.06±0.53 3.16±0.29
36 to 40 2.59±0.32 2.96±0.49 3.50±0.55 2.98±0.54 3.20±0.57 3.42a ±0.47 3.11a ±0.59 3.32±0.50 3.34±0.47 3.14±0.46 3.13±0.29
Above 41 2.58±0.35 2.90±0.48 3.42±0.53 2.87±0.54 3.24±0.58 3.17b± 0.57 2.93b±0.62 3.26±0.53 3.30±0.46 3.13±0.45 3.07±0.31
  t/F (p) 0.294 (.745) 0.552 (.577) 0.871 (.420) 1.729 (.180) 1.070 (345) 5.165 (.006)** 6.935 (.001)** 0.762 (.468) 0.394 (.675) 0.525 (.592) 1.944 (.145)
  Dual income Yes 2.57±0.32 2.92±0.46 3.42±0.53 2.93±0.51 3.21±0.54 3.26±0.54 3.13±0.58 3.30±0.54 3.32±0.45 3.08±0.47 3.10±0.28
No 2.63±0.38 2.98±0.53 3.49±0.55 3.01±0.59 3.29±0.58 3.43±0.47 3.09±0.57 3.34±0.46 3.36±0.44 3.16±0.48 3.16±0.31
  t/F (p) 1.417 (.198) 0.897 (.165) 1.046 (.608) 1.199 (.515) 1.166 (.420) 2.518 (.554) 0.525 (.573) 0.647 (.040)* 0.627 (.937) 1.310 (.975) 1.635 (.377)
  Educational level High school 2.57±0.40 2.86±0.51 3.47±0.40 2.77b±0.45 3.06b±0.57 3.26±0.58 2.96±0.65 3.24±0.51 3.35±0.37 3.02±0.50 3.05±0.25
College or University 2.61±0.34 2.94±0.48 3.42±0.58 3.00b±0.56 3.27b±0.55 3.37±0.48 3.13±0.55 3.34±0.48 3.33±0.46 3.11±0.46 3.13±0.30
Graduate school 2.53±0.35 3.13±0.54 3.64±0.45 3.07a±0.47 3.40a ±0.52 3.16±0.66 3.20±0.60 3.26±0.71 3.40±0.43 3.28±0.55 3.19±0.34
  t/F (p) 0.674 (.511) 2.191 (.114) 1.582 (.208) 3.549 (.030)* 3.351 (.037)* 2.277 (.105) 1.874 (.156) 0.836 (.435) 0.312 (.732) 2.094 (.125) 2.044 (.132)
  Monthly income > 300 2.61±0.36 2.84±0.47 3.60±0.41 3.12±0.57 3.17±0.50 3.33±0.51 3.07±0.52 3.36±0.43 3.33±0.33 3.08±0.51 3.12±0.25
≤ 300 2.60±0.35 2.96±0.49 3.43±0.56 2.94±0.54 3.26±0.57 3.34±0.52 3.12±0.59 3.31±0.52 3.34±0.46 3.12±0.47 3.12±0.31
  t/F (p) 0.029 (.865) 1.865 (.173) 3.081 (.080) 3.553 (.061) 0.715 (.399) 0.008 (.929) 0.186 (.667) 0.271 (.603) 0.015 (.903) 0.194 (.660) 0.001 (.973)
  Experience of child safety education Yes 2.68±0.32 3.01±0.50 3.48±0.55 3.14±0.51 3.37±0.48 3.41±0.49 3.24±0.55 3.35±0.51 3.39±0.44 3.12±0.47 3.20±0.29
No 2.57±0.35 2.92±0.48 3.44±0.54 2.90±0.54 3.21±0.58 3.32±0.53 3.07±0.58 3.31±0.51 3.32±0.45 3.11±0.48 3.10±0.30
  t/F (p) 2.183 (.291) 1.341 (.806) 0.492 (.532) 3.153 (.864) 2.315 (.034)* 1.296 (.529) 2.040 (.888) 0.625 (.959) 1.030 (.684) 0.139 (.905) 2.338 (.710)
Child
  Primary Parents 2.60±0.35 2.96±0.49 3.49±0.51 2.98±0.55 3.29±0.56 3.36±0.52 3.12±0.58 3.34±0.50 3.34±0.44 3.13±0.48 3.14±0.29
  care-giver Others 2.60±0.38 2.83±0.52 3.19±0.73 2.83±0.49 2.93±0.45 3.14±0.50 3.11±0.56 3.12±0.54 3.35±0.50 2.99±0.47 3.00±0.33
  t/F (p) 0.120 (.516) 1.367 (.309) 2.079 (.001)** 1.383 (.448) 3.323 (.075) 2.138 (.487) 0.030 (.802) 2.143 (366) 0.038 (.101) 1.486 (.891) 2.372 (.137)
  Number of children One 2.58±0.38 2.95±0.46 3.33a ±0.62 2.95±0.52 3.26±0.54 3.26±0.58 3.07±0.53 3.31±0.54 3.33±0.47 3.08±0.51 3.10±0.29
Two 2.58±0.34 2.93±0.52 3.51a±0.50 2.97±0.57 3.26±0.57 3.36±0.46 3.12±0.61 3.30±0.50 3.34±0.44 3.14±0.45 3.13±0.31
≥ Three 2.75±0.27 3.00±0.44 3.55a±0.40 3.02±0.47 3.13±0.57 3.46±0.53 3.18±0.55 3.42±0.42 3.32±0.37 3.04±0.48 3.17±0.25
  t/F (p) 2.768 (.065) 0.196 (.822) 3.258 (.040)* 0.167 (.847) 0.663 (.516) 1.868 (.157) 0.424 (.655) 0.674 (.511) 0.031 (.969) 0.757 (.470) 0.589 (.556)
  Experience of accident Yes 2.64±0.40 2.96±0.51 3.43±0.56 2.96±0.56 3.17±0.55 3.39±0.47 3.07±0.56 3.32±0.54 3.29±0.38 3.02±0.48 3.11±0.29
No 2.58±0.34 2.94±0.49 3.46±0.54 2.97±0.54 3.27±0.56 3.32±0.53 3.12±0.58 3.31±0.50 3.35±0.46 3.14±0.48 3.13±0.30
  t/F (p) 1.063 (.123) 0.222 (.688) 0.311 (.452) 0.072 (.269) 1.176 (.579) 0.866 (.491) 0.547 (.449) 0.016 (.409) 0.879 (.051) 1.605 (.887) 0.434 (.813)
  Gender Boy 2.57±0.35 3.00±0.51 3.50±0.50 2.99±0.56 3.28±0.54 3.41±0.49 3.13±0.56 3.34±0.52 3.36±0.42 3.16±0.49 3.16±0.29
Girl 2.62±0.36 2.90±0.47 3.41±0.57 2.95±0.52 3.21±0.57 3.27±0.53 3.09±0.59 3.29±0.49 3.31±0.47 3.07±0.46 3.10±0.30
  t/F (p) 0.977 (.811) 1.728 (.215) 1.197 (.014)* 0.559 (.443) 0.964 (.439) 2.051 (.461) 0.603 (.539) 0.781 (.173) 0.881 (.170) 1.618 (.588) 1.583 (.716)
  Developmental age (month) Infant 2.62±0.38 3.01±0.49 3.46±0.58 3.09a±0.59 3.41a±0.51 3.50a ±0.45 3.32a ±0.50 3.39±0.56 3.35±0.45 3.11±0.52 3.20a ±0.29
Pre-schooler 2.57±0.33 2.93±0.47 3.53±0.46 3.00a ±0.50 3.21a±0.56 3.36a ±0.50 3.17a ±0.59 3.37±0.47 3.42±0.39 3.12±0.49 3.15a ±0.28
School age 2.60±0.35 2.91±0.50 3.39±0.57 2.86b±0.52 3.17b± 0.57 3.20b±0.54 2.92b±0.56 3.22±0.49 3.26±0.47 3.10±0.43 3.05b±0.30
  t/F (p) 0.332 (.718) 0.811 (.445) 1.513 (.222) 4.036 (.019)* 4.167 (.017)* 7.411 (.001)** 11.716 (<.001)*** 3.009 (051) 2.906 (.057) 0.051 (.950) 5.616 (.004)**

* p < .05

** p < .01

*** p < .001.

a,b Scheffé test.

전체적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막내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5.616, p =.004).
Scheffé의 사후분석 결과 부모의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영역은 ‘화상 예방’ (F=5.165, p =.006)으로 35세 이하, 36–40세가 3.38 (±0.51), 3.42 (±0.47)로 41세 이상의 3.17 (±0.57)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에 대한 부모 감독 및 교육’ (F=6.935, p =.001)은 35세 이하, 36–40세가 3.28 (±0.46), 3.11 (±0.59)로 41세 이상의 2.93 (±0.62)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맞벌이 여부에 따라서는 ‘익사 예방’ (t=0.647, p =.040)에서 맞벌이를 하고 있지 않은 부모가 3.34 (±0.46),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모 3.30 (±0.54) 보다 높았다. 부모의 교육 수준에 따라서는 ‘전기 기구 관리’ (F=3.549, p =.030)에서 대학원 이상 졸업한 부모가 3.07 (±0.47),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 2.77 (±0.45), 3.00 (±0.56)으로 높았다. 또한 ‘화재 예방’ (F=3.351, p =.037)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대학원 이상이 3.40 (±0.52)로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의 3.06 (±0.57), 3.27 (±0.55) 보다 높았다. 또한, 아동 안전에 대한 교육 경험 유무에 따라서는 ‘화재 예방’ (t=2.315, p =.034) 항목에서 교육 경험이 있는 부모가 3.37 (±0.48)으로 교육 경험이 없는 부모 3.21 (±0.58)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동의 주 양육자에 따라서는 ‘약물 관리’ (t=2.079, p =.001)에서 부모가 3.49 (±0.51)로 부모 외 양육자 3.19 (±0.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약물 관리’ 영역에서는 자녀의 수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F=3.258, p =.040), 자녀의 성별에 따라서는 (t=1.197, p =.014) 남아가 3.50 (±0.50) 여아 3.41 (±0.57)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막내 아동의 발달연령에 따라서는 ‘전기 기구 관리’ (F=4.036, p =.019)에서 영유아, 학령전기 아동이 3.09 (±0.59), 3.00 (±0.50)로 학령기 아동 2.86 (±0.52)보다 높았으며, ‘화재 예방’ (F=4.167, p =.017)에서도 학령기 아동 3.17 (±0.57)보다 영유아, 학령전기 아동 3.41 (±0.51), 3.21 (±0.56)에서 높았다. 다음으로 ‘화상 예방’ (F=7.411, p =.001)에서는 영유아, 학령전기 아동이 3.50 (±0.45), 3.36 (±0.50)으로 학령기 아동 3.20 (±0.54)보다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안전에 대한 부모 감독 및 교육’ (F=11.716, p <.001) 영역에서도 영유아, 학령전기 아동에서 3.32 (±0.50), 3.17 (±0.59)로 학령기 아동 2.92 (±0.56)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과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서 각 영역별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Subcategories (N=254)
Safety awareness Safety measure and coping Drug management Electrical appliance management Prevention of fire Prevention of burns Parental supervision and education about safety Prevention of drowning accident Vehicle safety Household environment check
Safety awareness
Safety measure and coping r = .129
p = .040*
Drug management r = .044 r=.460
p = .484 p <.001**
Electrical appliance r = .024 r = .383 r = .516
management p = .700 p <.001** p <.001**
Prevention of fire r = .118 r = .430 r = .342 r = .359
p = .060 p <.001** p <.001** p <.001**
Prevention of burns r = .028 r = .287 r = .356 r = .344 r = .279
p = .662 p <.001** p <.001** p <.001** p <.001**
Parental supervision and education about safety r = .058 r = .408 r = .300 r = .380 r = .230 r = .325
p = .354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revention of drowning accident r = .080 r = .309 r = .312 r = .287 r = .299 r = .342 r = .414
p = .204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Vehicle safety r = .047 r = .348 r = .471 r = .346 r = .255 r = .378 r = .507 r = .440
p = .459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Household environment check r = .006 r = .341 r = .440 r = .423 r = .271 r = .339 r = .353 r = .291 r = .417
p = .927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p <.001**

* p<.05

** p<.01

*** p<.001.

대상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행동(r=.129, p =.040)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안전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행동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하부 영역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안전행동의 각 하부영역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는 안전에 대한 행동의 하부 영역끼리는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논 의

본 연구는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안전행동에 대해 살펴봄으로서 아동의 주 양육자인 부모를 대상으로 적절한 안전교육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여 아동의 안전사고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되었다. 아동의 주 양육자는 부모이며 아동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모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은 중요하게 고려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모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동안전에 대한 부모의 인식에서 Shin[4]의 연구에서는 ‘대부분 아동의 사고는 아이의 잘못으로 일어난다’, ‘사고로 죽는 것은 타고난 팔자 때문이다’ 등 안전사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한 점수가 낮은 반면 본 연구에서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료수집 지역이 도서지역인 제주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도서지역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실정으로 여겨진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3]의 아동의 손상에 대한 자료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아동 손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Lee[14]의 연구에서도 제주지역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안전사고 교육이 시급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안전사고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28.0%에 불과했다. 따라서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이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도서지역까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부모의 안전행동 실천은 약물관리, 화상예방, 익사예방, 화재예방, 안전에 대한 부모 감독 및 교육 순으로 나타난 반면 신현숙[4]의 연구에서는 자동차 안전, 집안환경 점검, 아이 감독, 화재예방, 전기기구관리, 부모 부재 시 안전관리, 화상예방, 약물관리 순으로 본 연구와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는데 이는 연구 대상의 범위가 영유아와 학령전기 아동의 부모까지 포함하고 있어 선행연구와 다른 연구결과가 나온 것으로 사료된다. 약물중독과 화상사고는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15,16] 영유아 부모의 집단에서 안전행동 실천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아이를 욕실에 혼자 두고 자리를 비운 적이 있다’, ‘아이가 친구 집이나 친척집에 갈 때 그 집의 안전상태를 확인한다’에서는 비교적 낮은 점수로 선행연구의 결과를 따르고 있는데 이는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진다. 가정은 아동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으로 아동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인 반면에 부모가 자녀를 위한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거나 감독을 충분히 하지 않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17]. Kim[18]의 연구에서도 아동의 안전사고가 가정 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아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차이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에는 아버지 2.66±0.35, 어머니 2.57±0.35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 결과에서도 맞벌이 부모가 57.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전국 여성의 취업률이 58.6%로 2011년 취업률 54.9%보다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19], 아버지의 양육역할의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생계부양형에서 실제 자녀 양육역할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20] 여성의 취업으로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는 기회가 늘어나 아동의 행동적 특성을 잘 이해하게 되고, 교육기관이나 매체를 통해 아동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직.
간접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여가 생활을 통해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스포츠 놀이 등의 아동의 활동에 참여가 증가되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사료된다. Park[21]의 연구결과에서 아버지의 안전교육 실행정도 중 교통안전, 시설 및 놀이, 스포츠 안전에 대한 실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에 있어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시도할 경우 부모 모두의 참여를 고려하여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비율이 동등하지 않아 결과를 단정 짓기는 어려우므로 추후 이를 반영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어린 자녀가 있을수록 안전행동의 실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Kim[23]의 연구에서도 영유아 부모의 대부분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가 선행연구를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유아기의 발달 특성상 자신의 신체조절능력과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아직 부족한 반면 주변상황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욕구가 왕성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영유아기의 안전사고 예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게다가 영유아기의 안전에 대한 생활습관과 태도는 부모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이루어지며 특히 영유아기 아동의 안전은 양육자에 대한 책임이 크게 요구되어진다[22]. 따라서 영유아기 아동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4,24]. 그러나 영유아 부모의 대부분이 아이를 양육하느라 교육받을 시간이 부족하고 교육을 받는 동안 아동을 탁아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하여 교육의 참여가 어렵지만[25],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는 외출에 제한이 비교적 적어 산전 교육에 참여하는 기회가 많으므로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전 임신, 출산 교육을 통해 부모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 것 또한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학령기 아동 부모의 안전 행동 실천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령기 아동은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충동적이며 활동적인 경기나 놀이를 즐기기 때문에 실수가 많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주의력과 안전 인식이 부족해 쉽게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나 대부분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및 외부활동에서 사고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안전교육이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26]. 그러나 학령기 아동 역시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많고 있으며 Shin[4]의 연구에서도 학령기 부모가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안전행동 실천을 높게 하는 것으로 보아 추후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부모의 아동에 대한 안전사고 인식을 확대하고 안전행동 실천을 강화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달리 안전에 대한 교육 경험이 안전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4], 이는 기존의 교육 내용과 질이 부모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효과적이지 못했음을 지적할 수 있다. Kim[18]의 연구에 의하면 선호하는 안전교육의 내용이 부모의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30대의 부모가 20대의 부모보다 영유아 발달특성에 대한 이해와 안전지도 내용에 대한 선호가 높았고, 20대의 어머니가 40대의 어머니보다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 교육 제공 시 부모의 지적수준과 연령대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요구에 알맞은 교육을 제공해야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안전사고의 경험 유무가 안전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결과[4]에서 사고를 경험하고도 안전교육이 강화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 결과와 일치한다. 따라서 사고를 경험한 부모에게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행동과의 상관관계에서는 부모 부재 시 안전관리만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 역시 맞벌이로 인해 아동이 부모 없이 혼자 남겨지는 경우 안전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것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Kim[26]의 연구에서는 취업모가 일을 하고 있을 때 아동이 사고로 다치거나 잘못되면 취업모의 책임이라고 비난받음을 두려워했다. 따라서 맞벌이를 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유치원, 학교에서 부모 부재 시의 안전관리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가장 선호하는 교육의 종류도 부모 부재 시 안전관리인 것으로 보아 위의 맥락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교육방법으로 TV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 역시 바쁜 사회 생할로 직접 교육장소에 참여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Kim[26]의 연구에서도 취업모들은 대체적으로 주로 오전에 이루어지는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할 때 맞벌이 부부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 시간을 저녁으로 조정하거나 주말에 이루어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아동의 안전사고는 안전교육을 통해 인식의 개선과 행동의 강화로 예방될 수 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 가정 내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맞벌이 가정의 아동과 부모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서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모의 참여가능성과 지적수준 및 연령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꼭 필요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12세 미만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및 행동과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아동의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의의가 있다.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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