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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Health Nurs Res > Volume 20(1):2014 > Article
영유아기 어머니의 양육행위에 관한 내용분석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arenting of mothers with infants and preschoolers in an effort to determine types of parenting.

Methods

The 32 participating mothers were interviewed and from the content of the interviews, their parenting was analyzed. Statements were categorized and analyzed according to the selected procedure.

Results

The parenting of mothers was classified into positive reinforcement and negative reinforcement, including 55 significant statements and 14 categories. Positive reinforcement was categorized as frequent skin contact, giving pleasure, spending a lot of time with children, improving children's self-esteem, being sensitive to children's needs, realistic discipline, developing independence, listening to children, and understanding and respecting children's feelings. Negative reinforcement was categorized as overprotection, inconsistent attitude, negligence, negative educational behavior, and emphasis on obedience.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systematic education should be provided for mothers to increase their ability to provide good parenting. It is expected that the findings of this study would be useful in the development of efficient educational programs.

요약

목적

영유아를 돌보는 어머니의 양육행위를 파악하여 양육행위 형태를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60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행위와 관련된 구체적인 경험이나 인식을 질적, 양적으로 파악하고자 내용분석을 실시한 연구이다.

결과

양육행위에 대한 내용을 긍정적 강화와 부정적 강화로 양육행위를 분류하여 내용 분석한 결과 총 55개의 의미 있는 진술문과 14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첫째, 긍정적 강화영역으로는 「잦은 피부 접촉」, 「즐겁게 해줌」, 「자녀와의 많은 시간 가짐」, 「자녀의 자존감 향상」, 「자녀의 요구에 대한 민감」, 「올바른 훈육」, 「독립적 양육」, 「자녀의 의견 경청」,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 9개의 범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강화영역으로 범주화된 내용으로는 「과잉보호」, 「비 일관적인 태도」, 「방임」, 「부정적 훈육 행위」, 「권위적 순종 강조」 5개의 범주로 나타났다.

결론

어머니의 양육행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좀 더 구체적이며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개개인의 양육행위에 대한 방법을 고려하여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추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최근 우리사회의 저출산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저출산의 의미는 한 사회가 일정시점의 인구구조를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인구 대체출산율(replacement total fertility rate)이 2.1명 이하인 상태를 의미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이보다 훨씬 낮은 1.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 저출산 사회이다(Kim, 2010).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자녀양육비 부담의 경제적 측면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의 증가 및 가치관의 변화, 아버지의 양육참여 미흡, 자녀에 대한 기대감소등 사회적 인식 구조변화와도 관련되어 있다(Kim, 2010).
자녀가 많을수록 좋다는 다자녀 규범관이 형성된 1960년대의 사회와 달리 현대 부모들에게는 적은 수의 자녀를 최고로 양육해야 한다는 정서가 우선시 되고 있어 부모의 역할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Oark & Ladd, 2000). 현대 부모들의 양육행위는 시대적 흐름과 환경적 변화에 따라 전통 사회의 양육행위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자녀에 대한 사랑을 보다 개방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녀 양육을 위해 부모의 역할에 대한 지식이나 아이디어 등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얻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생활양식에 알맞은 자녀 양육행위를 익히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Albrecht & Miller, 2000).
자녀 양육 시 주 양육자인 어머니는 영유아 시기의 발달적 특성에 근거한 적절한 목표와 기대를 세워야 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양육행위를 수행해야 한다(Yang & Kim, 2012). Duffy (1986)도 영유아기에 아동을 돌보는 어머니가 제공하는 올바른 양육행위는 이후의 아동기에 스스로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태도나 습관을 습득하게 하여 일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침이 된다고 하였다. 영유아기는 출생 후 가정 내에서 부모의 양육과 보호 속에서 자라면서 언어, 생활습관, 가치관 등을 배우게 되며 부모 혹은 조모 등의 양육 환경에 따라서도 중요한 영향을 받는다(Oh, 2006).
어머니의 양육행위와 아동 발달 간의 관계를 다양한 변인들을 포함하여 연구한 선행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주 양육자가 민감하고 애정적인 양육행위와 자율성을 격려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육행위에서 아동은 안정되고 애착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사회적응 능력과 지적발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낮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 Do, 2004; Oark & Ladd, 2000). 반면 어머니의 거부적이고 통제적인 양육행위는 아동에게 욕구불만이나 부적응 행동 등의 정서장애를 일으키며 추후 학교적응에도 문제를 야기하고 어머니의 양육행위가 방임적일수록 아동은 높은 공격성과 낮은 사회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Choi, Do, & Cha, 2010; Kang & Lee, 2001).
바람직한 양육행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양육행위에 대한 지금까지의 선행 연구들은 양육행위와 관련된 사회 인구학적 변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어머니의 연령, 교육수준, 가정소득, 취업유무, 사회적지지, 결혼만족도, 아동의 성별, 가족지원, 아동의 특성, 발달 간의 관계를 다룬 것이 대부분이었고(Han, 2010; Han, Yi, Sim, & Choi, 2005; Hyun, 2007; Kang & Lee, 2001; Oh, 2006; Yune & Oh, 2010), 최근 몇 년 간은 영유아기 어머니의 구체적인 양육행위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지 않았다.
영유아기 어머니들은 양육에 보다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올바른 양육행위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성장발달과 건강상태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영유아기 부모들의 구체적인 양육행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또한, 어머니들이 바람직한 양육행위를 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영유아를 돌보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그들의 양육행위를 실증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행위에 대해 파악하여 어머니의 요구에 부합되는 올바른 양육행위 증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를 돌보는 어머니의 양육행위를 파악하여 양육행위 형태를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60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행위와 관련된 구체적인 경험이나 인식을 질적, 양적으로 파악하고자 내용분석을 실시한 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일개도시에 거주하는 60개월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보다 실제적인 양육행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심층면담은 연구 목적에 동의하고 참여를 수락하여 서명을 한 경우만을 실시하였다. 총 32명의 자료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신뢰도 95%, 오차한계 ±2.32%로 할 때 필요한 표본의 수에 해당되므로(Cochran, 1977)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자료 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이었다. 자료수집 방법은 중소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료 수집할 수 있는 4개의 소아과를 방문하여 해당 간호 부서장을 만나 직접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허락을 받았으며 실제적인 양육행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연구 참여에 대한 서명을 받은 경우로 연구 대상자를 제한하여 연구자가 직접 대상자에게 방문하였다. 연구 대상자에 대해서는 본 연구자가 직접 대상자에게 설문내용 및 목적에 대해 재차 설명하고 참여에 대한 의사를 허락받아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익명성을 포함하였다. 설문지는 개방형 질문으로 면담자가 어머니와의 면담한 내용을 직접 기록하였다. 대표적인 연구 질문으로는 “자녀를 양육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십니까?”, “자녀를 어떻게 키우십니까?”, “주로 어떤 양육행위를 하십니까?”이었다. 면담은 대상자 1인당 1회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자가 편안하고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휴게실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대상자와의 면담이 끝난 후에는 양육행위와 관련되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였다. 대상자와의 면담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0-30분 정도이었다.

연구 대상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를 위하여 대상자를 개별적으로 만나 연구자의 신분, 연구의 목적, 절차, 자료수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익명성에 대한 보장과 면담내용은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자료수집 도중이라도 연구에 참여하기를 거부할 권리가 있음과 자료수집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연구 참여를 허락하는 경우, 서명을 받아 대상자의 권리를 보호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소속된 S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SYUIRB2013-068).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행위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분석 방법(content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내용분석 방법이란 내용을 분석하는 자체가 목적으로, 내용을 기술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범주화하며 기록된 정보의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고안된 체계적, 객관적인 방법(Krippendorff, 2004)으로 정의되고, 인간의 상징적 기호로 표시된 의사소통 기록물의 내용적 특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Kim & Lee, 1986). 어머니와 면담한 내용을 분석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다.

범주의 분석

연구자들은 내용분석 절차에 따라 수집된 자료에서 연구목적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내용을 표시하고 그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간호학과 교수 2인과 본 연구자 간에 내용의 검토와 의논을 통해 추출하였다. 대상자들은 각 문항에 대해 여러 중복응답을 제시하였으며, 대상자들이 기록한 내용은 같은 의미와 비슷한 표현을 같은 범주로 구분하였는데, 각 범주는 각각의 질문에 대한 대상자의 원자료를 양육행위에 대한 문헌과 선행연구를 근거로 하여 분류하였으며 내용분석방법의 수량적 분석기법으로 제시되는 빈도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선정된 55개 문장과 구문을 반복하여 읽으면서 유사한 내용을 모아 범주화하였다. 범주화하는 과정에서 간호학과 교수 2인과 함께 범주에 관한 생각을 나누고, 같은 범주에 속하는 구문과 문장끼리 비교하고, 의미상 혼란을 주는 범주를 삭제하였으며, 새로운 범주를 창출하고 범주화하였다. 최종범주는 14개로 도출되었다.

자료의 코딩

관련 내용을 코딩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통해 코딩 프레임을 개발하였다. 모든 문항에 대해서는 각 연구자들 간의 신뢰도가 90% 이상의 수준으로 일치할 때까지 사전연습을 한 후에 실제의 코딩에 들어갔다. 코딩과정에서 모호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연구자의 주관 하에 토의를 통해 의견을 좁혔는데, 그러한 원칙을 적용함에 있어서 기준은 코더들(coders) 간의 신뢰도 측정이었다.

신뢰도와 타당도

내용분석에서도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은 필수사항으로서, 이는 내용을 범주화하는데 대한 코더들 간의 일치도로,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들 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문항에 대한 질문지를 선택하여 일치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실제 불일치를 보인 부분에 대해서는 표시해 두었다가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동의를 얻은 후에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내용분석방법에서 연구자들이 연구내용을 동일 주제로 집계하고 분석자들 간의 일치도를 측정하는 Holsti 방법(Krippendorff, 2004)에 의해 4인의 연구자가 계산하였는데, 6개의 질문에 대해서 모두 신뢰도를 실시하였다(Holsti 방법= 4MN1+N2+N3+N4N1+N2+N3+N4: 연구자가 코딩한 전체 수, M: 연구자 간의 일치한 코딩 수).
내용분석에서 Holsti 공식을 이용할 경우, 신뢰도 계수는 약 90%면 적당하다고 보는데(Kim & Yu, 2005),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평균 98%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이는 5%의 표집오차를 고려할 때 93%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요구되는 기준 이상이다. 내용분석에서의 타당도가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기준은 학계 동료들로부터 중요성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분류된 범주화에 대한 타당도 검증은 간호학 교수 3인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는 총 32명으로 모두 영유아를 키우는 어머니로, 어머니의 나이는 20-30세가 13명(40.6%)이었으며 40세 이상이 4명(12.5%)으로 확인 되었고 31-40세가 15명(46.8%)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육자의 대부분은 30대였다. 직업이 있는 경우가 24명(75%)으로 많았으며 직업이 없는 경우는 8명(25%)으로 확인되었다. 학력은 주 양육자 대졸 30명(93.8%), 고등학교 졸업 2명(6.25%)으로 나타났다. 종교로는 무교가 16명(5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기독교가 8명(25%), 불교가 6명(18.8%), 천주교가 가장 적은 2명(6.25%)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성별은 남아가 20명(62.5%)으로, 여아 12명(37.5%)보다 많았으며 영유아의 월령은 1-10개월 7명(21.9%)을 차지하였으며, 11-20개월이 8명(25%), 21-30개월 6명(18.8%), 31-40개월 3명(9.38%), 40개월 이상인 경우는 8명(25%)으로 확인되었다. 자녀의 건강상태는 ‘건강하다’가 30명(93.7%), ‘보통이다’가 2명(6.25%)으로 대부분 건강한 편으로 나타났다(Table 1).

영유아의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행위 내용

영유아의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행위에 관한 면담자료를 양육행위에 대한 내용을 긍정적 강화와 부정적 강화의 2개 영역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 총 55개의 의미 있는 진술문과 14개의 범주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진술문은 중복응답에 해당된다.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양육행위의 긍정적 강화 영역

양육행위에 대한 긍정적 강화 영역에 대한 면담자료는 「잦은 피부 접촉」, 「즐겁게 해줌」, 「자녀와의 많은 시간 가짐」, 「자녀의 자존감 향상」, 「자녀의 요구에 대한 민감」, 「올바른 훈육」, 「독립적 양육」, 「자녀의 의견 경청」,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으로 분류되어 총 35개의 의미 있는 진술문과 9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Table 2).
영유아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행위에서 ‘자녀를 자주 껴안고 다독 거려 준다’, ‘자녀에게 뽀뽀하거나 껴안는 것 같은 신체적 애정표현을 자주 한다’로 인식되는 경우가 75% (30명)로 가장 많았으며 「잦은 피부 접촉」으로 범주화하였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3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n (%)
Age 20-30 13 (40.6)
31-40 15 (46.8)
Above 41 4 (12.5)
Job Have 24 (75)
None 8 (25)
Education level College 30 (93.8)
High School 2 (6.25)
Religion Buddhist 6 (18.8)
Protestant 8 (25)
Catholic 2 (6.25)
None 16 (50)
Children's age (month) 1-10 7 (21.9)
11-20 8 (25)
21-30 6 (18.8)
31-40 3 (9.38)
Above 41 8 (25)
Children's gender Male 20 (62.5)
Female 12 (37.5)
Children's health Good 30 (93.7)
Moderate 2 (6.25)
Table 2.
Positive Reinforcement Domain (N=32)
Category Significant statements Frequency n (%)
Frequent skin contact I frequently hug and pat my child
I frequently express physical affection such as kissing or hugging my child
1812 30 (75)
Giving pleasure I come up with events which make children happy
I allow my child to bring friends over home, and try to entertain them.
1412 26 (81.3)
Spending much time with children I take my child to useful places such as amusement park to give various learning opportunities
I have pleasant time reading, listening to music, watching movie, and cooking with my child
When I'm going out, I take my child as much as possible
If my child asks a question, I look through a dictionary with him/her
I ask my child about what happened at school with interest
I frequently play counting games or word games with my child
763233 24 (75)
Improving children's self-esteem I am liberal in praising my child for good thoughts or behavior
I make my child feel that
I am proud of what he/she has done and that it is important
I make my child feel that he/she is a precious person
I encourage my child when he/she is facing a hard time
8653 22 (68.8)
Being sensitive to children's needs I encourage my child to try new physical activities
I make efforts for my child to form good health habits
I show my child how to solve certain problems step by step
I attempt to receive help about raising my child (inquiries to specialists, books)
I try to give my child opportunities to have many friends
When my child asks for help in gluing, cutting or building blocks, I do it with guests’ consent
If my child requires explanation, I repeatedly explain until he/she understands
5422222 19 (59.4)
Keeping under discipline I tend to explain the reason why
I am angry to my child I teach my child to be polite to adults
I set regulations to maintain the order within family
I praise or punish my child with sensible reason that he/she can understand
I teach my child to be responsible for what he/she has done
I teach my child to control his/her emotions always
332222 14 (43.76)
Bringing up independently I make my child do own tasks by himself/herself
I let my child do everyday affairs (example: eating, washing his/her face) by himself/herself
76 13 (40.6)
Listening to children I try to respect my child's opinion
I am open to talk about any topic with my child
If my child has the same thought with me, I tell honestly that I do so
543 12 (37.5)
Understanding and respecting children's feelings I make my child to express feelings naturally
When my child talks about the fight with friends, I listen carefully to what he/she says
I warmly comfort my child when he/she feels bad
332 8 (25)
‘아이를 기쁘게 해 줄 일들을 잘 생각해낸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집으로 친구들을 데려오게 하고,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81.3% (26명)로, 「즐겁게 해줌」으로 범주화하였으며, ‘아이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익한 장소(놀이시설, 공원)에 데리고 간다’, ‘자녀와 함께 노래하기, 책보기, 음악이나 영화 감상하기, 요리 하기를 한다’, ‘외출할 때 웬만한 곳은 아이를 데리고 간다’, ‘자녀가 모르는 점을 물으면 자녀와 함께 사전 등을 찾아본다’, ‘아이와 숫자 놀이나 낱말 놀이를 자주 한다’ ‘자녀에게 학교(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관심 있게 물어 본다’는 75% (24명)로, 「자녀와 많은 시간 가짐」으로 범주화하였다
「자녀의 자존감 향상」은 68.8% (22명)으로 범주화된 내용으로는 ‘아이가 좋은 생각이나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아이가 한일이 자랑스럽고 중요한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한다’, ‘자녀가 힘든 처지라고 생각될 때, 용기를 북돋아 주는 편이다’가 포함된다.
‘새로운 신체적인 활동을 시도해 보도록 격려 한다’, ‘아이에게 좋은 건강 습관을 갖도록 노력 한다’, ‘아이에게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한 단계 한 단계 보여 준다’,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위한 시도를 한다(전문가에게 문의하기, 육아, 서적)’, ‘다양한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 한다’, ‘손님이 있더라도 아이가 풀칠하기, 자르기, 나무 쌓기 같은 것을 도와달라고 하면 양해를 구하고 도와준다’, ‘자녀가 모르는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 알 때까지 몇 번씩 이라도 다시 설명해 준다’는 59.4% (19명)로, 「자녀의 요구에 민감」으로 범주화하였다.
「올바른 훈육」범주는 43.8% (14명)의 빈도를 보였으며, ‘화난 이유를 자녀에게 잘 설명해 주는 편이다’, ‘어른에게 공손하도록 가르친다’, ‘가정 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과 규율을 설정 한다’, ‘칭찬이나 벌을 주실 때에는 아이가 이해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아이에게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가르친다’, ‘아이에게 항상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도록 가르친다’가 포함된다.
「독립적 양육」은 40.6% (13명)으로 범주화된 내용으로 ‘아이가 자기 일을 스스로 하도록 한다’, ‘나는 일상적인 일(예: 밥 먹기, 세수하기)은 아이 스스로 해보게 한다’이다.
그 다음으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려고 노력 한다’, ‘자녀와 무슨 이야기든지 허물없이 나눈다’, ‘자녀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면 나도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해준다’로 인식되는 경우는 37.5% (12명)로 「자녀의 의견 경청」으로 범주화하였다. 가장 적게 나타난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 25% (8명) 범주화된 내용으로는 ‘아이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한다’, ‘아이가 친구와 다툰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 귀를 기울여 아이의 말을 들어 준다’, ‘자녀의 기분이 상해 있을 때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였다.

양육행위의 부정적 강화 영역

양육행위에 대한 부정적 강화 영역에 대한 면담자료는 「과잉보호」, 「비 일관적인 태도」, 「방임」, 「부정적 훈육 행위」, 「권위적 순종 강조」로 분류되어 총 20개의 의미 있는 진술문과 5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Table 3).
영유아의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행위에서 ‘모든 면에서 남보다 잘해야 한다고 강조 한다’, ‘작은 일에 대해서도 이래라저래라 간섭한다’, ‘너무 걱정하셔서 아이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없게 한다’, ‘아이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일도 도와주어야 마음이 편하다’, ‘자녀의 교우 관계나 학교(유치원이나 어린이집)생활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 한다’, ‘다른 아이와 문제가 생기면 어머니가 직접 끼어든다’, ‘밥을 안 먹을 때면 다니면서도 떠먹여 준다’가 96.9% (31명)로 가장 많이 나타나 「과잉보호」로 범주화하였다.
‘내가 기분이 좋을 때는 잘못을 해도 야단치지 않고 지나가게 된다’, ‘기분 내키는 대로 아이를 대 한다’, ‘손님이 오거나 외출했을 때, 아이에 대한 태도가 평소와 달라진다’는 81.3% (26명)로 나타나 「비 일관적인 태도」로 범주화하였다.
「방임」은 53.1% (17명)에 범주화된 내용으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편이다’, ‘나는 아이가 혼자서 놀게 내버려둔다’, ‘하면 안 되는 일도 아이가 조르면 그냥하게 놔둔다’가 포함되었다.「부정적 훈육 행위」 43.8% (14명)의 범주에 포함된 내용으로 ‘아이의 행동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자녀에게 화를 자주 낸다’, ‘화낼 때는, 주위에 아무거나 손에 닿는 대로 들고 심하게 때린다’, ‘심하게 때려서 아이 몸엔 항상 멍이나 상처가 있었다’, ‘아이가 말을 붙이면 “지금은 바빠”라고 대답하며 말상대를 해주지 않는다’로 확인되었다.
Table 3.
Negative Reinforcement Domain (N=32)
Category Significant statements Frequency n (%)
Overprotection I emphasize my child to be better than other people in every aspect
I interfere with my child even in the small affairs
I am so worried that my child can not go where he/she wants
I feel ease that I have to help my child with even things that he/she can do
I am so worried about my child's relationship with friends and school life
I directly cut in if my child has some problems with friends
If my child doesn't eat, I spoon-feed him/her
7644433 31 (96.9)
Inconsistent attitude If I feel good, I don't scold my child even when he/she makes a mistake
I treat my child depending on how
I feel My attitude towards my child changes when guests come or when we go out
1286 26 (81.3)
Negligence I don't point out the wrong behavior of my child
I leave my child to play alone
If my child is pestering me for what he/she shouldn't do, I leave him/her to do so
755 17 (53.1)
Negative educational behavior I am nagging at my child's behaviors
I often get angry at my child
If I am angry, I beat my child severely with anything to be reached
My child has bruises or wounds on his/her body due to the severe beating
When my child talks to me, I answer just saying “I'm busy at the moment”
43322 14 (43.8)
Emphasis of obedience I emphasize my child to be obedient to parents
I make my child to be afraid of patents for growing properly
43 7 (21.9)
마지막으로 가장 적게 확인된 내용으로는 ‘자녀에게 부모에 대한 순종을 강조한다’, ‘아이가 바르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를 어렵게 알고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권위적 순종 강조」 21.9% (7명)로 범주화되었다.

논 의

본 연구는 내용 분석법을 통하여 최근 영유아를 돌보는 어머니의 양육행위를 파악하여 양육행위 형태를 확인하고 양육행위를 긍정적 강화영역과 부정적 강화영역으로 구조화하여 현재 한국사회 영 유아 어머니들에 대한 구체적인 양육행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양육행위 중 「잦은 피부 접촉」, 「즐겁게 해줌」, 「자녀와의 많은 시간 가짐」, 「자녀의 자존감 향상」, 「자녀의 요구에 대한 민감」, 「올바른 훈육」, 「독립적 양육」, 「자녀의 의견 경청」,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을 통해 자녀 양육 시 긍정적인 강화로 양육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 양육자인 어머니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자녀를 양육하는가는 곧바로 자녀의 태도와 행동에 그대로 직결되며, 자녀의 자아개념형성과 행동양식에 일생을 통하여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Albrecht & Miller, 2000).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행위가 규칙이나 정해진 원리보다는 어머니 스스로 자녀를 사랑과 애정이 뒷받침된 정서 교류와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고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의견 위주가 아닌 자녀를 위한 양육행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가장 많은 범주의 내용으로 확인되어진 ‘잦은 피부 접촉’의 내용은 Ha와 Lee (2009)의 연구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시기에 애정적인 측면으로서 잦은 스킨십으로 양육할 때 의식적 무의적으로 자녀의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진다고 나타내어지고 있어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머니는 가정에서 스킨십에 대하여 자유로이 허용하며 자녀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잦은 피부 접촉’은 아동에게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모아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영유아 시기에 주요 과제인 신뢰감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한 양육행위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잦은 피부 접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영유아 마사지에 대하여 교육하고 또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해줌’ 범주의 대표적 진술문으로 ‘어머니는 자녀가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양육한다’는 내용은 Lee와 Park (2002)의 연구에서도 자녀를 즐겁게 해주려고 한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에게 낙관성, 활력성, 대인관계,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성공적인 학업성취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Lee & Park, 2002). 양육자인 어머니는 무조건적으로 자녀를 즐겁게 해주는 양육행위보다는 꼭 필요로 한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 확인하며 자녀의 성격적, 행동적 특성에 따라 자녀를 위한 양육 격려해야 한다. 또한 자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취하는 구체적 양육행위에 대해서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자녀와 많은 시간 가짐’, ‘자녀의 의견경청’, ‘자녀의 요구에 대하여 민감’의 범주의 진술문으로 ‘아이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익한 장소(놀이시설, 공원)에 데리고 간다’, ‘손님이 있더라도 아이가 풀칠하기, 자르기, 나무 쌓기 같은 것을 도와달라고 하면 양해를 구하고 도와준다’, ‘자녀와 무슨 이야기든지 허물없이 나눈다’는 Moon과 Han (2002)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양육행위 시 자녀에 대하여 지속적 반응, 즉각적 반응, 수용적으로 양육할 경우 아동의 주의집중 문제, 공격성, 외현화 행동 문제, 혼합행동 문제가 낮게 나타난다고 확인되어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즉각적이며 지속적이고 수용적인 양육행위에 대하여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하여 구체적인 지침을 개발하고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Jo (2008)의 연구 내용으로 자녀의 자존감 향상, 자녀의 요구에 대한 민감, 자녀의 의견 경청,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을 포함한 지지적이고 안정적인 가정의 분위기, 원활한 의사소통, 자녀에 대한 높은 이해 수준과 어머니와 아동의 친밀성이 양육행위에 중요하다고 강조되어 본 연구 결과인 ‘자녀의 자존감 향상’, ‘자녀의 요구에 대한 민감’, ‘자녀의 의견 경청’,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정에서 주 양육자인 어머니는 자녀에게 자주 칭찬을 해주기, 자녀가 소중함을 인식시켜줌과 동시에 상호작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여 지지적인 관계의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며 또한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자녀에게 신뢰감을 주며 자녀는 양육자를 통해 역할이 동일시되고 본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므로 양육자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범주로 확인되어진 ‘자녀의 요구에 민감’, ‘올바른 훈육’은 John과 Lee (2009) 연구에서 부모가 자녀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훈육 시 올바른 훈육행위를 행할 때에 자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영유아인 어린시기부터 어머니가 아동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양육하며 올바른 훈육으로 인해 부모 자녀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 뿐 아니라 훗날 영 유아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자녀 세대와도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중요함을 알 수 있다(Ha & Lee, 2009). 이를 통한 추후 양육행위에 대한 세대 간의 연구도 필요하며 주 양육자가 어머니가 아닌 조모나 외조모의 자녀의 요구에 대한 반응과 훈육 행위를 구체적으로 확인 할 필요성도 있다. 요즘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가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동을 어머니와 조모나 외조모가 함께 양육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으로 어머니와 조모, 외조모 관계에서 자녀에게 차이가 나게 반응하는 방법과 훈육이 자녀의 인성과 예의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단독으로 양육하는 어머니의 아동과의 차이점을 확인해 볼 필요성도 있다.
현재 저출산으로 인하여 소자녀를 지향하고 핵가족화가 일반화되어짐에 따라 자녀의 행동이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자녀의 요구 이전에 시행되는 양육행위를 대중매체나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양육행위는 자녀의 행동과 추후 성장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올바른 훈육과 독립적 양육을 통한 양육행위를 지향하여 자녀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며 올바른 훈육을 강조하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독립적 양육’의 범주의 내용은 Gestwicki (1995)의 연구에서 독립적인 양육으로 인해 자녀는 추후 학교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되며 학교생활의 질도 높아지며, 학교생활의 적극적인 참여 유발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유아 양육 시 어머니는 아동의 자율적이며 독립적인 태도를 수용하고 환경을 제공하여 자율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자율적으로 아동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부터 양육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며 아동을 지지해주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의 마지막 범주인 ‘자녀의 감정이해 및 존중’은 Jo (2008)의 연구 결과인 자녀의 감정 이해와 존중 시 자녀는 스스로의 문제 해결 갈등 상황에서 대처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나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유아기 시기의 발달 단계에 따라 성장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이 획득되고 증진됨으로 미숙하지만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해짐을 인정하고 자녀의 감정을 이해 및 존중이 필요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어머니에게 교육해야 한다. 또한 영유아기의 정상적인 신체, 심리, 사회 발달의 특성에 대해 교육을 제공하여 아동의 감정을 어머니의 관점으로 판단하지 말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일부 진술문 중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위한 시도를 한다(전문가에게 문의하기, 육아, 서적)’와 같이 어머니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거나 적극적으로 양육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양육행위의 자체에 중요성을 두는 것으로 확인되어 어머니들에게 좀 더 신뢰성 있는 육아정보를 소개하며 발달 단계별로 적합한 육아정보 제공이 필요하다(Yune & Oh, 2010).
현재 우리나라의 영유아기 어머니들은 공통적으로 자녀의 요구, 올바른 양육, 자녀 교육에 관심을 높게 보이고 있으며 자녀가 올바로 성장하기를 원하고 긍정적으로 양육행위를 우선시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반해 부정적인 양육행위도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대상자가 인식하는 양육행위의 부정적 강화영역으로 범주화된 내용으로는 「과잉보호」, 「비 일관적인 태도」, 「방임」, 「부정적 훈육 행위」, 「권위적 순종 강조」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강화 영역에서 확인되어진 어머니의 ‘과잉보호’, ‘권위적 순종강조’는 아동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정신건강에 부적절한 영향을 주게 되며, 부모가 권위적으로 자녀에게 순종을 강요하며 부정적인 체벌과 욕설을 하는 양육행위는 아동의 거부적인 태도로 연결되고 있음이 보고되어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할 수 있다(Baber, 1996). 이러한 결과를 통해, 어머니들에게 추후 아동 행동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며 양육 행위가 부정적인 양육행위로 나타나지 않고 평소 긍정적인 양육행위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부모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어머니를 통하여 자녀의 인성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확인시켜줌으로 어머니는 일상생활에서 자녀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자녀 양육 시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어머니 스스로의 부정적인 양육행위에 대해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있도록 교육하고 상담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비 일관적인 태도’, ‘부정적인 훈육 행위’에서 확인되어진 진술문으로 ‘기분 내키는 대로 아이를 대한다’, ‘자녀에게 화를 자주낸다’, ‘화낼 때는, 주위에 아무거나 손에 닿는 대로 들고 심하게 때린다’의 연구 결과는 John과 Lee (2009)의 영유아 시기에서 야단을 치거나, 강제로 먹이거나, 때리는 등의 양육행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유아 시기는 자율성과 양육자 통제 사이에서 혼란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부모의 비 일관적이며 부정적인 태도는 아동에게 정서적인 불안을 갖게 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게 만든다고 하였다(Rohner, 1986). 이러한 양육행위들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어떠한 방법이 적합한지에 대해 어머니들에게 교육해주며 자신의 아동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Gestwicki, 1995). 또한 어머니 역할이 자녀의 인성과 행동에도 영향을 주므로 어머니는 자녀가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양육행위를 하여야 함을 설명하고 교육해 줄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방임’의 범주에서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편이다’라는 진술문이 확인되었으며 Kang과 Lee (2001)의 연구에서도 영유아가 원하는 대로 해주거나 내버려 둔다는 결과와 일치됨을 확인할 수 있다. 적절한 대처방법을 모르는 어머니의 경우 영유아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며 별 다른 노력을 해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육자의 양육행위가 방임일수록 불이행과 불안정감이 나타나며 어머니의 방임적 태도 하에 양육된 아동은 낮은 자존감, 공격성, 대인관계의 부적응을 초래하며 자기표현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행동이 나타난다고 하였다(Baber, 1996). 그러므로 어머니의 방임적인 행동이 왜 그러한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도록 안내 해야 할 것이며 올바른 양육행위에 대해 정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방임적인 양육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어머니 스스로의 강한 의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어머니 본인의 감정에만 치우쳐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양육행위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중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영유아기는 발달의 급성장과 발달효과의 누적성과 안정성 면에서 생후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양육자의 양육행위는 아동 발달에 장기적인 효과를 가지게 되므로 부정적 측면의 양육행위보다는 건강한 아동발달의 바람직한 양육행위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Oark & Ladd, 2000). 현재 우리나라 어머니의 양육행위는 예전의 어머니의 양육행위에 비해 영유아기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양육행위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앞으로는 자녀에 대한 상호적인 양육행위, 올바른 훈육 등 양육행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부모교육을 실시해 주어야 하며 구체적인 양육행위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양육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겠다. 부정적 강화 영역에 대하여 인식하는 어머니들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피드백을 동반한 방법과 양육행위에 대한 상황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행동을 길러주며 적절한 양육행위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할 수 있다(Yune & Oh, 2010). 올바른 양육행위는 우리 사회의 어머니 스스로가 긍정적인 양육행위에 대하여 인지하고 자녀 양육 시 어려움을 부부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영유아와 어머니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좀 더 실제적인 양육행위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Baber, 1996). 또한 아버지의 양육행위를 확인하여 아버지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양육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부부 모두 긍정적인 양육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양육행위는 예전의 양육행위와는 달리 저출산으로 인한 자녀수의 감소와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관한 역할과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녀 양육 시 긍정적 강화 영역의 자녀 양육행위와 어머니 혼자만의 자녀 양육이 아닌 부모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문화 환경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를 돌보는 어머니의 양육행위를 파악하여 양육행위 형태를 확인하고자 한다.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 32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내용분석법과 절차에 따라 대상자들이 진술한 내용을 범주로 구분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 강화영역으로는 「잦은 피부 접촉」, 「즐겁게 해줌」, 「자녀와의 많은 시간 가짐」, 「자녀의 자존감 향상」, 「자녀의 요구에 대한 민감」, 「올바른 훈육」, 「독립적 양육」, 「자녀의 의견 경청」, 「자녀의 감정 이해 및 존중」 9개의 범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강화영역으로 범주화된 내용으로는 「과잉보호」, 「비 일관적인 태도」, 「방임」, 「부정적 훈육 행위」, 「권위적 순종 강조」 5개의 범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어머니의 양육행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좀 더 구체적이며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개개인의 양육행위에 대한 방법을 고려하여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추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좀 더 다양한 아동의 연령대에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아동의 돌봄과 양육을 사회적으로 지지해주고 어머니와의 충분한 의사소통으로 양육행위에 대한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개 도시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여 확대 해석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좀 더 많은 지역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시행한다면 좀 더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가 산출될 것이라고 본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영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에게 양육행위에 대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한 뒤 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둘째, 영유아기 이외의 연령대에 대한 양육행위에 대한 내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자녀의 발달 단계별로 어머니의 양육행위 변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질적 연구가 필요하다.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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